재외동포재단 직원·장학생, 직접 만든 김장김치, 행복키트 전달

▲ 재외동포 장학생 봉사단 오케이프렌즈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갖고 고려인마을에 김치와 행복키트 등을 전달했다.

[서울=동북아신문]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지난 11월 11일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재외동포 장학생 봉사단 오케이프렌즈(OKFriends) 70여명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2017 재외동포재단 오케이프렌즈 봉사단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안산 고려인마을 내 고려인들에게 김장 나눔을 통해 한민족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재단 직원들과 재외동포 장학생들이 만든 김치는 행복키트와 함께 고려인지원단체 ‘너머’를 통해 안산 고려인마을에 전달됐다.

한국에서 수학하고 있는 장학생들은 이번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한국 고유의 ‘김장문화’체험과 함께, 한민족간의 정을 느끼고 모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우성 이사장은 “안산 고려인 마을에 정착한 재외동포들이 모국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외동포에 대한 내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한민족으로서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통적인 문화체험을 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김장봉사활동은 OK저축은행과 안산시청과의 협업을 통해 대규모로 진행됐으며, 총 9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4톤의 김치와 행복키트 7백 박스를 만들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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