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회 회장에 박해연씨 부회장에 이명화씨 선출

▲ 지난 3월 17일 어울림주말학교가 개학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서울=동북아신문]어울림주말학교(교장 강성봉)가 지난 3월 17일 구로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따듯한 울림이 있는 개학식을 갖고 수업을 시작했다.

▲ 인사말 하는 강성봉 교장.

어울림주말학교는 중도입국 중국동포 자녀의 한국학교 적응을 돕고, 중국동포 자녀를 한중사회의 가교역할을 하는 글로벌 리더로 키우기 위해 2014년 설립된 학교로 사단법인 동북아평화연대(이사장 김봉준)와 구로도서관(관장 송혜경), 재한동포교사협회(회장 배정순)가 공동 섭립기관이다.

양해영 한국어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학식은 내빈소개, 강성봉 교장 인사말, 김봉준 이사장·박성규 귀한동포연합총회장·이동렬 재한동포문인협회 대표의 축사, 박우진·정혜심·이수정 창의체험 교사 임명장 수여에 이어 이날 참석한 학생을 일일이 호명하여 연단에 세우고 학부모를 소개하면서 분위기가 고조됐다. 이어 임채서 에이스직업전문학교 교장이 개학 축하선물을 7살 어린이들 5명에게 대표로 증정했다.

개학식은 강성봉 교장의 1학기 학사일정 및 운영계획 안내 , 중국어 김란 선생, 한국어 양해영 선생, 창의체험 박우진 선생의 과목별 수업계획 안내에 이어 지난해 학습에 참가했던 아이들이 축하공연으로 ‘멸치’, ‘괜찮아 괜찮아’를 부르면서 최고조에 달했다.

개학식에 이어 아이들은 구로도서관 4층으로 이동해 반편성을 위한 교사면담과 창의체험 수업을 진행했다. 그 사이 학부모들은 회의를 갖고, 안예지 학생 어머니 박해연씨와 강문정·민정 학생 어머니 이명화씨를 어울림주말학교 학부모회 회장, 부회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그 동안 어울림 주말학교는 한국어교사에 양해영 전 천진시새별조선족소학교 한국어 교사, 중국어 교사에 김란 구로초등학교 다문화이중언어강사, 창의체험 교사에 ‘노래하는 꿈틀이들’ 소속 박우진·정혜심·오세은·이수정 교사를 영입 새 학기 수업을 준비해왔다.

이날 개학식에는 (사)동북아평화연대에서 김봉준 이사장, 홍정우·유은재·김윤섭 이사, 김종헌 사무국장, 최병용 기획국장 등과 임채서 에이스직업전문학교 교장, 박성규 귀한동포연합총회장, 이동렬 재한동포문인협회 대표, 김정룡 중국동포사회문제연구소장, 김동훈 서남권글로벌센터장, 성명희 구로도서관 정보자료과장, 이유호 신구로초등학교장 김봉호 해외동포지원센터장등 주요 내빈과 학생 학부모 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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