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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NEWS특집
[중국신문]미래의 도시
[편집]본지 기자  |  pys0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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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6  16: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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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동북아신문]시진핑 주석은 슝안의 미래 건설에 대해 “한치의 땅도 놓치지 말고 꼼꼼하게 기획하고 건설을 시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역사적으로 아쉬움을 남기지 않고 열심히 추진해야 한다.” 공신력이 있는 소식통에 따르면 전체 마스터 플랜 체계는 ‘1+3+54’로 요약된다.  ‘1’은 슝안신구의 총체적 마스터 플랜이고 ‘3’은 ‘방금 시작한 지역’의 통제성 기획을 가리킨다. 즉 지역구제어성, 상세 설계 및 바이양디옌 생태 환경 보전 및 보호 계획이다.
‘54’는 22개의 전문 기획과 32개의 중대한 과제 연구를 가리킨다.
본지기자/차이루펑(蔡如鹏)

올해 4월 1일 신구 설립 소식이 전해진 이후 슝안 지역은 줄곧 여론 몰이의 초점이 되고 있다. 반년이 넘도록 관련 계획이 발표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각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에 따라 신구의 전체 윤곽이 날로 뚜렷해지고 있다.
중앙의 배치에 따라 2020년이면 신도시의 외부 핵심 교통 인프라가 기본적으로 세워져 도시 건설을 막 시작한 구역의 인프라 구축과 산업 구도의 기틀이 잡혀지고 모양을 갖춰가고 있다. 2030년에는 녹색 탄소, 정보 지능, 의거의업(宜居宜业)등이 갖춰져 복합적인 경쟁력과 영향력을 갖춘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현대적 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슝안신구는 환경 친화적이고 교통이 편리하고, 시설이 발달하여 선망의 대상이 되는 도시가 될 것이다. 또 호적, 주택, 교육, 의료 등에 대한 개혁을 통해서 신구는 젊은층에게도 흡인력이 있을 것이다. 월급 수입이 낮지 않고 거주비가 높지 않으며 양질의 공공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생태 도시
슝안 신구는 슝현(雄县), 룽청(容城), 안신삼현(安新三县) 세 곳에 걸친 있으며 바이양디옌도 중요한 고려 범위 내에 있는 지역이다.
일반적으로 가뭄이 극심한 화북 평원은 200여㎞의 물의 도시로 불리는 바이양디옌이 있으며 생태자원이 극히 부족하다. 이 천연 습지는 화북의 신장으로 불린다. 신구는 바이양디옌의 전체 수자원을 포괄하고 있으며 어떤 의미에서 보자면 신구는 바로 이 지역이 있기 때문에 건립되는 것이다.
올해 2월 23일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는 슝안신구 건설 계획을 현지 답사하러 갔다가 바이양디옌에 들렀다. 그는 “어렸을 적부터 ‘꼬마병사 장가(小兵张嘎)’ 의 이야기를 많이 들으면서 이 지역을 동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슝안신구를 건설해 반드시 바이양디옌을 복원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날 시진핑 주석과 함께 고찰에 나섰던 슝안신구의 당공위원회 주임이며 관리위원회 상무부주임인 류바오링(刘宝玲)은 인상이 깊었다. 그의 기억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신구를 이 곳으로 선택한 이유가 바이양디옌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구는 바이양디옌이 있어서 생겨났기에 도시 건설 때문에 바이양디옌이 원래 모습을 잃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시진핑 주석은 “신도시는 오염된 후에 다스리는 낡은 길을 가서는 절대로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5월 27일 중국 공산당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슝안신구를 설립하기로 결정한 이후 바이양디옌의 보존을 위해 슝안신구의 전체적 기획 외에도 바이양디옌 생태계 관리와 보존 계획을 수립하고 전체 계획과 동일한 중요한 자리에 놓고 추진하며 최종적으로 중국공산당 중앙정부, 국무원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바이양디옌에 소재한 안신현 현위 양바오창(杨宝昌)서기는 지난 4월 1일 전후로 중앙 여러 부서 위원회에서는 선후로 11개 연구팀을 허베이에 파견해 조사를 벌였다고 말했다. 그는 “그 중 9개 부서가 바이양디옌에 갔고 나머지 두 부서가 저를 바오딩에 불러 업무보고를 하게 했는데 그들 역시 바이양디옌을 중점적으로 알아가는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징진지 협동발전 전문가자문위원회 팀장이며 중국공정원주석단 명예주석인 쉬쾅디(徐匡迪)는 ‘중국 도시 100인 포럼’ 2017년도 회의에서 슝안신구 기획의 총체적 원칙은 물과 도시가 맞닿아 있고 푸른 산수와 녹색 자연이 서로 어우러진 생태주거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양디옌의 복잡한 수로와 육로 상황은 뉴타운 계획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다. 그것은 유익한 요소이자 큰 난제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징진지 협동발전 전문가자문위원회 위원이며 중국 도시기획 설계연구원 전임 원장인 리샤오쟝(李晓江)은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역사적으로 바이양디옌의 물의 량은 끊임없이 변화해 왔는데 가뭄과 홍수가 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도시와 바이양디옌의 구조를 어떻게 해야 할지가 고민거리”라고 말했다.
“바이양디옌은 전통적인 의미의 호수가 아니라 천연 습지이다. 이곳은 수면과 갈대가 종횡으로 교차되어 있고 곳곳에 물이 있고 호수 한가운데에 촌락이 있어 물길이 서로 맞닿아 있다. 현재 이곳에는 여러 마을이 있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마을에 살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호수 가운데 위치한 마을을 어떻게 처리할까 하는 문제도 계획 중의 난제이다.”

