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패러다임전환 절실”

 
[서울=동북아신문]오는 6월 충북 제천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52)이 5일 더불어민주당 입당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고 아시아뉴스통신이 전했다. 

이 전 청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제천의 진짜 일꾼, 25년 행정전문가”라며 “지역이 강한 나라, 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제천인(堤川人)으로서 오랫동안 간직해왔던 새로운 변화와 꿈을 펼치기 위해 오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고자 했다”며 “지역경제침체와 지역소멸에 위기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천시 고용률 충북 도내 최하위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제천의 잠재력을 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계속해서 “이제 새로운 변화와 지역발전 패러다임의 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제천시가 잃어버린 지역발전의 활력을 되찾고, 지역 주민의 행복도가 높아지기를 기원한다. 이를 위해 문재인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계기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자치분권’,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정당인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지향하는 정의와 민주주의, 인권과 평화, 민생과 복지는 대한민국 모든 구성원이, 그리고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공유하고 실천해야 할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전 청장은 “그 동안 환경부 공무원으로 세계경제협력개발 국제기구(OECD, 프랑스 파리), 대통령 소속 국가경쟁력위원회 등에서 25년간 재직하며 쌓은 환경관련 정책적 식견과 행정노하우 경험을 기반으로 국가와 지역을 위해 겸허한 자세로 하나하나 실천하는 정당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경용 전 청장은 1966년 봉양에서 태어나 왕미초등학교(24회), 제천중학교(31회), 제천고등학교(33회)를 나와 단국대학교 행정학과 및 동대학원 석사,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학교(Univ  of Washington) 정책학 석사,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법학과 박사과정 등을 수료했다.

그는 1992년 행정고시 제36회를 합격하고 환경부 기획예산담당관실 행정사무관 등을 거쳤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프랑스 파리) 사무국 팀장, 대통령 소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과장, 환경부 생활하수과장, 운영지원과장, 환경정책관, 환경부 감사관, 금강유역환경청장(제29대) 등의 요직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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