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중국동포산악련맹 “2014년 설맞이노래자랑” 서울서 개최 지난 2일 재한중국동포산악련맹회가 주최 한 “2014년 설맞이 노래자랑대회”가 서울시 구로구에서 재한중국동포가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재한중국동포산악련맹은 재한중국동포들이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일하며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주말에 다 같이 모여 등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단합의 창을 마련하는 취지 하에 창립되었습니다. 이번 ‘2014년 설맞이 노래자랑’도 “재한중국동포들이 평소, 본인의 건강 관리와 취미생활에도 신경을 쓰면서, 청마 해에는 더욱 단합하여 희망찬 내일을 개척하자”는 의미에서 개최한 것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포교육지원단에서 생활이 어려운 재한 중국조선족 어린이 10명에게 주는 ‘교육 장학금’ 전달식도 가졌습니다. 또, 우리민족의 전통명절 음력설을 맞아 재한조선족들의 향수를 달래고 위로하기 위한 동포 노래자랑도 진행했는데, 예선을 통과한 25명의 실력이 쟁쟁한 참가자들이 한껏 실력을 뽐내었습니다. 이 밖에도 많은 초대가수들이 축하 공연도 해주어 한국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재한 중국 동포들이 명절날 다 같이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습니다. 이날 노래자랑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미운사랑”을 부른 중국연변에서 온 김화가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동북아신문 인터넷방송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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