쉬쾅디는 토론 과정에서 이 의견에 대해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먹고 마시는 모두 활동을 이 곳에서 하고 특히 생업이 달려 있는 문제이고 수산 양식에 의해 생활하기 때문에 모두 옮겨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다. 농촌레저사업을 하려고 해도 하수처리 시설이 없어 바이양디옌에 오물을 붓고 수산물을 키우는데 사료를 넣으면 물이 오염되기 때문에 제일 좋은 방안은 모두 옮겨 나오는 것이다.
또 다른 의견은 사회과학의 차원에서 분석한 것인데 아름다운 마을은 사람과 자연이 자연스레 어울려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남겨지고 보존된 것들은 모두 가치가 있는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이것들은 오랫동안 시간을 거쳐오면서 자연의 선택을 받은 것들이기 때문이다. 슝안신구는 과거처럼 농촌에서 살던 사람들을 모두 이사가게 하고 개발하던 전략이 통하지 않기에 중국 생태문명 시대의 새로운 도시와 농촌 관계를 만들어 내야 한다.
이런 까다로운 문제들이 어떻게 해결되느냐에 따라 궁극적으로 슝안신구의 총체적 기획과 바이양디옌 생태환경 관리 및 보호 기획의 최종 방안이 도출될 수 있다.
이전에 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양디옌의 생태환경 처리와 보호기획의 총체적인 사고는 오수처리, 이동, 처리, 섬 만들기, 보습과 관리 등의 절차였다.
이 계획을 주도한 중국사회과학원 생태환경연구중심의 취쥬후이(曲久辉) 원사는 입체적인 모니터링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능적인 관리 플랫폼을 통해 바이양디옌의 대기, 물, 생태계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록 바이양디옌의 최종적인 정비 솔루션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관련된 보호 작업은 시작됐다. 안신현위 양바오챵(杨宝昌)은 지난 6월 중순부터 7월 초순까지 바오딩시는 바이양디옌 상류 유역을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중점은 이 지역의 하천 상류를 깨끗이 해 하천 양쪽의 1킬로미터 되는 범위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이었다.
류바오링은 신구는 이‘세수 공사’를 통해 농촌을 도시처럼 깨끗하게 만들려고 했다고 말했다. 신구는 수천 개의 ‘오수처리를 하지 않은 업체’를 폐쇄하였고 발원지에서부터 시작해 바이양디옌의 오염원을 뿌리 뽑으려고 노력했고 생태 우선 이념을 사람들이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와 함께 국가환경보호국은 올해 7월 바이양디옌과 얼하이(洱海), 단훙커우(丹江口)지역과 함께 ‘신삼호’(新三湖)수질 오염을 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바이양디옌 수질관리 문제가 처음으로 국가의 높은 관심을 받게 된 것이다. 그 의미는 앞으로 바이양디옌 관리 사업이 국가로부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모범 도시
슝안의 미래 건설은 현재 편성되고 있는 기획방안을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슝안신구에서 열린 중요한 회의에서 시진핑 국가 주석은 “한치의 땅도 철저하게 기획하고 건설해야 한다”고 밝히며 “최선을 다해 추진해 역사적인 아쉬움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전체 뉴타운의 계획 범위는 슝현, 룽청, 신안 세개 구역과 주변 일부 구역을 포함하고 있다. 이 가운데 초기 건설 지역 면적은 약 100㎢였고, 중기 건설 지역은 약 200㎢, 장기 건설 부지 면적은 약 2,000㎢이다.
슝안신구 관리위원회 기획 건설국의 한 책임자는 <중국신문주간>과의인터뷰에서 전체 기획 시스템은 1+3+54로 요약되며 ‘1’은 슝안신구의 총체적인 기획이며 ‘3’은 초기 기획 구역의 제어 마스터 플랜이고 초기 구역의 제어성 상세 기획 및 바이양디옌 생태환경처리와 보호기획이 포함되어 있고 이 4개는 종합적인 기획이라고 말했다. 또 ‘54’는 22개 전문가 기획과 32개 중요한 과제 연구를 말한다.
이 가운데 ‘총체적 기획’, ‘제어 기획’과 ‘제어상세기획’은 중국 도시기획 설계 연구원(중국기획원으로 약칭)에서 총괄하고 있으며 ‘바이양디옌 생태 계획’의 편제는 중국과학원 생태환경연구중심이 책임지고 있다. 22개 전문 기획과 32개 프로젝트 연구는 여러 업체가 각각 책임지고 있는데 주거건설부 정책연구중심은 신구 주거 주택정책 등을 총괄한다.
이 관계자는 중국신문주간에 네가지 기획이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22개 전문기획과 32개 프로젝트 연구는 ‘총기획’의 일부분으로 산업, 궤도 교통, 홍수방지 등이 있는데 이를 위한 세밀한 기획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통속적으로 말하자면 바로 ‘총체적 기획’을 만들기 위해 근거와 재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기존 도시 계획과는 달리 이번 슝안뉴타운의 기획 작업은 중앙에서 크게 주목하고 있다. 4개의 종합기획이 당중앙과 국무원의 승인을 거쳐야 할뿐만 아니라 중앙정부는 전문적으로 징진지협동발전 전문가자문위원회(전문가자문위원회로 약칭)에 위탁해 기획하고 있다.
전문가자문위원회 회원이며 난카이(南开)대학 경제와 사회발전연구원 원장인 류빙리옌(刘秉镰)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전문가자문위원회는 중앙에서 징진지협동발전 전략을 위해 전문적으로 설립한 자문기구라고 설명하며 “이를 위해 중앙에서 당정 지도부 하달 문건을 내리기도 하였다. 이는 우리 당 역사상 유례가 드문 일이다”고 말했다.
전문가자문위원회 위원은 국내 관련 분야의 최고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중국공정원주석단 명예주석인 쉬쾅디 원사가 팀장을 맡고 있다. 부팀장은 두 사람인데 중국공정원 부원장인 우허쵄(邬贺铨)과 국무원 발전연구중심 주임인 리웨이(李伟)이다.

