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귀한동포총연합회, 새로 조직 정비…새 출발 다짐

박성규 전국귀한동포총연합회 회장(가운데)이 발언을 하다. 사진 박영철 기자(이하 포함)
[서울=동북아신문]사진 박영철 기자=전국귀한동포총연합회(회장 박성규)는 지난 11일 저녁 대림동에 위치한 화인가판점(华人街饭店)에서 '재한동포 각 단체장‧언론사대표‧예술단단장이 함께 하는 어울림 간담회'를 갖고 재한동포 여러 단체가 단합을 해서 동포사회의 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장을 마련하였다.  

주최 측 박성규회장은 발언에서 "특히 이번 모임은 전국귀한동포총연합회가 조직을 새로 정비해 동포사회에서 더 발전된 모습으로 동포들의 권익을 수호하는데 앞장서기 위해서 마련된 장이다"며, "전국귀한동포총연합회는 모두가 중국 출신의 대한민국 국적자로서 투표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고, 또 동포사회에서 동포의 권익 향상에 앞장서야 할 의무가 있는 단체이기에 책임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박회장의 말에 따르면, "최근 조직체계가 바로 서지 않고 혼란을 겪었던 전국귀한동포총연합회는 이번에 다시 하나로 뭉쳐 동포사회에 나서게 됐다"며 "새로 추대된 조명권 명예회장도 귀한동포의 권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재한동포총연합회 김숙자 회장은 축사에서 "전국귀한동포총연합회가 이렇게 단합된 모습을 보이니 정말 기쁘다"고 말했으며 (사)한국범죄퇴치운동본부 영등포지회 남명자 회장도 축사에서 "우리 동포단체장들이 이렇게 단합이 되고 함께 움직이는 좋은 모습을 보니 동포사회가 정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성규 회장은 2019년 7월 11일부터 권리행사를 할 수 있는 '전국귀한동포총연합회' 회장단의 명단을 아래와 같이 공포하였다. 총회 회장에 박성규, 명예회장에 조명권, 고문에 이수성, 감사에 조유연, 이선자, 수석 부회장에 김은식, 사무총장에 권명옥, 재무에 김혜숙, 부회장에 계호준, 강시화, 최성문, 박성기, 홍석모, 김태영, 여성위원회 위원장에 김영숙, 한중문화예술교류위원회 위원장에 하주현, 사회에 박하나, 경기지부장 겸 총회부회장에 이광렬, 고양지회장에 배문석, 안산지회에 방일춘, 영등포지회에 고귀순, 구로지회에 박종운, 청년회 회장에 허홍천 등이다. 이외, 예전에 총회(양쪽)에서 임명했던 임원은 이날로부터 직무를 내려놓고 직함을 함부로 쓸 수가 없게 된다고 밝혔다.  
박성규 회장과 법무법인 안민 차홍구 사무국장(왼쪽)이 MOU체결을 하다
 박성규 회장은 또 하나, 한국에서 전국귀한동포총연합회는 중국어로 '全国归韩同胞总联合会' 혹은 '韩籍华人总联合会'로 호칭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틀 후, 전국귀한동포총연합회는 산하에 잠시 생겨났던 '경로당협의체'는 그 동안의 사명을 다해서 해산키로 결정했다.)  끝으로 주최 즉은, 전국귀한동포총연합회 박성규회장과 법무법인 안민 차홍구사무국장 간의 업무협력 체결식(MOU)이 있었다.  차홍구 국장은 "전국귀한동포총연합회는 동포사회의 뿌리이고 기둥이다"며 "법무법인 안민은 우리 동포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박성규 회장도 답사에서 "우리 동포들이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법률적인 자문과 보호를 받기 위해서 이번에 법무법인 안민과 MOU 체결식을 가졌으니 안민의 많은 도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귀한동포총연합회의 새로 임명된 임원들, 동포노인정 대표, 동포언론사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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