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자 치료를 하고 있는 신동렬 교수님

그리스찬대학의 신동렬교수님은 2004년7월16일부터 지금까지 수거침, 안마, 부황 등 요법을 익힌 종교인을 중심으로 제자교회 6명의 의료인원들로 봉사팀을 구성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었다.

그들은 주일마다 예정된 시간에 서울조선족교회를 찾아 동포환자들에게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길림교구 정금순씨는 발에 혹이 생겨서 큰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큰 병원의 진단을 받았지만 신동렬교수님의 뛰어난 의술덕분으로  수술하지 않고도 정상으로 완치 되였었다. 기자가 취재했을 때 그녀는 너무 좋아 의료단선생님을 칭찬 하느라 입에 침이 마르지 않았었다.


신동렬교수님의 봉사기록에 의하면 이들 자원봉사단은 서울조선족교회 뿐만 아니라 아프가니스탄, 남동교회, 고려침연구회, 사랑의집, 목교교회, 광야교회에도 다니면서 환자들에게 정기적인 치료를 해왔었다. 

 

기자는 신동렬교수님께 주일마다 이렇게 봉사하면 쉬지도 못하고 힘들지 않는 가고 물었더니 교수님은 그저 웃어넘기고 마는 것이었다.

  

교수님은 이번 주에는 파키스탄에 가신다고 하였다. 파키스탄 일부 주민들은 한평생 의사 한 번 만나 보지 못하는 가장 가난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저녁, 5시30분이 되어도 의료진이 끝나지 않자 우리가 저녁식사 드시고 가시라 권고했더니 그들은 6시 예배에 새 신자 환영식이 있다면서 마다하는 것이었다. 


오로지 봉사에 몸과 마음을 다 바치고 있는 신동렬교수님이 이끄시는 의료봉사단은 인생을 성찰하며 봉사하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우리에게 인생의 진미를 한 번 더 곱씹게 하고 있었다.  

 

<김순애, 최영숙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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