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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재한중국동포의 믿음직한 친구- 서남권글로벌센터
[편집]본지 기자  |  pys0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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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7  15: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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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2017년 올 한 해 총 4,200여 건 상담
- 변호사, 노무사 등 전문가를 통한 해결중심의 원스톱 상담 처리
-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주민 건강권을 위한 무료진료 서비스
- 이주민 인권보호와 법률구조에 앞장서 온 (사)이주민센터 친구가 운영

   
▲ 서남권글로벌센터 전경
중국동포와 외국인주민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고민하는 센터
서울시 서남권글로벌센터(센터장 김동훈)는 서남권 지역 외국인주민 18만 명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2014년 10월, 대림동에 설립된 외국인주민 종합 지원기관이다. 2017년 올 해부터는 새로운 운영기관인 「사단법인 이주민지원센터(대표 윤영환)」가 운영하고 있다.

서남권글로벌센터는 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 관악구, 동작구 등 서울시 서남권 5개 구에 거주하는 중국동포들의 불편사항 해소와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중국동포들을 위해 원스톱 상담 서비스, 의료지원, 한국어교실, 그리고 지역사회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는 김동훈 서남권글로벌센터장(좌)
다국어상담사와 전문상담사의 적극적인 고충해소 지원

2017년 서남권 지역 특성에 맞추어 중국어 상담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도록 확대하였다. 주 6일(토요일 휴무) 운영으로 중국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언어장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국국적 외국인주민의 이용편의성이 높아졌다.

더불어 중국동포의 실질적 권리구제를 위해 서울시 외국인지원기관 최초로 주3일 상근 변호사제도를 도입하여 법률적 조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무료법률구조를 실시하고 있다.

   

▲ 상담서비스 진행

   
▲ 변호사 상담

전문상담 241건 중 151건이 임금체불, 민·형사사건, 산업재해, 이혼소송, 출입국문제, 주거분쟁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서류 작성, 소송대리, 본안소송 지원 등 실질적인 권리구제 건으로 중국동포의 고충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지난 9월과 10월 두 차례 대림역 역사 내에서 시범운영한 ‘찾아가는 이동상담’에서는 변호사와 노무사로 구성된 전문 상담사들이 80여 건의 노무, 출입국, 민형사사건 등 고충상담을 현장에서 진행하여 이용자들로부터 매우 편리하고 도움이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센터 이용이 어려운 원거리 거주 중국동포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위챗, 카카오톡 등 메신저 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서남권글로벌센터는 기본적으로 중국어, 영어, 필리핀어, 파키스탄어, 네팔어, 우즈벡어, 태국어, 몽골어, 베트남어, 한국어 등 10개 언어 모국어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남권글로벌센터의 이러한 다양한 서비스 체계 구축과 이용편의성 제고 노력으로 2016년 13%에 불과했던 중국어 상담이 2017년에는 40%까지 증가하는 등 중국동포들의 센터 이용률이 크게 증가하였다.

   
▲ 치과 치료 모습

   
 협압 재어 드리기
매월 200명의 외국인주민이 무료진료서비스 이용

서남권글로벌센터는 올해 무료진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주 20시간 상근 치과위생사를 채용하였다. 치과진료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일요일에만 운영한 치과진료를 평일 저녁 주2회(화요일, 금요일) 추가하여 긴급한 치료가 필요한 중국동포들이 퇴근 후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치과진료를 희망하는 외국인주민은 기본 인적사항과 증상을 전화로 설명하는 것으로 쉽게 예약 할 수 있다. 치과진료에 대한 외국인주민들의 수요가 매우 높지만 현재 예약 후 1개월 정도 기다리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치과질환 예방을 위한 보건위생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고, 치과 이외에도 내과, 재활의학과, 통증의학과, 한방과 진료도 월 1~2회 실시하고 있다. 진료뿐 아니라 약 처방 및 복약지도까지 전문 의료진을 통해 제공한다.

치과를 제외한 일반 진료는 일요일 오후 2시 센터에 방문하여 접수순으로 진료가 가능하다.
올해 의료사업에 투입된 자원봉사 전문 의료진은 191명이며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총 1,801명이다. 그 중 68.5%가 중국동포일 만큼 동포건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다양한 레벨의 생활한국어교실 운영
생활한국어강좌 서비스는 기초반, 초급반, 중급반, TOPIK 대비반 등 총 6개 반으로 제공하고 있다. 매년 3월 이후 개강하던 한국어교실을 2018년도에는 교육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1월 중순 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시간의 방학기간과 다음 학기까지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3학기제(기당 13주)로 운영할 계획이다.
근무, 육아 등으로 평일에 시간을 낼 수 없는 성인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일요일에 열리는 한국어교실은 현재 15개국, 90여 명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그 중 중국동포 수강생이 36%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8월에 시작된 한국어교실 2학기는 오는 12월 17일 올해의 마지막 수업이 열린다.

   

▲ 한국어교실 운영

   
▲ 보건위생 프로그램 진행

지역주민의 상생과 지역사회의 성장을 위한 지역사회네트워크 사업
상담, 의료, 교육뿐 아니라 지역 동포들과의 화합과 상생에 기여하는 것을 서남권글로벌센터의 가장 중요한 역할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내국인의 인식개선사업 및 외국인주민 공동체 활동 지원 등 지역사회네트워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중국동포 문화 예술가와 공동체의 활동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11월에는 동포문인협회와 문래동에서 중국동포 서예가 초대전을 공동 개최하여 동포 문화예술가들의 우수성을 지역주민들에게 널리 알려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난 10월에는 중국동포 예비창업자를 위한 중국동포무역아카데미를 진행하여 동포들의 비즈니스 운영에 일조하였으며, 12월 1일에는 ‘서남권문화다양성 토론회’를 구로문화재단과 중국동포타운신문과 공동 개최하는 등 지역 내 동포들과의 교류 노력을 계속해 왔다.

   

▲ 중국동포서예가 초대전 개최
   
▲ 중국동포 무역아카데미 진행

특히 오는 12월 16일에는 중국 연변 출신의 세계적인 시인 윤동주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인사동 아트프라자 ‘장소팔극장’에서 중국동포 양동남 예술감독이 연출한 ‘서창무 윤동주’ 작품을 공연한다. 공연관람과 더불어 내외국인주민을 초대하여 동포 윤동주의 삶을 회고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하여 많은 동포들이 함께 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동훈 서남권글로벌센터장은 “서남권지역의 재한중국동포들은 서울시의 주민이다. 이를 인정받고자 동포사회의 많은 노력이 있어 왔음을 잘 알고 있다. 동포사회의 다양한 단체들이 화합하고 주체적인 활동을 이끌어나가길 기대 한다”며, “이제 한국사회도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야 한다. 서남권글로벌센터도 동포들과 함께 앞장서서 갈 것”라고 말했다.

   
▲ 서남권문화 다양성 토론회

더불어 “재한중국동포들의 경우, 법과 제도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사건, 사고 발생 시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가 많은데, 센터의 무료 소송구조 서비스를 통해 동포들의 억울함이 조금이나마 해소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동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동포 인권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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