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최종편집 2019.7.18 목 16:01
재외동포
문재인 대통령, 해외독립운동가 후손 오찬…3·1운동직후 무장투쟁 등 거명만주지역, 일제와 맞서 싸운 김정규, 안홍 등 일일이 거론
[편집]본지 기자  |  pys048@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3.06  08:42:5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서울=동북아신문]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해외 독립운동가 후손을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해 ‘100년의 역사 함께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주제의 오찬을 가졌다. 

일제강점하 3·1운동을 계기로 항일무장투쟁 등 독립운동전선에 뛰어든 독립유공자 64명 한 사람, 한 사람을 직접 소개하며 재평가했는데, 중국 중국지역에서 일제와 맞서 싸운 김정규 선생, 이경재 선생 등도 일일이 거론하며 평가를 해주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독립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이 대한민국의 뿌리라는 것을 되새기며 커다란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신 독립유공자 후손, 여러분의 이야기가 곧 대한민국의 역사이다. 단지 한 가족의 이야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오늘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는 자유와 독립, 정의와 평화의 역사”라고 재평가하며, 특히 "미국, 중국, 러시아, 브라질, 호주, 카자흐스탄, 영국, 캐나다에서 선조들의 정신과 뜻을 지키고 전해오신 후손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도 말했다. 

   
오른쪽 첫사람, 김동규 독립군 후손 김은순 선생.
또  "만주지역 안홍 선생은 만주의 광복군총영 모험대장으로, 김연군 선생은 만주 의민단 부단장으로, 간도 15만원 사건의 주역인 최이붕 선생은 연해주와 만주를 무대로 군사활동을 펼쳤고 일본 육사를 졸업한 김경천 선생은 19196월 만주로 망명해 독립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고 말했다.

이외, 문재인 대통령이 거론한 독립유공자 김동규선생은 조선의 대단한 선비이며 시인으로서, 일본에 저항하기 위해 만주지역에 와서 항일조직을 만들고 군자금을 모금하면서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를 했다. 그는 한문으로 18권의 일기를 써서 당시 상황을 상세히 기록했는데 "기록을 남겨 후세사람들한테 진실을 알리고 민족 역사에 기여하고자"고 했다. 현재 그 귀한 일기책은 한국 천안독립기념관에 보관되어 있다.
 
 그리고, 독립유공자 이경재 선생은 만주지역(현재 연길시 이란구)에서 서당을 경영하고 한문학을 가르치다가 항일을 위해 신흥무관 소속의 독립군사관학교를 설립해 항일 인재를 양성했으며, 군자금을 모아 러시에 가서 무기를 사와 일제에 대항해 나섰다. 그런데 이가 빌미가 돼 청산리 전투 후 일제는 그 보복으로 이경재 일가 12명을 포함 독립군 17명을 체포해서 사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날의 행사를 두고 김정규 독립유공자의 후손인 김은순 선생은 "문재인대통령께서는 청와대를 내방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손을 한분 한분 잡아주시며 '잘 오셨습니다'라고 말하며, 또 한분 한분 사진을 찍어주셨어요 그리고 64명의 독립유공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하며 그 공적을 일일이 말씀하셨지요. 원고도 보지 않고 기억을 해서 얘기를 하는 것을 보고 모두가 깜작 놀랐어요. 정말 감동 먹었습니다. 우리를 이렇게 세세히 기억을 해주니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어찌 감동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요!"라고 감격해서 말했다.
 
이날 행사에 정부측에서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국가보훈처 보훈선양국장, 한완상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청와대에선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조한기 1부속·신지연2부속·정현곤 시민참여·김현종 국방개혁비서관, 고민정·한정우 부대변인 등이 동석했다.
 
   
김정규 독립유공자 후손 김은순 선생이 시낭송을 하다
 이날 저녁, 국가보훈처에서는 환송만찬을 가졌는데 김정규 독립유공자 후손인 김은순선생이 김동규의 시를 읊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그 시는 아래와 같다.  
 
아 북간도여
이번에 강북으로 건너온 것은 집을 위한 일이 아니여라
뜨거운 피 웅대한 포부 지닌 영웅호걸 만나
내 뜻을 합치기 위해서이노라
봄바람 부는 곳에 새싹이 움트고
밤비 내리는 곳에 병든 산천에 소생을 알리니라
오 우국지사여
바람 세찬 북간도를 찾아온 우국 충신들이여
어서 빨리 모여 내 나라와 백이동포를 위해
새 뜻을 펼쳐 보세나

[편집]본지 기자  pys048@hanmail.net

<저작권자 © 동북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편집]본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중국동포 변강가수, 3번 째 음반 출반 기념회 열려
2
중국동포 변강 가수, 세 번째 앨범 출반 기념식 갖는다
3
이광복 한국문협이사장 초청 특별 문학강연회 열린다
4
재한동포사회 단체장과 언론사 대표가 참석하는 어울림 간담회 열려
5
[시/리승기]꽃은 늙어도 꽃이랍니다
6
[한중작가포럼∥작가작품특집81-1] 허련순의 중편소설 <거미를 살려줘>
7
[기행수필/엄정자의 문학까페]故都의 빛나는 별(2)
8
[시/이명철] 애환 등 외3수
9
“이 땅에서 좀 더 당당해 지려면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10
[한중작가포럼81-2∥작가작품특집] 허련순의 단편소설 <그 남자의 동굴>
신문사소개구독문의광고후원회원/시민기자가입기사제보제안/제휴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150-824]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2동 1024-21 | 대표전화 : 02-836-1789 | FAX : 02-836-0789
등록번호 113-22-14710  |  대표이사 이동열 |  E-mail : pys048@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동열
Copyright © 2004 동북아신문.∥dbanews.com의 모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