류빙랜(刘秉镰)은 전문가자문위원회의 주요 직책은 징진지협동발전 프로젝트팀 업무를 서포트 하고 직접적으로 중앙 지도층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슝안신구의 입지 선정과정에서 전문가자문위원회는 중요한 역할을 했고 세 차례나 슝안지역을 찾아 조사연구를 하고 여러 차례 토론회를 열고 선정 전 과정을 토의했다. 이번 기획과정에서 전문가 자문위원회 기획단은 이번 계획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매번 로드맵이 나오면 우리는 회의를 하고 한가지씩 조목조목 수정을 거쳤습니다.” 류빙롄은<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저희들은 자문만 하고 결정에는 참여하지 않습니다. 쉬광디 주석은 저희들이 도움을 주는 역할만 할뿐 개입을 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전문가자문위원회는 신구 계획수립과정에서 조언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인물과도 같았다. 앞에서 얘기했던 신구관리위원회의 기획 건설국 책임자는 <중국신문주간>과의인터뷰에서 최종 기획방안은 전문가자문위원회에 회보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기획단계는 수많은 검증과정을 거듭해 수차례 기획회의를 열고 신도시의 기획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신안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슝안신구는 “세계적인 눈높이에 맞게 국제 표준을 준수하고 중국 특색을 살려 높은 기점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이념을 견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새로운 발전 이념을 관철하는 혁신적 거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가장 선진적인 이념과 국제적 수준의 설계 도면을 꾸준히 구사해 역사적 검증을 견뎌 내야 합니다."
쉬쾅디는 ‘중국 도시 100인 포럼’ 2017년 세미나에서 ‘어떻게 과학기술 혁신에 의거해 도시건설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지, 백 년이 지나도 뒤떨어 지지 않는 기획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면서 시진핑 주석의 요구 사항이 자문위원회에 압력으로 다가온다고 털어놓았다.
전문가자문위원회 위원이며 도시기획건설연구원 전임 원장인 리샤오쟝은<중국신문주간>에 기타 도시 기획에 비해 슝안과 같이 백지와도 같은 곳에 도시 기획을 하다는 것은 난이도가 있다고 말했다. 모든 것을 0에서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구관리위원회 기획건설국의 관계자는 신구는 앞으로 새로운 이념, 신기술, 신소재를 많이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쉬쾅디는 앞서 한 강연에서 ‘숨을 쉴 수 있는 벽’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스스로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바꿔 놓고 방 안의 산소를 안정시키고 창문을 열지 않아도 공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스마트 복합건물은 이미 소형 실험을 했다고 한다. “슝안은 처음부터 시작해 건설해야 하는데 진작에 연구를 했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요?” 쉬쾅디는 “그렇지 않고 뉴타운이 나온 후 재건을 하려면 어렵다”라고 말했다.

