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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김범송 박사 '한국기업, 향후 중국진출은 여전히 필수선택'
[편집]본지 기자  |  pys0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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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2  14: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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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송 전 포스코 CDPPC 대외부사장이 한국로동연구원의 초청으로 21, 세종시 국책연구단지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
동북아신문=흑룡강신문 라춘봉 기자] "중한수교후 8만여개에 달하던 재중한국기업이 지금은 70%이상이 퇴출했다. 하지만 한국기업들에 있어 13억 인구의 내수시장을 가진 중국은 여전히 기회의 땅이고 중국진출은 필수의 선택이다." 

한국로동연구원 배규식 원장의 주최로 지난 321일 세종시 국책연구단지 경제정책동에서 한국로동연구원, 산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중국 관련 전문가 30여명을 상대로 '중국의 기업환경 변화와 중국 진출 한국기업의 대응전략' 특강에 나선 김범송 전 포스코 CDPPC 대외부사장이 이같이 말했다.
 
한국기업의 중국퇴출러시에 대해 김 전 대외부사장은 중국기업환경의 변화와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한국기업의 문제점을 살폈다.
 
"한국중소기업들이 2008년 금융위기 전후 중국 전역에서 퇴출러시를 이뤘고, 생산기지를 베트남 등 동남아로 이전했다."
 
   
▲ 김범송 박사
김 전 대외부사장은 중국 로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외자기업 세제혜택 철페, 가공무역제한 및 환경보호 등 중국기업운영 환경의 변화가 대비책이 부족한 한국기업들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081월부터 시행된 로동계약법은 로동자의 권익보호에 초점이 맞춰졌고, 로동자의 최저임금 보장을 명시했다. 최근 정부는 로동자의 경제보상금과 사회보장금, 사내 공회(로조) 지원을 의무화하고 있고, 외자기업의 5대 사회보험 실시를 확대하고 있다.
 
그리고 2008년 이후 중국정부는 외자기업에 대한 세제혜택을 대부분 철페했다. 특히 수출형 생산 및 제조업 중심의 외자기업 저세률 세금혜택을 페지, 중국기업과 같은 조건을 적용했다.
 
또한 중국정부의 환경규제 강화로, 환경안전 기준이 높아지면서 설비추가와 친환경연료 사용 등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저렴한 생산원가를 노리고 중국에 진출한 한국중소기업들에는 엄청난 부담요인이 되였다.
 
한국로사발전재단의 초청으로 김범송 전 대외부사장이 20일 로사발전재단 본사에서 '최근 중국 로사관계 변화와 중국진출 우리기업의 대응 전략'특강을 진행했다.
 
그외 김 전 대외부사장은 중국제조업의 발전과 한국기업의 경쟁력 저하, 중국문화 몰리해에 따른 지방정부와의 소통 부재, 한국식 관리방식 고집과 주재원 중심의 경영시스템, 중국 기업환경과 정책변화에 대한 무관심 등 한국기업들의 문제점도 제기했다.
 
김 전 대외부사장은 다년간 한국기업 근무경력과 재중한국기업연구를 바탕으로 중국경제의 중속성장 전환과 기업환경 변화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중국 진출 한국기업의 대응전략을 제언했다.
 
한국기업은 기존의 저임금과 렴가 로동력을 리용한 '가공무역 수출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분야의 시장으로 진출하는 맞춤형 전략을 마련해야 하고 중국 내수시장의 성공적 진출을 위해서는 철저한 현지화 경영을 실시해야 한다.
 
   
▲한국노동연구원 배규식 원장(좌)과 함께
 특히 현재 저렴한 인건비와 정책적인 혜택을 겸비한 중국의 중서부지역은 기술경쟁력과 경영노하우를 갖춘 외자기업에게 저임금과 세제특혜 등 우대정책을 실시하고 있어 중서부지역에 대한 투자비중을 높여야 한다.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융합을 위한 현지밀착형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해 기업 이미지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 특히 '주재원 중심'의 경영시스템에서 벗어나 현지 고급인력을 중용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
 
김 전 대외부사장은 한국정부와 한국기업들이 현재 중국정부가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一帶一路)'에 적극 참여할 것을 권장했다. 향후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경의선' 철도 개통을 통해 중국대륙 진출과 유라시아대륙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대학, 한국로사재단에 이은 이날 특강에서 김 전 대외부사장은 "13억 중국대륙은 한국기업에겐 기회와 위기가 병존하는 '기회의 땅'이다. 중국에서 성공하려면, 성장률 6%대의 '뉴노멀'(신창타이,新常态) 시대에 진입한 중국의 기업환경에 적응하는 한국기업들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재삼 강조했다.
 
  김범송 프로필
  1966년생, 사회학자(朝鮮族), 현재 대련(大連) 거주
  2010: 한국학중앙연구원 사회학 박사
  2011.3~2016. 8: POSCO CDPPC(大連) 대외 부사장
  한국과 중국/학술회의에서 주제발표, <특강> 20여 차 진행
  現在:
         大連大學韓國學硏究院초빙교수
  大連大學반도 연구센터 연구위원
  中央民族大學(북경)韓國文化硏究所선임연구원
  중국 흑룡강신문(할빈) 론설위원
  大連市中韓經濟文化交流協會常務副會長
  연구저서: <동아시아 인구정책 비교연구-한중일 출산정책을 중심으로>
  --2011년 한국우수학술도서로 선정 --
  --저서: <중국을 떠나는 한국기업들(2016)>
  <한국인물사전(연합뉴스, 2009)>에 재외동포학자로 선정 등

[편집]본지 기자  pys0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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