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바야흐로 봄의 계절이다. 해가 길어지고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그만큼 활동량이 많아지는 계절이 봄이다. 그러나 자칫 무리하게 몸을 움직여서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은데, 봄철 건강 관리를 위해 필요한 몇가지 대해서 알아보자.  
1. 무리한 운동은 피하라 노출의 계절이 찾아온다고 해서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한다거나 헬스를 하는 것은 몸에 상당한 부담을 준다. 겨우내 적은 활동량으로 몸은 유연성이 떨어져 있고, 근육의 강도도 약해져 있다. 이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몸에 해가 될 수 있다.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은 필수! 급하게 마음먹지 말고 일주일 간격으로 운동의 강도를 서서히 높여 나가자.   2. 충분한 물 섭취를 하자 활동량이 많을수록 필요한 것이 수분 보충이다. 인체의 70%는 물이다. 인체의 모든 곳에 물이 필요하다. 물이 부족하면 기능은 떨어진다. 영양소의 전달도, 노폐물의 배출도 수분이 부족하면 어려워진다. 마치 기계에 윤활유가 부족하면 부품이 닳듯이 몸도 마찬가지다.   3. 봄 음식을 먹자
     
 
건강에 제철 음식만한 것이 없다. 과거에 비해 철 없이 나오는 수많은 채소, 과일로 풍성한 식탁이 되고 있지만 영양적인 면에서는 제철에 나는 음식만한 것이 없다. 나른한 봄철에 도움이 되는 몇가지 음식을 알아보자.   1) 엉겅퀴 항염, 항산화 작용에 좋다 특히, ‘실리마린’ 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간 기능 개선에 뛰어나다.   2) 냉이 채소 중 단백질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음식이다. 또한 칼슘, 철분 등 미네랄이 풍부해서 근육형성이나 피로 회복에 좋은 식품이다. 간 기능을 좋게 하고 눈에도 좋아 동의보감에 '냉이는 피를 이끌고 간으로 들어가 눈을 밝게 한다' 는 기록이 전해진다.
  3) 쭈꾸미 타우린 함량이 어느 해산물 보다 높다. 타우린 함량이 100g당 약 1300mg으로 오징어 358mg, 바지락 867mg 등에 비해 월등하다. 타우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도와 정력에도 좋다. 간 해독, 피로회복에도 좋아 나른하고 피곤한 봄철에 제격인 음식이다.   4. 햇빛을 보자. 직접 햇빛에 몸을 노출시키는 것도 건강에 중요하다. 햇빛은 백내장, 녹내장 예방 등 눈 건강에도 유익하고 피부의 세균 및 바이러스 살균 작용도 한다. 또한 영양소 합성에도 관여하는데 비타민D가 대표적인 예라 하겠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90%이상이 비타민D 부족이라 한다. 뼈 질환 환자의 90% 이상이 비타민D 부족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조사에 의하면 비타민D 결핍 환자가 폭증하는 양상이다.   비타민D는 1) 칼슘과 마그네슘의 흡수와 이용에 관여하는 비타민이다. 혈중 칼슘 농도를 높이고 골밀도를 높여준다. 2) 면역 증진 작용 직접 면역에 관여하기도 하고 , 몸속 병균과 암세포를 죽이는 면역세포, 대식세포, 킬러세포 등을 활성화 시킨다. 낮의 길이가 짧은 겨울철 감기, 독감이 유행하는 이유 중 하나는 비타민D 부족이다 3) 암을 예방한다. 대장암, 전립선암등 다양한 암 예방에 효과가 있슴이 밝혀지고 있다. 4)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은 소용없다 비타민D는 피부를 직접 햇빛에 노출했을때 만들어진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창문을 통해 햇빛에 노출해서는 소용없다.   5. 춘곤증엔 비타민이 보약 겨우내 움츠렸던 몸이 활동량을 늘리게 되면 더욱 많이 요구되는 것이 비타민이다. 특히, 비타민B군은 인체 대사가능을 돕는 보효소로써의 작용을 하는 영양소이다. 신진대사, 소화대사를 도와 피로회복에 좋다. 비타민B군을 보조식품으로 섭취할 때는 B군이 골고루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라. 한가지라도 부족하면 다른 영양소가 많더라도 부족한 영양소 함량에 맞춰 흡수 이용되기 때문이다. 음식으로는 간, 버섯, 계란 등에 많이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C도 많이 섭취하자. 피로회복, 항바이러스, 항염,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서 기온차가 심해 적응하기 어려운 환절기에 몸을 회복시키고 보호해 준다. 아세로라체리, 레몬, 유자, 딸기, 시금치 등에 많이 함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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