슝안의 미래 지향적인 비전 중 하나는 녹색 스마트 신도시를 조성해 국제 일류, 녹색, 현대, 스마트 시티를 건설하는 것이다. 기획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앞으로 새 신구의 탄소 배출이 제로에 근접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주로 풍력 전기, 수력 전기 등 청정 에너지 위주로 주행할 수 있는 스마트 차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마트 시티에 대해 전문가자문위원회 부팀장이며 중국 공정원 부원장인 우허쵄은 스마트도시에는 교통, 환경보호, 해면도시, 혁신형 도시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중 광대역 도시, 무선 도시, 인터넷 도시 등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슝안 기획에는 이미 중심 도시에Wi-Fi를 보급해 모든 지역에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기획이 포함돼 있다. 이외에 베이징의 고정 광역대 건설 목표를 감안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2020년까지 100m를 목표로 하고 있는 베이징의 초고속 인터넷망은 2020년까지 4세대 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허쵄은 중국은 2020년까지 5G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실현할 계획이며 슝안지역은 중국에서5G상용화를 먼저 하는 지역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는 고급 인력이 집중돼 있어 스마트 네트워크에 대한 필요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슝안신구는 올해 8월 중국 전신(电信)과 협의를 체결하였는데 슝안신구를 국가 핵심 네트워크 중심으로 지정하고 신구에 5G시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5G는 스마트 네트워크의 기초 능력이다. 예컨대 5G 환경에서 스마트 폰은 스마트 가정, 무인기, 로봇, 자율 주행 등을 연결할 수 있다.

중국전자학회 회원이고 베이징 우전대학 세기학원 겸임교수인 샹리강(项立刚)은 이런 능력이 있기 때문에 모든 전통적인 산업이 혁명적인 변화와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어느 쪽이 먼저 바뀔지 예측하기 어렵겠지만 이런 변화는 전면적이고 혁명적이다.
초고속인터넷망 외에 슝안신구의 다른 인프라도 중국 도시의 미래를 위한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이다. 2015년 8월 톈진 빈하이(滨海) 신구에 폭발 사고가 일어나 전력이 끊어지면서 국가슈퍼계산 톈진중심(톈허1호, 天河一号)이 10여 시간 가동이 멈췄던 일이 있었다. 신구관리위원회 기획건설국이 책임자는 “슝안지역에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은 전력공급이 안정적이고 전기 공급능력이 6개의 ‘9’의 기준에 도달하는데 이는 전 세계에서 선진적인 싱가포르의 전력 네트워크 수준과 맞먹는다.
올해 9월 중순 2017년 제1회 중국 슝안 스마트 도시건설박람회가 스쟈좡(石家庄)에서 열렸다. 전시회에는 신기술과 새로운 디자인, 신제품들을 들고 찾아온 국내외 기업들이 모였는데 참가자들은 미래 슝안 건설과정을 통해 자신의 입지를 다지려고 기회를 잡으려 하였다.
하지만 리샤오쟝은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슝안이 채택한 모든 기술은 성숙한 기술이어야 하며, 신구는 성숙되지 않는 기술의 시험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미래에 나타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에 대해서도 기획단계에 생각해 볼 만하다.
그는 “예컨대 지금 뜨겁게 논의되고 있는 무인 물류배송 시스템이 아직 미숙한 점이 있어 기획 단계에서 당장 응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런 추세라면 지하 벙커를 기획할 때 이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여유 공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고 말했다.
리샤오쟝이 보기에 슝안 지역을 구도시에 기반을 두고 개조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새로운 도시로 건설하는 중요한 이유가 있는데 바로 “장차 우리의 도시 건설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살기 좋은 도시
앞으로슝안은 선진 과학기술의 결정체이자 조화로운 안식처가 될 것이다. 중앙에서 슝안신구를 건설하기로 한 배경에는 베이징의 비도시 기능을 완화하고 베이징의 인구 팽창과 교통 체증 문제를 해결하며 심각해 지는 ‘대도시병’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전문가자문위원회 위원이고 난카이대학교 경제와 사회발전연구원 원장인 류빙롄은 “한 도시가 발전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 요인이 필요한데 하나는 규모효용이고 다른 하나는 집중효용이다.  베이징의 경우 규모가 너무 커서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슝안 지역은 도시 번영뿐 아니라 ‘대도시병’의 출현을 막아야 하며 규모가 적당하고 친환경적인 생태문명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슝안에서 새로운 도시발전모델과 ‘대도시병’을 해결할 모범적인 답안을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도시병’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시민생활과 작업장이 고도로 분리돼 출퇴근 시간이 길게 이어진다는 점이다.

