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사이비종교 문화 포교의 위험성(파룬궁 션윈예술단 공연을 중심으로) 

사이비종교 단체들에서 포교 효과를 향상시킬 목적으로 축제 문화를 창안해내어 창시자의 탄생(4월이면 파룬궁 교주 이홍지의 생일이다), 득도(得道), 기행(奇行)들을 기념하는 의식과 행사를 치르는데, 이를 공연 문화로 확대해 시행하는 경우들이 있다. 다분히 포교 목적이고, 창시자에게 헌정하기 위한 사교극(邪敎劇, Cult Play)이다. 여기에 사이비종교 문화 포교의 위험성이 내재해 있다. 

 

이러한 종교 단체의 공연은 신(神), 인(人), 만물의 조화 등 종교적 의례가 담겨 있는 것은 물론, 경제적 성취, 신앙 공동체성의 회복과 포교를 목적으로 창안해낸 종단 차원의 축제라 할 수 있다. 외형적으로 보면 그저 평범해 보이나 그 내부에는 고유한 절대적인 질서가 존재한다. 공연은 질서를 창조하며, 공연 자체가 곧 질서가 되고, 절대적이며 최상의 것이 된다. 그래서 공연은 자칭 신(神)과 인간이 한데 어우러지는 시간이요, 공간이며, 질서 유지를 위한 팽팽한 긴장감이 풀어지는 효과가 생긴다.  

공연을 통해 초월성과 내재성을 함께 체험하면서 신앙 공동체로서 거듭나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겉 모습은 예전과 같아 보이지만, 내면은 결코 이전과 같지 않은 더욱 종교적 인간이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사이비종교 파룬궁 집단 소속 션윈 예술단(神韻·Shen Yun) 공연을 보고 나온 파룬궁 신도들은 굉장한 영력(?)을 받고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모든 공연마다 재차 관람하는 신도들로 북적이는 것이다. 그러니 단순한 이벤트 적 공연에 불과한 것이 아닌, 종교적 도구로서의 공연이며, 거기에다 경제적 성취를 목적으로 하는 상업적 공연이다. 션윈 공연 티켓도 가난한 신도들에게 비싼 티켓 배당해 매매 시키고 있다. 그것도 안 팔리면 신도들의 수련이 덜 된 탓이라고 한다. 창시자의 목적과 일반 신도들과의 목적이 다른 양면성이 있다.  

이렇듯 사이비종교 집단에서 대형 행사를 주기적으로 거행하는 이유는 체제 유지를 위한 발판 삼기이다. 이를 계기로 단합을 유도함과 동시에 막대한 금전적 효과를 노린 것이다. 션윈 예술단이 매년 한국에서 정기적으로 치른 공연 수익금 만도 10억 원 내외이다.  

 

한중관계 저해되는 공연, 왜 관공서에서 허하나? 

이제 곧 3월이면, 중국 사이비종교 “파룬궁” 집단 소속, ‘션윈예술단’ 공연이 전국 5개 지역에서 순회 공연을 펼친다. 그것도 관공서 운영 문화예술회관들이다.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강원 강릉아트센터/ 대구 수성 아트피아/ 청주 청주예술의전당 등이다. 총 11차례 공연할 예정이다. 

문화예술회관은 각 지역 지자체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창조 활동의 장을 마련하여 지역 문화 창조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건립(국고지원 포함)한 것으로 시청에서 운영한다. 그래서 직원들도 행정직 공무원들이 대부분이다. 

지난 2018년 션윈 공연에서는 중국에서 생체장기적출 한다는 허위사실을 담은 장면이 재현되었다.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을 반대한다. 그런데 왜, 그런 장면을 연출하는가? 파룬궁은 반정부 정치 조직으로 해외에서 조국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비방할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파룬궁 집단 소속 션윈 예술단 공연은 이러한 정치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한국의 공 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모 공영 방송도 이용하려 하였지만 불발된 경우도 있었고, 부산 지역에서도 받아들이지 않은 선례가 있다. 

션윈이 중국 5천년 역사의 전통 문화를 알린다고 선전하지만, 실제 공연에서는 사교(邪敎) 선전, 반정부 정치적 메시지 전파가 담겨 있다. 이 때문에 한중관계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러한 내용이 순수 문화예술 창달을 위해 설립된 공기관 예술회관에서의 공연으로 합당한가? 

 

제의(祭儀)를 동반한 反정부 정치 집단의 공연!

파룬궁의 션윈 예술단 공연 같은 제의(신격화 된 교주 찬양, 칭송)를 동반한 공연이 연희자 중심의 그들 만의 축제에서 더 나아가 대중 앞에 선보이는 이유는 포교 목적, 신도들의 단합력 유도 통해 체제 유지 위한 발판 삼기, 막대한 금전적 효과를 노리는 경우들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파룬궁 집단은 거기에 덧붙여 반 정부 활동 위한 정치적 목적도 포함되어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즉, 제의(祭儀)를 동반한 반정부 정치 집단의 공연이다! 

또한 대중은 축제 문화 행사를 통하여 문화 욕구 충족을 요구하지, 종교가 가담해 문화를 이용한 포교 및 경제적 이익 추구 행위는 거부한다. 그런데 션윈예술단 공연에는 신앙적 숭배 대상을 추앙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는 무의식적으로 관람하는 중 파룬궁 수련을 강요받게 되는 것이나 별반 다름이 없다.

파룬궁 집단의 션윈 공연은 그들이 추앙하는 신(神)에게 바쳐진 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일반 관공서 운영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되어질 하등의 이유가 없는 것이다. 

 

공연 내용에 교주 이홍지를 창세주, 생불(生佛)로 추앙 

사이비종교 파룬궁 집단의 핵심 교리는 다음과 같다. 

* 이홍지, 대법(大法)이 우주 만물을 창조했다 주장!

* 이홍지, 내가 제3차 대전과 종말을 막았다 주장!

* 이홍지, 생불(生佛) 주장!

* 예수는 천상에서 내려와 환생(윤회)한 것이다. 마(魔)가 내려온 것이다?

* 이홍지가 수명을 2년 더 연장해줬고, 망자(亡者)를 살려냈다 주장!

* 이홍지가 날씨/기상도 좌지우지 한다 주장!

* 파룬궁 수련해야만 천국 간다. 기독교에는 구원 없다 주장!

* 일체 중생 구원자는 나, 이홍지다!

* 심신수련보다 사이비 병 치유가 목적! 이로 인해 응급실행 신도도 발생!

사회적 문제들도 지속되었다. 가출, 이혼, 자살, 정신 이상... 뿐만 아니라 파룬궁 집단 신도들의 위장 난민신청 다수, 집단 내 불법 체류자도 묵인! 

파룬궁은 사이비종교인 것은 물론, 반정부 정치 조직이다. 이러한 집단 소속 션윈 예술단 공연이 한국 관공서들이 운영하는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되어지는 것은 양국관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순수 문화예술 창달을 위한 목적에도 저해된다. 지금이라도 공연 취소를 요청한다! 

제공: 종교와진리 오명옥 기자(omyk77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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