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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조선족사회의 도전, “국가의식 민족의식 명확해야” 해결돼제4회 도시우리말학교협의회 교사연수회서 정신철 회장 강조
강성봉 기자  |  moosaa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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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6  15: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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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28일 도시우리말학교협의회 교사연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서울=동북아신문]“현재 조선족사회가 직면한 도전은 ‘동북집거지역의 축소’, ‘민족교육기반의 약화’, ‘민족문화전승의 어려움’, ‘조선족 정체성의 혼란’ 등 4가지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의식과 민족의식이 명확해야’ 하며, ‘신분전환에 빨리 적응해야’ 하며, ‘민족사명감을 강화해야’ 한다.”

도시우리말학교협의회(회장 정신철) 연수회 첫날 특강에서 정신철 교장은 중국동포사회가 직면한 도전을 이처럼 4가지로 정리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세 가지 제시했다.

중국내 중국동포의 민족교육기반이 빈약한 도시지역에서 중국동포 자녀들의 우리말 교육을 위해 설립된 우리말학교들의 연합 모임인 도시우리말학교협의회 제4차 교사연수회는 지난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 대련에서 진행되었다.

첫째 날인 28일 진행된 교사연수에서는 도시우리말학교협의회 부회장이자 대련옹달샘 배움터 김향문 교장의 환영사와 대련민족대학 동북민족연구원 박정희 원장과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김광철 비서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김광철 비서장이 ‘대련시 조선족 사회현황’,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정신철 회장이 ‘조선족 역사와 현실’, 서울국제학원 문민 원장이 ‘재한 중국동포 중도입국 자녀 교육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연수 둘째 날 교류회에서는 도시우리말학교 운영상의 문제점과 대안에 대해 토론하였다. “각 연령대에 맞는 교재가 부족하다”, “수업장소 마련이 어렵다”, “교사가 부족하다”는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이에 대해 “고정적인 교재보다는 각 연령대에 맞는 맞춤 교재를 준비하라”, “학교의 홍보력을 강화하라”, “여러 조선족단체와 교류하여 장소문제를 협의하라”는 대안이 제시됐다.

이후 도시우리말학교 교사들의 교수방법과 경험 교류시간이 있었다. 교사들은 ‘시청각 효과 부각’, 동화 구연, 종이접기, 노래와 마술 등을 이용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여 우리말을 가르치는 방법, 발표시간을 갖거나 우수한 학생을 포상하여 학부모를 자극하여 학생이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되도록 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의 수업 열정을 높이고 수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정신철 회장은 폐회식에서 “민족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학생수나 학교운영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많다. 앞으로도 교사연수회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교류하며 문제점을 해결하고 우리말, 우리 문화를 전승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수 셋째 날인 30일에 참가자들은 여순감옥, 여순일본관동법원, 백옥산탑을 참관했다.

이번 교사연수회에는 대련, 북경, 천진, 장춘, 연태, 한국의 서울 등 여러 도시 우리말학교의 교장 및 교사 40여명이 참석했다.

   
▲ 서울에서 교사연수회에 참석한 사람들. 왼쪽부터 김석현 어울림주말학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문민 서울국제학원장, 강성봉 어울림주말학교 교장.
   
▲ 연수 셋째 날인 7월 30일 백옥산탑을 탐방하고 기념촬영 하는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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