전문가자문위원회 회원이며 중국 도시기획 설계연구원 전임 원장인 리샤오쟝은<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그 동안 도시발전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은 단일 기능을 집중적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입니다. 단지 내에는 공장만 들어있고 밤에 야식을 먹는 곳도 없었고 룽관(龙观), 톈퉁왠(天通苑) 등 베이징 주변에 오면 주변에 거의 어떠한 산야도 없기 때문에 매일 몇 시간을 들여 출퇴근을 해야 하기에 인성화가 되지 않았습니다”고 말했다.
그는“앞으로 슝안은 공간적인 배치 면에서 다양한 형태의 집단식 발전 모델을 따라 할 것이며 베이징과 같은 단일 중심 구조 도시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에서 얘기한 신구위원회 기획건설국의 책임자는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전체 뉴타운의 기능을 여러 개의 섹션으로 나눠 매 섹션은 몇 십평방킬로미터이며 조직 내부를 또 몇개의 공간으로 분리했다고 밝혔다.
리샤오쟝의 구상에 따르면 매 층 공간에 취업, 생활, 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이 충분히 섞여있고 비교적 작은 공간 안에서 사람들의 일과 삶의 기본적인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것들이 다 들어있어 새 삶들이 필요한 생활과 일 이외의 기타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중국도시과학연구회 데이터도시공정연구중심 쉬전챵(徐振强) 부주임은 궤도 교통 정류장 사이의 평균 거리가 1㎞이고 차로 2분에 갈 수 있는 거리라고 했을 때 15분이면 7개 정류장을 갈 수 있고 7㎞가량을 운행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7×7km를 격자로 했을 때 49㎢이다.
면적이 50㎢를 넘지 않으면 15분 이내에 활동권을 형성할 수 있지만 교통정체가 없다는 전제 하에서 가능하다.

슝안신구의 내부 통행은 장차 공공 교통을 중심으로 할 것이다. 슝안신구당공위 서기이며 관리위원회 주임인 천강(陈刚)은8월 10일 중국 중처(中车)집단회사 슝안신구 사무처에서 열린 현판식에 참석해 슝안은 이미 소형 승용차 위주의 교통 수단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발달된 지하 궤도 교통은 슝안 지역 도심에 교통체증이 생기는 현상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지상 공간을 사람들과 자연에 남겨줄 수 있다.
앞서 전문가자문위원회의 팀장이며 중국공정원주석단 명예주석인 쉬쾅디는 한 강연에서 뉴타운 건설의 하이라이트는 21세기의 지하 갱도식 인프라 구축이라고 밝혔다. 도시 교통, 급수, 송전, 가스, 방재 시스템을 지하에 두고 고속철도 노선, 버스정류장을 비롯해 대부분의 시내 교통도 지하로 옮겨 지상을 녹화와 인도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중국석유화학녹원지열개발유한회사는 2009년부터 슝안, 룽청 지역에서 지열 자원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회사 기술 감독을 지내고 있는 순차이샤는<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현지 지질 조건이 매우 안정적이고 지하 이용 가능한 공간의 깊이가 300~500미터에 달한다고 말하면 “공간이 충분하고 지하도, 입체적인 교통 실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올해 8월 23일 중국지질조사국은 두달여 간의 지질 탐사를 통해 슝안 지하공간 개발 이용 여건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돼 적정규모의 개발에 최적화됐다고 밝혔다. 지질 당국은 현재 ‘투명한 슝안’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음 단계의 공정 계획 건설과 지반 침하 방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신구는 지상, 지하 두 슝안으로 나뉘어 질 것이다. 지하는 관도식의 기반 시설과 바쁜 궤도 교통 네트워크이며 지상은 무리를 이룬 집합체, 도보 도로, 자전거 도로, 버스 도로와 다량의 녹지대로 이루어진다.

