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이 할빈과 심양을 제치고 동북3성의 명실상부한 ‘제1부자 도시’로 되였다.”

4월 9일, 길림성인민정부 소식판공실은 《21세기경제보도》의 “2017년 전국 26개 성소재지의 GDP 및 장성속도 순위(이하 ‘순위’라고 략함)”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전국의 성(자치구)소재지중 라싸가 납입되지 않은 이 ‘순위’를 보면 2017년까지 장춘의 GDP는 6530억 위안으로 전국 12위였고 할빈은 6355억 위안으로 전국 14위, 심양은 5865억 위안으로 전국 15위였는바 장춘이 근소한 차이로 두 도시를 앞섰다.

GDP의 장성속도면에서 장춘은 8.0%로 기타 5개 도시와 공동으로 전국 12위를 차지한 반면, 할빈은 6.7%의 장성폭을 보이며 24위에 그쳤고 심양은 3.5%에 그치면서 꼴찌를 면하지 못했다. 그리하여 당분간 두 도시는 장춘을 초과하지 못할 것으로 예견된다. 장성속도 전국 1위는 유일하게 10% 이상 장성한 귀양(11.3%)이 차지했다.

GDP순위에서 선두를 달린 광주(21503.2억원)가 유일하게 2만억 위안을 초과한 도시였고 그 뒤를 이은 성도, 무한, 항주, 남경, 장사 등이 1만억원을 초과했으며 그들의 뒤를 계속 이은 정주, 서안, 합비, 제남까지 앞순위 10개 도시들중 동부 연해의 성소재지들이 위주였고 뒤 순위 10개 도시들로는 곤명, 남녕, 귀주, 태원, 우룸치, 훅호트, 란주, 은천, 해구, 서녕 등 서부 지역의 성(자치구)소재지들이 위주였다.

장춘은 26위인 서녕(1284.9억 위안) 의 5.1배로 큰 우세를 보인 반면 선두도시 광주의 30%에 불과해 동부 발달지역과의 아주 선명한 차이를 보였다.

규모공업 투자 장성속도면에서 장춘은 9.0%로 전국 10위를 차지한 반면, 할빈은 5.0%의 장성폭을 보이며 21위에 그쳤고 심양은 2.8%에 그치면서 25위에 턱걸이를 하며 꼴찌를 겨우 면했다. 규모공업 투자 장성속도 전국 1위는 유일하게 10% 이상 장성한 곤명(10.4%)이 차지했고 26위는 1.4%를 장성한 광주였다.

2017년 고정자산 투자총량을 보면 장춘은 5194.8억 위안으로서 전국 13위를 차지, 전국 순위의 중간정도를 유지했다. 할빈은 5395.5억 위안으로 장춘을 제치며 전국 11위를 차지한 반면, 심양은 1484억위안으로 해구, 란주, 태원을 제치고 23위를 차지했다. 성도가 9404.2억 위안의 고정자산 투자액으로 단연 1위를 차지했고 26위인 태원은 964.9억 위안으로 성도의 10.26%에 그치며 거대한 차이를 보였다.

중국에서 성소재지는 강유력한 자원배치중심으로서 지역에 대한 인솔작용이 아주 중요하다.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전국 26개 성소재지의 GDP 및 장성속도에 비교적 큰 변화가 생겼는바 이는 지역경제에 나타난 새로운 구도를 반영한다.

21세기경제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2018년에 성소재지들의 순위는 계속하여 변화될 것으로 예견되는데 원인은 많은 도시들 사이의 경제총량 차이가 비교적 작고 장성속도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번 통계는 성소재지들에만 국한되였는데 만약 직할시와 부성급 도시들까지 통계범위에 포함시키면 전국의 완정한 지역경제 판도를 보아낼 수 있었을 것이다. 통계한 성소재지들 중 동북경제가 전체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장성속도가 높지 못하다. 화북과 서북 경제에 분화가 나타나고 있는바 그중의 일례로 화북 석가장의 경제 장성속도는 가속화되고 있는데 훅호트는 늦어지고 있다. 서부에서는 훅호트와 란주는 장성속도가 낮아지는데 비해 우룸치와 곤명은 가속화되고 있다.

주의할 점은 2017년에 공업 장성속도가 비교적 빠른 곳은 여전히 곤명, 남녕, 귀양, 서녕, 남창 등 중서부 도시들이였으며 동부의 광주, 해구, 항주, 남경의 공업 장성속도는 비교적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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