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자문화센터 공자학당 주 퉁허현 조선족학교 체험기지 수여식과 협약식에서의 김명선 교장 환영사

[서울=동북아신문] 지난 7월11일 오전, 중국 하얼빈 퉁허현 조선족학교 회의실에서 한국공자문화센터 공자학당 해외기지 퉁허현 조선족학교 체험기지 수여식과 MOU 협약식이 열렸다.

한국공자문화센터 공자학당 해외기지 퉁허현 조선족학교 체험기지 수여식과 협약식에서의 김명선 교장 환영사 한국공자문화센터 회장 겸 성균관유도회 총본부 부회장 박홍영, 한국공자문화센터 부장 전춘화 (홍익대 교수) , 한상회 회장 전희수, 한국공자문화센터 주임 양야메이 등이 참석했다.

체험기지 발대식에는 퉁허현 부현장 류웨이, 퉁허현 교육국 국장 런창산, 퉁허 현 교육국 부국장 주옌훙 등이 참석했다. 이 밖에 퉁허현 조선족학교 서기 겸 교장 김명선, 학교 지도자 등이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퉁허현, 한국공자문화센터, 조선족학교의 각 지도자들이 각자의 유교문화학습 발전상을 상세히 소개한 뒤 한국공자문화센터와 퉁허현 조선족학교의 MOU 협약식을 진행했다. 박홍영 회장이 김명선 총장에게 한국공자학당 퉁허현 조선족학교 체험기지 원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조선족학교 신관 3층에서는 공자상 제막식과 체험기지 현판식이 열렸다.

교사, 학생, 내빈이 함께한 《논어》 낭송 퉁허조선족학교는 1956년에 설립되어, "화이부동(남과 사이좋게 지내기는 하나 무턱대고 어울리지 않는 자세)와 즐거운 성장"이라는 건학 이념으로 9년 의무 교육을 실시하며, 한국어, 중국어,영어,일본어를 가르치는 "4어 수업"과 민족 문화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학생들의 우수한 발전을 도모하고, 한국 교사를 본교에 유치하여 한국민족무형문화재인 ‘사물놀이’와 태권도를 학생들에게 전수하고, 또한 우수 교사를 선발해 한국에서 무료로 교육을 받도록 지원하여 학생들의 발전 가능성과 시야를 넓히는데 힘쓰고 있다. 한국공자학당 퉁허 현 조선족학교 체험기지는 새 캠퍼스 3층에 설치되어, 2019년 하반기부터 각종 유가(儒家)문화 보급 및 체험활동을 열 것이다.

민족학교가 날로 쇠락하는 오늘날, 공자학당 해외기지 퉁허현 조선족학교 체험기지의 설립은 유학(儒學)을 학교에 들여와  민족의 특색을 살린 정신문화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고 깊은 의미가 있다.

▲ 왼쪽부터 한상회 회장 전희수, 한국공자문화센터 부장 전춘화, 한국공자문화센터 회장 박홍영 , 퉁허현 부현장 류웨이, 퉁허현 교육국장 임장산
▲ 공자상 제막에 참여한 퉁허현 교육국장 임장산과 박홍영 회장
▲ 퉁허현 조선족학교 학생의 사물타악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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