9월 26일 국무원 부총리이며 징진지 협동발전 프로젝트팀 팀장인 장가오리(张高丽)는 슝안신구에서 조사연구를 할 때 특별히 자연 풍경을 살리고 70%이상의 신구 녹색 공간을 구현할 것을 강조했다.
현재 신구는 여전히 농토를 위주로 하여 숲의 삼림률을 높이고 있으며 나무에 대한 수요량이 매우 크다. 하지만 슝안은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산악 지대에서 나무를 이식하는 방법을 채용하지 않고 스스로 나무를 심는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우리는 나무를 잘라 버리고 다른 곳에서 큰 나무를 가져오는 방법을 선호하지 않으며 태항산맥의 나무를 뽑아 슝안 지역으로 옮겨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슝안신구 당공위원회 서기이며 관리위원회 주임인 천강(陈刚)은 “이런 폐해는 주변과 사람들에게 손해를 끼치기에 이익 추구만을 위해 조급하게 일을 처리하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묘목에 충분한 성장 시간을 주기 위해 신구는 유명한 임업학자인 탕서우정(唐守正) 원사의 지도 아래 룽청에 175묘에 달하는 조림 시험구를 만들어 육성 작업을 시작했다.
편리한 교통, 아름다운 환경을 제외하고는 질 좋은 공공서비스 시스템도 빼놓을 수 없는 조건이다.
현재 베이징과 허베이성 사이의 큰 격차는 공공서비스가 평준화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베이징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의료, 교육 여건이 허베이에 비해 크게 높은 점도 허베이성과 베이징, 톈진의 사회경제 발전에 존재하는 차이의 원인 중 하나이다.

전문가자문위원회 부팀장이며 중국 공정원 부원장인 우허쵄(邬贺铨)은 징진지 협동발전은 이 격차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허베이성의 GDP만을 높여서는 안 된다. 허베이 주민들의 복리후생, 대우는 여전히 만족스럽지 않다.
그는 중앙정부는 슝안을 개방 발전 선행 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일부 개혁은 슝안에서 시범 가능하다고 말했다. 개혁을 통해 미래 슝안의 교육 여건, 의료 여건, 창업 여건이 좋아질 수 있고 집값도 베이징보다 좋아질 수 있기에 베이징 인구를 끌어들이고 베이징 기능 완화 및 이전을 이룰 수 있다.
2016년 6월부터는 슝안신구기획 구역 내에서는 주택 등 부동산, 계획, 토지, 프로젝트, 호적의 동결을 점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신구는 금융, 토지, 재정, 투자, 주택, 인력, 호적, 공공서비스 등 분야의 정책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슝안신구 당공위 부서기이며 관리위원회 상무 부주임인 류바오링(刘宝玲)은 8월 10일 중앙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흥 뉴타운이 부동산 분야에서 혁신적인 주택정책을 펴 나가 집을 구매할 때 일부분 금액을 먼저 지불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 월세의 개념으로 매월 지불하는 방식의 ‘조수병거(租售并举)’정책 등을 적극 펼쳐 다양한 소비층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구가 다양한 인재들을 영입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특히 젊은이들이 창업하는 터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부 창업, 취업자를 위해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고려해 10년 이상 임대하면 주택을 구매할 수 있고 일정 기간은 팔 수 없는 정책을 펼친다. 매각하면 정부는 같은 기간 시중 은행의 원리금보다 약간 높은 가격으로 회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류바오링은 슝안신구의 인재채용 제도도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구는 파격적으로 인재를 선발하고 공무원, 대학 졸업생, 사회인, 노동자, 농민 등 신구가 원하는 인재라면 모두 환영한다. 일률적으로 초빙 임용제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임용 계약을 체결하면 사무에 따라 인재를 초빙하고 자리에 따라 인건비를 정하고 노동에 따라 보수를 가져가고 성과가 좋으면 좋은 연봉을 받으며 연봉 표준은 베이징 표준을 참조하고 심지어 베이징보다 더 높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의료분야에서도 슝안신구는 베이징과 연결되어 있다. 베이징시는 베이징의 양질의 교육, 의료, 위생 등의 자원을 들여 슝안신구의 발전을 도모하고 신구 공공서비스 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8월 17일 베이징 시위 서기인 차이치(蔡奇)는 대표단을 이끌고 슝안신구를 시찰했으며 허베이성과 슝안신구 기획건설을 공동으로 추진할 데 관한 합작 협약을 체결했다. 협의에 따르면 베이징은 신구 내에 ‘3개의 학교, 하나의 병원’을 설립하기로 했으며 베이하이(北海)유치원, 스쟈(史家)초등학교, 베이징 4중과 쇈우(宣武)병원을 꾸릴 계획을 세웠다. 이 모든 것들은 베이징시가 보유하고 있는 가장 우수한 교육과 의료자원이다.

이 과정에서 슝안신구는 토지만 제공하고 투자 건설, 후기 관리 등 기타 모든 일은 베이징시가 담당하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신구는 베이징의 이런 우수한 자원과 동일한 공공서비스를 향유할 것이다.

