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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권의 건강칼럼3] 내 발 마사지는 내가 한다
김태권  |  jintaiquan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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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30  21: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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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동북아신문] 발마사지의 좋은 점은 누구나 알지만 정작 마사지시술소에 가 하자면 비용이 문제고 집식구에게 부탁하면 하루 이틀 해주고는 싫증이 나서 안 해준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오늘은 <내 발 마사지는 내간 한다>를 아주 간단하고 원시적으로 설명하려고 한다. 발마사지(足部按摩)도 중의전통의학(中醫傳統醫學)에 속하는 바 이론체계가 있고 손동작 기법과 순서가 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처음부터 배우고 규범화 동작으로 시술하려고만 한다면 시간이 걸리고 싫증이 나서 나중에 제대로 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발은 제2심장이며 전신설계도면 축소판이 우리 발에 분포되어 있다. 사람의 오장육부(五臟六腑) 및 각 기관(器官)은 70개의 족부반사구역(足部反射區域)과 1:1로 연관되어 있다. 발을 마사지 하면 반사구역을 통하여 대뇌에 상응한 신호가 전달되며 다시 대뇌가 우리 몸 요소요소에 신호를 보내어 인체 호르몬분비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생리적 환경을 조절한다.

 내가 이전에 북경중의약대학에서 중의추나안마(中醫推拿按摩)를 배울 때 일화다. 국제적으로도 명성이 있는 장복과(張福課) 교수가 마지막 강의를 마치면서 하는 말. 

"제군들이여, 안마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요약하겠다. 오늘 이 말만 잘 이해하면 제군들은 훌륭한 안마사가 된다."

7월의 삼복더위에 끄떡끄떡 졸기만 하던 학생들이 모두 부랴부랴 노트를 꺼내 들고 요점을 기록할 준비를 하느라고 분주했다.

"안마란 무엇인가? 안마란 어디가 아프면 어디를 문지르는 것이다."

교실에는 삽시간에 어이없다는 듯 웃음이 터졌지만 잠시 후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오랜 시간이 지난 오늘까지도 장교수의 말을 명심하고 환자의 아픈 곳만 열심히 찾고 아픈 곳만 꼼꼼하게 마사지한다.

이 이야기를 하는 목적은 다름 아니고 여러 분도 마사지를 어렵게만 생각 말고 쉽게 접근하고 쉽게 실천하라는 의미다.

   
 

 일단 발바닥을 위주로 여기저기 꼭꼭 눌러서 아픈 곳을 찾아보라. 문제가 있는 반사구역에는 쌀알 내지 콩알 같은 알맹이가 있고 그곳을 누르거나 문지르면 통증이 생긴다. 그 다음, 반사구역 그림과 대조해보라, 그러면 내가 어디가 병집이 있는지를 알 것이다. 통증이 생기는 알맹이는 그 부분에 기혈(氣穴)이 막혔거나 혈액속의 노폐물이 모여 뭉친 것이다.

어떻게 안마해야 할까 갈팡질팡하지 말고 어떤 수단을 쓰든지 그 노폐물이 뭉친 알맹이를 풀어내겠다는 이념만 가지면 방법은 생긴다. 엄지를 이용하든가, 식지를 제2관절을 이용하든가 아니면 안마봉(按摩棒)을 이용하든가 해서 통증이 있는 부분을 꼭꼭 누르는 방법, 아래위로 긁는 방법, 약하게 자극하다가 점차 강하게 하면서 뭉친 이물질을 풀어내도록 하면 된다. 며칠만 해도 부분통증이 감소하는 등 효과는 본다. 하지만 확실한 효과를 보려면 꾸준히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내가 소화가 잘 안되고 위통이 있다고 하자. 그러면 위에 그림에서 위반사구역을 찾으라. 그다음 내 발바닥에서 비슷한 부위에 문지르거나 누르는 방법으로 자극을 가해서 알맹이가 있거나 통증이 생기는 곳이면 정확한 위반사구역(胃反射區域) 위치다. 그 부위를 수십 번 내지 백여 번 자극하면 일정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발마사지를 하기 전에 따뜻한 물에 족욕을 20분간 하고나서 마사지를 하면 그 효과가 더욱 좋다.

목 이상 머리 부분에 눈, 귀, 코 어느 한 곳이 아프면 그 반사구역은 반대편의 발에서 찾아야 한다. 머리에서 내려오는 신경은 목에서 교차해서 내려오기 때문이다.

발 내측, 발 외측, 발등, 종아리에도 반사구역이 있기는 한데 먼저 발바닥에서 많이 연습하여 익숙하고 재미를 보게 되면 자연히 더 깊은 공부를 하게 되고 자격증이 없는 발마사지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 의사가 아니라 내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내가 진정한 의사다.

실천가운데서 자문이 필요하면 언제나 필자와 연락하기 바란다.

상담전화 : 02-928-6096

   
▲ 김태권 약력: 발관리白雲堂 원장,중국평형침구학회 회원, 한국정통침구학회 회원, 재한동포문인협회 회원, 동북아신문 객원기자. ► 중의추나/발마사지/무극보양뜸/부항/목. 어깨.팔.허리.무릎.다리 통증관리 상담전화 : 02-928-6096

김태권  jintaiquan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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