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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일선 물러나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 더욱 관심 가지려 해”[인물포커스] (사)다사랑공동체 조창문 대표
강성봉 기자  |  moosaa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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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7  20: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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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다사랑공동체 조창문 대표

[서울=동북아신문](사)다사랑공동체는 2007년 국내에서 다문화 관련 첫 번째로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전개하면서 다문화 가정, 소외계층의 의료지원, 생활환경 개선, 교육지원을 주요 과제로 하여 활동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다사랑희망캠페인’을 전개하며 ‘다사랑희망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국내에서 이러저러한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동포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사)다사랑공동체의 홈페이지에는 (사)다사랑공동체의 주요 미션으로 “모두의 꿈이 실현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단체’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모두가 평등한 복지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되어 있다. 

(사)다사랑공동체의 3대 대표를 맡고 있는 조창문 회장을 서면으로 인터뷰하고 부족한 부분은 전화로 보충 인터뷰를 했다. 필요한 사진은 (사)다사랑공동체로부터 제공받았다. 

사단법인 다사랑공동체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사단법인 다사랑공동체는 2007년 여성가족부에서 승인한 사단법인으로서, 많은 기업 및 단체들과의 협약을 통하여 환아·장애아동 가정지원, 교육환경 및 장학금 지원, 다문화·이주민 가정지원, 노인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례를 통해 말씀드리자면, 우선 환아나 장애아동이 있는 가정은 대부분 경제활동에 전념하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가정에는 수술비, 의료비, 긴급생활비 등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가난 때문에 학업에 매진할 수 없는 저소득계층 가정엔 온라인 강의 수강권을 지급합니다. 온라인 강의를 들을 환경이 안 되는 가정엔 PC도 함께 지원합니다. 온라인 강의를 듣는 아이들 중 실력이 향상되었거나 우수한 학생에겐 희망장학금을 지원하여 학생들이 더욱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다문화·이주민 가정은 한국생활에 조금이라도 빨리 적응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적응기간 동안의 생활비나 언어·문화적 차이를 좁힐 수 있는 교육 등을 지원합니다. 

열악하고 비위생적인 주거환경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가정에는 주거환경개선으로 단열재 시공 및 도배, 화장실 공사 등의 지원을 합니다.” 

다사랑희망캠페인을 시작한 이유는 무엇이며 어떤 활동을 하고 있습니까?  

“‘다사랑희망캠페인’은 새로운 복지 서비스를 실천하고자 2016년, 처음으로 시작한 캠페인입니다. 일시적, 단편적 지원이 아닌 도움이 필요한 분들 개개인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로써 후원자님들과 수혜자분들 모두의 실질적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사랑희망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국동포들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사)다사랑공동체에서 김장김치를 만들어 소외 계층 나눔행사를 진행하다

중국동포를 돕기 시작한 계기는 무엇이며 그동안 활동한 내용은? 

“저희 다사랑은 국내의 여러 위기 가정의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그 안에는 여러 국적의 다문화가정도 있고, 또 그 중엔 중국동포들도 포함되어 있죠. 중국동포지원센터와 업무협약(MOU)을 맺게 되면서 정식으로 중국동포들을 위한 지원 계획을 갖게 되었는데요. 최근엔 몇 달 전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한 여성을 위해 모금을 진행하였습니다. 모금이 종료된 지 얼마 안 돼서 아직 모금액을 전달해드리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중국동포들을 위해 여러 가지 지원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중국동포를 돕는 다사랑희망캠페인을 하면서 겪게 된 특별한 어려움이나 동포들에 대한 바람은?  

“중국동포들을 돕는 일을 하면서 겪게 된 특별한 어려움은 없습니다. 조금 있다면 한국사회에 중국동포들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이 남아있어 그 것 때문에 오는 어려움 혹은 불편함이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사회의 편견을 고치는 데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라는 점은 한 가지 있습니다. 이건 중국동포들뿐만 아니라 도움을 요청하시는 모든 분들께 바라는 점인데요,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도움을 받으시는 분들 중에 너무 그것에 의존하려는 경향을 가지신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그들이 충분히 자활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주고, 조금의 경제적 지원을 해드리는 것인데, 그것에 안주하여 ‘조금만 더 도와달라’, ‘지금 당장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물론 그분들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형평성의 문제도 생각하게 되고, ‘그분들의 요구를 모두 충족할 만큼 도와드리는 것이 과연 그분들을 위한 일일까’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이런 사례는 극히 일부분입니다. 보통은 정말 열심히 살려고 노력중이시고,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려는 마음을 가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저는 올해로 임기가 끝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일선에서 물러나 다음 회장이 우리 단체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보며, 회장이 아닌 한 명의 후원자가 되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욱 관심을 가져보려 합니다. 그러다보면 <중국신문주간>과 다시 인사를 나눠볼 수 있는 때가 올 수도 있겠죠.”

강성봉 기자  moosaa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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