혁신 도시
베이징의 비(非)수도 기능을 완화하는 것은 슝안 신구를 건설하는 가장 직접적인 목적이다. 하지만 다만 이 점에만 주의를 기울이고 슝안이 혁신 발전 시범구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주의하지 않는다면 신구 건설의 최초의 목적을 무시하게 될 수도 있다.
베이징 전문가자문위원회 위원이며 난카이대학교 경제와 사회발전연구원 원장인 류빙롄은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베이징의 비수도 기능만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신구 건설을 베이징과 가까운 베이산(北三)현이나 랑팡(廊坊)에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적으로 대도시의 기능의 완화는 60km를 넘으면 안 된다. 슝안은 베이징 시내에는 110㎞가량 떨어져 있으며 백지장과도 같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앙에서 이곳에 터를 잡은 것은 이 지역을 징진지 협동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6월 중앙 정치국은 심의를 거쳐 ‘징진지 협동발전 계획 개요’를 정식으로 공포하였다. 이 계획 요강은 징진지협동발전 전략에 대해 최상의 설계를 하고 무엇을 할 것인지, 누가 할 것인지,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해 명확하게 정했다.

“뭘 할 것인가? 수도를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도시 군을 건설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높은 목표입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6개 세계 급 도시군이 있으며 우리는 일곱 번째의 세계 급 도시군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말했다. 류빙롄은 이를 두고 베이징의 비수도 기능을 완화해야 된다는 것을 고려해 중앙정부가 최종적으로 슝안신구를 만들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슝안은 베이징, 톈진의 중심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베이징, 톈진과 등변 삼각형을 이루며 베이징, 톈진, 스자좡과 각각 105㎞, 105㎞, 155㎞에 떨어져 있다.
류빙롄은 “이에 따라 슝안을 통해 베이징, 톈진, 스자좡 등 지역과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으며 징진지 세계 급 도시군이라는 큰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슝안신구가 설립되기 전에 중국은 1990년대부터 18개의 국가 급 신구를 잇달아 비준하였다. 또 1980년대에 경제특구 5곳을 만들었다. 류빙롄은 이 23개 뉴타운(또는 경제특구) 중 가장 성공적인 성과를 낸 지역이 선전특구와 상하이 푸둥신구라고 보고 있다.

슝안신구는 설립 초기에 선전특구와 푸둥신구와 같은 높이에서 중시됐으며 중앙정부는 슝안신구가 이 두 지역만큼 전국적인 의미를 지니길 바랬다.
선전특구의 건립은 중국 대외개방 초기에 시작되었으며 해외 자금유입을 통해 노동 집약적인 산업을 육성해 초기의 성과를 축적하였다. 푸둥신구의 건설은 중국 대외개방의 노드이며 체제개혁에 기초해 자본과 기술밀집형 산업을 업그레이드해 경제의 도약을 이뤄냈다.
“이 두 지역은 중국 개혁개방과 경제 고도성장의 과정을 거쳤으며 개혁개방과 경제성장에 따른 이중 이익을 누리고 있다.” 류빙롄은 또 “이와 동시에 선전특구와푸둥신구는 모두 연해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외자를 이용해 대외 무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태생적 조건을 갖추었다”고 말했다.
“아직 글로벌 경기침체가 본격화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경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어 하향 조정의 부담이 크다. 그동안 자본과 기술을 끌어들여 막대한 자원과 환경에 대한 희생을 대가로 치렀던 경제성장 모델은 막바지에 이르렀다.” 류빙롄은 “슝안 지역은 바다와 강에 인접해 있지도 않기에 혁신만이 유일한 발전 방향”이라고 말했다.

슝안 지역이 직면한 기회와 도전은 모두 전례가 없던 것이다. 중앙정부는 이 지역을 베이징의 비수도 기능의 집중 적재지로 개발하는 동시에 창의성을 부여한 시범 거점으로 생각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만약 전자가 현실적인 고려라면 후자는 시대가 부여한 사명이다.
신도시로서의 슝안은 내륙에서 새로운 발전모델을 개척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전문가자문위원회 부팀장이며 중국공정원 부원장인 우허쵄은 “중국의 많은 내륙 도시와 지역이 선전이나 푸둥지역의 발전 모델을 카피하기는 어렵지만, 현재의 슝안 지역과 유사한 점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슝안신구가 나아갈 길은 더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슝안신구역시 책임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9월 상순 슝안신구 당공위원회 서기이며 관리위원회 주임인 천강(陈刚)은 슝안신구 건설의 3대 원칙을 제시하며 경제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려는 강력한 메시지를 남겼다. 그 중 첫번째는 토지 재정을 절대 안 하는 것이었는데 중국 토지산업의 급격한 변화를 나타내는 ‘총소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수십년간 지방정부는 토지 재정, 부동산 발전에 기초한 지방경제 모델을 통해 경제를 발전해 왔다고 비판을 받아 왔다. 이는 집값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동력을 저하시켰다. 천강의 이러한 의견은 신구가 부동산 주도의 도시발전이라는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토지 재정에서 벗어난 후, 신구 재정수입은 주로 세수와 토지 수익 증가에서 얻을 것이다. 이와 동시에 정부가 농민들 토지를 점유한데 대한 보상금을 지불하는데 이것도 두 부분으로 나뉜다. 하나는 한꺼번에 다 보상해주는 형식이고 다른 하나는 주식으로 나눠 주는 방법인데 농민들이 매년 일정 비율로 이익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런 ‘농민 주주’ 모델은 미래의 토지사용권을 정부와 농민이 공유하는 것으로 기존 부동산개발 업자가 ‘건물’ 개발상으로 바뀌어 토지사용권을 더 이상 갖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개발업체들도 이 때문에 권지(圈地) 모드에서 벗어나 제조업 패러다임으로 변하고 있다.
“땅값, 집값은 뉴타운이라는 고층 건물의 주춧돌입니다.” 슝안신구 당공위 부서기이며 관리위원회 상무부주임인 류바오링은 “두 가지 문제가 잘 풀리지 않는다면 신구의 모든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제도의 혁신은 결국 기술혁신과 산업 업그레이드를 필요로 한다. 그렇지 않으면 슝안은 재래식 경제성장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내생성(内生性) 창의적인 혁신도시로 거듭날 수 없다. 중앙의 요구에 따라 신구는 첨단 고부가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창의적인 요소들과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성장 잠재력을 키워 나갈 것이다.

