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흑룡강성 계서시 왕조력 시장과 주성부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계서시 초상인자(招商 引資)대표단 일행은 재한 계서시 ‘중국동포경재문화발전협회’를 찾아 일전에 구로공단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번에 흑룡강성 인민정부는 500여명의 ‘초상인자’ 대표단을 한국에 파견하였는데 계서시 대표단이 바로 그 소속이었다.

 

재한 ‘중국동포경재문화발전협회’의 오기호 이사가 재한 계서시 동포들의 현황을 소개하였고, 왕조력 시장이 계서시의 투자환경과 외국인우대정책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4천여 명이나 되는 재한 계서시 동포들에 대한 따뜻한 문안을 전하였다.

 

왕시장은 특히 중국에 있는 가족관계를 잘 처리할 것을 당부하면서 재한동포들이 뭉쳐서 자기들의 지위를 높일 것을 당부하였다. 그는 미국의 예를 들면서, 미국에 있는 화교들이 다른 나라 교민들보다 많은데 왜서 사회적 지위가 높지 않은가를 설명하였다. 관건은, 화교들이 뭉쳐 있지 못하고 미국정치에 참여하려는 의식이 박약하기 때문에 미국정부가 중시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다음은 조국이 강대해야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과의 경제문화협력을 가일층 강화해서 국제적 지위를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튿날 계서시 대표단 일행은 서울 분당구에서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 중국 계서시 왕조국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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