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지난 8월 15일 광복74주년과 '연변의 노인절' 문화를 기념하고, 재한중국동포 예술인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在韩조선족예술인 심포지엄'이 서울 대림동에서 개최되었다.

재한중국동포 80만 명 시대, 한국에 정착한 중국조선족문화예술인은 여전히 어려운 삶을 살고 있다. 생계를 위하여 자신의 전공을 포기하고 식당, 가정부 등 현장에서 고된 일을 하지만 그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늘 예술혼이 불타고 있다.

이날, 한민족문화예술인협회가 주최하고 서남권글로벌센터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에 살고있는 중국동포 예술인들이 전공을 포기하고 살아야하는 안타까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과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급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찾기위해 열띤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이옥희 중국국가1급배우가 재한중국동포예술인들의 어제와 오늘, 내일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다

한민족문화예술인협회 림학 회장은 인사말에서 "좋은 문화는 서로 교류하고 배워가며 소통, 화합, 상생의 길을 찾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며 향후에도 예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예술의 가치가 존중을 받는 그날까지 예술인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더 나은 예술창작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참석자 메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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