첨단 고신 산업에 대한 업계의 평가는 현재로선 통일된 것이 없다. 하지만 중국사회과학원 공업경제연구소 소장인 황췬후이(黄群慧)는 슝안 미래산업 분포에 대해 신제품은 스마트 제조, 녹색 제조, 서비스 제조 중심의 프리미엄 제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했다. 예를 들면 반도체 제조업, 인공지능 산업 등이 있는데 “자원환경 발전에 대한 부하가 적고 녹색 생태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적합하다”고 밝혔다.
8월 중순 베이징과 허베이 성이 체결한 합작 협약에 따르면 베이징은 중관춘(中关村) 과학기술단지를 대표로 하는 과학 혁신 자원 요소를 활용해 슝안신구에 접목시켜 업그레이드된 중관춘을 만들어 갈 목표를 세웠다.
베이징시 징진지협동 발전 프로젝트팀 사무실 부주임인 류바이정(刘伯正)은 베이징은 앞으로 슝안신구와 함께 혁신적이고 유기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앞으로 베이징이 기초 연구와 과학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슝안은 혁신 성과의 전환과 착지를 담당한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아울러 슝안은 국내 유수의 혁신적인 기업들과 활발한 소통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런 기업들의 신구에서의 입지 구축을 기대한다. 전문가자문위원회 위원이며 중국 도시계획 설계연구원 전임 연구원인 리샤오쟝에 따르면 올해 7월 전문가자문위원회에서 상하이를 방문해 텐센트, 바이두, 360, 알리바바의 4개 인터넷업체 담당자들을 초청해 이틀동안 세미나를 열었다.

리샤오쟝은 “목표는 하나입니다. 어떻게 슝안에 가 발전하고 신구에서 이들에게 어떤 조건을 제공해주었으면 좋을지 의견을 듣기 위해서 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미 발표된 소식에 비춰 볼 때 슝안은 앞으로 인공지능, 빅 데이터 등 몇 개 분야에서 먼저 속도를 낼 수 있다. 현재 많은 도시가 인공지능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지만, 규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电科(전과), 중국전자 등 업체들은 이미 슝안지역에 인공지능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빅 데이터는 정보기술(IT)분야의 큰 이슈이며 스마트 도시를 건설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전자상 비즈니스, 물류, 교통, 금융, 의료분야는 모두 빅 데이터의 응용을 떠날 수 없다 최근 중국의 빅 데이터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서남부에 위치한 구이저우(贵州) 성은 거대한 신흥 장으로 떠올라 이 업계의 걸출한 대표 도시가 되었다.
슝안신구당공위 서기이며 관리위원회 주임인 천강은 허베이성에 부임하기 전에 구이저우성위 상무위원, 구이저우 시위서기를 지냈다. 그가 구이저우성에 부임했을 때 이 지역은 한창 빅 데이터 산업이 급부상하던 관건적인 시기를 맞았다. 여론 분석에 따르면 이런 이유로 중앙정부는 천강을 슝안에 파견해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7월 중순, 중관춘의 일부 기업가가 뉴타운 현장을 조사하러 갔다. 천강은 이들에 대해 신구는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속한 고효율 교통망 구축, 주택담보대출 모델 개혁 등을 통해 고품질 하이 테크닉 기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슝안은 선전과 푸둥 지역과 비교 분석되지만 과거 어느 도시 발전의 복제품이 아니다. 슝안의 발전은 미래의 신도시 이야기로 이어질 것이란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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