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책 선물, 학부모특강, 중국동포 생활 사진전시회, ‘노래극 윤동주’ 공연

▲ 지난 11월 11일 가을학기 야외체험학습으로 국회를 방문한 어울림주말학교 학생과 학부모들.

[서울=동북아신문]중국동포 자녀들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코자 설립된 어울림주말학교(교장 강성봉)가 12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로도서관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작은 잔치 ‘구로·대림지역 어울림의 날’ 행사를 개최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구로도서관(관장 송혜경, 이하 도서관), (사)동북아평화연대(이사장 권오병, 이하 동평), 재한동포교사협회(회장 배정순), 서남권글로벌센터(센터장 김동훈), 한중무역협회(회장 김용선) 주최, 어울림주말학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 프로그램은 엄마의 책 선물, 중국동포 생활 사진 전시회, 어울림주말학교 학생 작품전시회, 학부모 특강, 지역 교육단체 간담회, 어울림주말학교 수료식, 어울림주말학교 학생 공연, 어울림주말학교 후원의 날(후원금 모금 행사) 등이다.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구로도서관 1층 로비에서 선착순 100가족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엄마의 책 선물’은 아이가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갖고, 현장에서 엄마와 아이가 책을 읽겠다는 서약을 하고 서약서를 들고 인증샷을 찍어 바로 사진을 출력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동평은 이 프로그램을 위해 도서 200여권을 기증받아 아이들에게 선물로 제공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서관 2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중국동포 생활 사진 전시회에서는 연변 조선족의 생활상을 담은 대형 사진 30여점이 전시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1층 로비에서 어울림주말학교 학생들이 창의체험 수업시간에 만든 작품과 학교생활을 담은 사진이 전시된다.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는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우리 아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초등학생 자녀와의 공감, 소통 능력 기르기”라는 주제로 학부모 특강이 진행된다. 강사는 김학경 수서중학교 도덕 교사로 강의 후 어울림주말학교 학부모, 지역 주민들의 상담과 토론을 갖는다. 학부모특강 참석자에게는 점심이 제공된다.

오후 1시부터 2시30분까지 도서관 4층 회의실에서는 “구로·대림 지역의 동포·다문화교육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하나”라는 주제로 지역 교육단체 간담회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어울림주말학교 수료식은 오후 2시30분부터 3시까지 시청각실에서 개최된다. 아이들을 위해 에이스직업전문학교(교장 임채서)가 머핀 세트 30개, 기프트이레(대표 임종찬) 비바자연체험학습장이 다육이 30개를 선물로 준비했다.

수료식에 이어 어울림주말학교 학생들이 3.1운동 100주년 기념 ‘노래극 윤동주’를 공연한다.

공연에 이어 어울림주말학교 후원의 날 후원금 모금 행사가 개최된다. 후원의 날 행사에서는 후원금 기증식과 함께 문현택 후원회장(한중포커스신문 대표) 후임으로 새 후원회장으로 활동하게 되는 김학민 법무법인 필로스 대표변호사에게 위촉장이 수여된다.

강성봉 어울림주말학교장은 “한 아이가 자라는 데는 한 마을이 필요하다. 우리 아이들에게 마을은 구로도서관이었다.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고 아이들에게 정신적 자양이 될 수 있는 책으로 가득한 도서관이야말로 아이들의 성장을 위한 최고의 마을이라고 할 수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아이들의 마음의 고향 구로도서관에서 열리는 작은 잔치에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어울림의 날' 행사는 재외동포재단, 귀한동포총연합회, 다가치포럼, 법무법인 필로스, (사)더불어동포연합회, (사)재한동포총연합회, (사)중국동포지원센터, 재한동포문인협회, 중국동포한마음협회, 해외동포지원센터, (사)CK여성위원회, KC동방성장기획단, 기프트이레, 대림요리전문학원, 서울국제학원, 에이스직업전문학교, 한마음정보통신, 동북아신문, 동포세계신문, 중국동포타운신문, 한중포커스신문 후원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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