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글 김경애/사진 윤효덕=재한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 성립 기념 '재한동포문인협회 이사확대회' 및 연변대학교 우상렬 교수의 '디아스포라와 재한조선족문학'란 제하의 문학특강이 지난 6월 30일 서울 구로도서관 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5월24일 연변대학교에서 개최된 '재한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 설립' 및 '재한조선족문학세미나' 개최 경과보고를 진행하고, 금후 재한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의 운영방식에 대해 이동렬 대표로부터 생각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표는 "재한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에는 큰 틀에서 재한조선족작가들에게 문학플랫폼을 만들어주는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고, 재한동포문인협회는 일정 기간 동안 한국 내에서 기존의 명칭과 조직구조를 유지하며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조만간 구체적인 운영방식에 대해 발표를 하겠다"고 말했다.

▲ 연변대학교 우상렬 교수가 문학특강을 하다

특히 년 초에 예산됐던 9월 7~10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개최 예정인 '제5회 한중국제문화교류대전'에 대해 설명하면서, "9월 8일(일) 오전에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될 '재한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 설립 기념 문학특강과 토론, 동포문학 9호 등 출판기념식'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진행된 연변대학교 우상렬교수의 문학특강에서는, 한국과 중국, 조선, 프랑스 등에서 교환교수로 있으면서 직접 겪고 느꼈던 디아스포라 관련 풍부한 감수성과 다양한 스토리들을 예들어 "디아스포라가 개개인의 생활에는 어려움을 가져다 줄 수 있지만, 문학창작에는 더없이 소중한 창작동기와 풍부한 문학 스토리를 가져다줄 수 있다"며, 디아스포라를 예전에 인식을 하고 있던 일관적인 평면성으로만 볼게 아니고 "다양한 문화와 비교하기도 하고, 앞뒤를 뒤집어 생각하기도 하며, 상대방의 처지와 바꾸어 생각"도 하면서,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디아스포라의 문학을 창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해 최의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 류재순 회장이 상반년 총결을 짓다

이에 앞서, 류재순 회장이 재한동포문인협회 상반년의 활동 총결을 지으며, 임원과 이사들에게 더욱 분발하도록 격려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50명 가까운 회원들과 문학애호가들이 참석해 재한조선족작가들과 문학애호가들의 문학창작 열성을 보여주었다.

▲ 특강이 끝난 후 이동렬 대표(좌)가 우상렬 교수에게 캐리커쳐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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