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 이하 청소년 대상 한국어·중국어·요리·전통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

▲ 다드림문화복합센터 전경.

[서울=동북아신문]영등포구청이 직영하는 다드림문화복합센터(센터장 노병주, 이하 다드림센터)가 올 상반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다드림센터는 서울시 예산 8억원, 영등포구 예산 8억여원 등 총 16억여원을 들여 영등포구청이 중국동포 자녀,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및 중도입국청소년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며 건강한 지역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할 목적으로 설립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상반기 프로그램을 3월 2일 개강하기 위해 현재 마무리 작업 중이다.

다드림센터는 올 상반기 교육프로그램으로 한국어, 수학, 중국어를 수준별로 개설하고, 문화프로그램으로 요리, 전통문화체험, 미술, 스트릿 댄스, 난타, 가족친화프로그램 등을 개설한다.

다드림센터 프로그램은 대림동에 거주하는 만 24세 이하의 내·외국인 아동 및 중도입국청소년을 우선 교육 대상으로 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월 12일부터 정원 마감 시까지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영등포구 대림로 21길 11, 대동초등학교 정문 앞에 있는 다드림센터 1층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 직접 접수해야 한다.

다드림센터가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은 총 10주 과정으로 오는 3월 2일 개강해 5월 11일 종강하고, 문화프로그램은 총 20주 과정으로 3월 5일 개강해 7월 28일 종강한다.

다드림센터 노병주 센터장은 “영등포구가 전국에서 다문화 가족이 가장 많은 기초 자치단체”라며, “24세 이하의 중도입국청소년들이 다드림문화복합센터를 많이 이용해줬으면 좋겠다. 센터는 중도입국청소년들이 한국어를 터득해 한국생활에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드림센터는 올 3월부터 중도입국청소년, 밀집지역외국인, 외국국적동포를 대상으로 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은 국내에 장기 체류할 목적으로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사회 적응에 필요한 기초법과 제도, 기초 생활정보를 총 3시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문의 : 02-2670-16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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