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지난 2월 27일 자유평화통일협의회 및 사단법인 재한동포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1회 한민족재한동포위민전국대회'가 3‧1절을 맞으며 천안독립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성대히 그 막을 열었다.

이날, (사)재한동포총연합회 이사장이며 한민족재한동포위민전국대회 위원장인 김숙자 회장은 환영사에서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을 배출한 독립운동의 본산인 천안에서 '제1회 한민족재한동포위민전국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20세기초 일제의 국권 강탈과 무단 통치로부터 수많은 동포들이 새로운 삶을 찾아서 고향을 떠나야만 했었는데, 이들 우국지사들은 뜻을 모아 만주와 연해주를 중심으로 독립을 위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투쟁해왔다"고 말하고 나서, "오늘 우리는 3‧1독립만세운동과 3‧13 독립만세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또 재한동포와 한국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면서 지난날 노고를 위로하는 차원에서 우수한 인물을 선정하여 치하고자 '한민족재한동포위민전국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천명했다.

▲ 김숙자 재한동포총연합회 이사장
이날 행사에는 임향순 (사)전국시도민향우총연합회 대표 회장, 조평열 통일정책연구원 원장, 이명호 (사)한민족미래연구소 이사장, 전병헌 디어스기독교연합총회 상임고문 등이 참석을 해서 축사를 했는데, 특히 자유평화통일협의회 이형춘 이사장은 "독립 100주년을 천안독립기념관에서 각계 재한동포들과 함께 열게 되어서 의미깊다"며 열사들에 대한 감사함과 숙연한 마음을 전하였다. 또 "100년 전 오늘, 자주 독립을 외치던 3‧1운동과 대한민국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사단법인 재한동포총연합회와 더불어 주관하게 돼 영광이이다. 한민족의 평화통일과 공영을 위하는 마음들이 함께 이어지기를 환영하며 축복한다"고 말하였다.

 
이어, 행사에 특별 초청된 재한동포문인협회 박수산 시인과 김경애 사무국장의 삼일절 축시낭송이 끝난 후  (사)재한동포총연합회 선정예술단이 축하위문공연을 진행했다. 

또, 국악인 무형문화재 51호 김숙이, 조은이, 대금 장필의 축하공연, 아이수의 난타공연, 아랑고고장구봉천분원 원장의 아랑고고 등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이날, 김숙자 이사장이 대회조직위 위원장, 운영위원회장, 부위원장, 상임고문, 고문, 자문위원등에게 임명장을 발급하였는데, 재한동포문인협회 류재순 회장도 한민족재한동포위민전국대회 자문위원으로 추대됐다.

 

 

▲ 재한동포문인협회 김경애 사무국장이 시낭송을 하다
▲ 재한동포문인협회 박수산 시분과 부과장이 시낭송을 하다

 

 왼쪽부터, 재한동포문인협회 박수산 시인, 류재순 회장, 김경애 사무국장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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