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차 중한 고위언론인포럼이 11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서울=동북아신문]이동렬 기자=제10차 중한 고위언론인포럼이 11일 서울에서 개최된 가운데 두 나라 20여 주류언론매체 대표와 부분 전문가 및 학자들이 토론에 참석했다.  
 
당일 포럼에 중국 측에서는 쉬린(徐麟) 중공중앙 선전부 부부장 겸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임, 천스(陳實) 외문국 부총편집장, 왕민(王旻) 중국신문사 부총편  등 언론 당국 관계자와, 신화통사사, CCTV, 인민일보 등 관영언론 고위층 언론인들이 대거 참여하였고, 한국 측에서는 주제 관련 전문가와 중앙일보, 연합뉴스, KBS, 아주경제 등 주요 언론사 관계자들, 그리고 한국과학기술원, 서강대학교 등 관계자 및 과학기술 관련 기구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포럼의 토론주제는 '중·한 4차 산업혁명과 양국 경제무역 발전', '중·한 미세먼지 및 공해 감소를 위한 언론인의 역할'이다.

최근 중·한 양국을 둘러싼 국제정세가 날로 복잡해지고 이에 따라 양국 간 협력과 공동발전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고 있어 이번 포럼이 갖는 의미도 더욱 커졌다.    

개회식 사회는 이번 포럼의 준비위원장인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이 맡으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쉬린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임이 기조연설에 나섰다.

쉬린(徐麟) 중공중앙 선전부 부부장 겸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임이 기조연설을 하다.
회의 참석자들은 올해는 중국개혁개방 40주년이 되는 해이고, 역시 중한전략동반자관계 건립 10주년 되는 해이라며 중국은 이미 한국의 제일 큰 무역동반자이고 가장 큰 수출입시장이며, 한국은 역시 중국의 제3대무역 동반자이기에 새로운 형세하에서 쌍방매체들의 상호 교류는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두 나라 언론매체 교류의 유력한 플랫폼인 중한고위언론인포럼이 만들어진이래 양국 인민 간의 상호 요해와 우의 발전 방면에서 매우 적극적인 역할을 하였고 양국 언론매체 간의 교류합작 및 이성적인 목소리도 양국간의 건강하고 온정적인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표시했다.   

쉬린(徐麟) 선전부 부부장 겸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임은 "새로운 형세하에서 양국 언론매체들은 중한 관계를 보호하고 공고히 하며 좋게 발전시킬 역사 사명을 짊어지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에 손을 맞잡고 합작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며 두 나라의 경제 무역 영역의 합작과 인문 교류 발전에 건설적인 역할을 하여 중한관계의 온정적인 발전을 추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 왕민(王旻) 중국신문사 부총편이 대회 발언을 하다
도종환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한반도가 새로운 평화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양국간의 합작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으며 "더욱이 이시점에서 양국 언론매체간의 합작은 더욱더 중요하기에 대회에 참석한 언론인들은 이번 주제를 둘러싸고 경험과 교류를 충분히 나눠 두 나라의 미래 발전을 위해 지혜와 생각을 모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제10회 중한고위언론인포럼은 중국 국문원 신문판공실과 한국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중국 외문국(中国外文局)과 한국 21세기한중교류협회에서 공동 주관했다. 

중한(中韓) 고위언론인포럼 2009년에 탄생됐으며, 매년 중한 두 나라에서 엇바꾸어 포럼을 진행하고 있는데, 주제는 쌍방의 공동 관심사인 문제에 대해 깊은 의견 교류를 진행하고 두 나라 언론매체간의 신임과 합작을 증진시키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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