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글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 부사무국장

연변의 가수 박은화씨

[서울=동북아신문]오는 11월에 개최되는  '2019세계조선족문화절 및 동경포럼'에 초대되는 가수, 연예인들에 대한  모두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고 자 이제부터 특별히 <듣고 싶은 그들의 목소리>란 제하의 일문일답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 조련화부사무국장(이하, 조)과 박은화(이하, 박) 가수의 일문일답의 대화를 공개합니다.
 
<연변의 꾀꼬리>로 불리우는 대표 미녀가수 박은화(이하, 박)씨에 대하여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댓글을 달아주 시면  꼭 박은화가수님께 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 : 안녕하세요.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 조련화입니다.

박 : 안녕하세요. 박은화입니다.
 
조 : 무더운 여름 잘 지내시죠?

박 : 네~ 덕분에 잘 있습니다. 로고가  많으십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조 : 저희가 감사하지요!  가수님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기소개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박 : 네. 안녕하세요. 연변가무단 박은화 가수 인사 올립니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 격려와 지지에 감사드리면서 더욱 좋은 창작음악으로 여러분들과 만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즐거운 음악 공유시간 함께 할수 있게 항상 화이팅하겠습니다.

조 : 음악을 시작한 계기를 물어도 될까요? 이렇게 연락이 닿고 보니 궁금해지는 것이 참 많습니다.  가수님께서는 요즘 어떤 무대에서 자주 활약을 하시는지요?

박 : 저는 어릴때부터 음악을 좋아해서, 신기하게도 저의 가족친척분들이 음악을 하는 분들이 없는데, 아마도 천성적으로 음악, 문화, 예술 모두 좋아하나 봅니다. 저의 성장은 부모님들의 물심양면의 노력과 갈라놓을수 없지요. 덕분에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었구요, 19살에 중국음악학원 성악학과 학부시험에 합격하였고 26살에 사립 북경민족대학교사로,  27살에 연변가무단 가수로 , 이렇게 쭉 걸어온 거 같습니다. 

제 자신의 피타는 노력뿐만아니라 제일 잊지 못할 일은 우리 조선족 부모님들이 다 그랬듯이 "집 팔아 자식을 공부시키"는 세상에서 최고로 위대한 부모님의 그 사랑이 저를 그렇게 공부시켜준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런 압력, 동기, 지지와 관심속 에서 문화예술 성장에 도움과 사랑을 많이 받았기에 , 더욱 열심히 노력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요즘은 전국뿐만아니라 연변경내에도 공연이 많습니다. 연변가무단 자체가 중국조선족을 대표할 수 있는 유일한  예술단체이기때문에, 좋은 무대 기회가 많은것 같습니다. 해마다 국가예술기금전국순회공연, 하향문예공연, 연변가무단 5월-10 월까지의 매주 금요일 음악회,  진달래피는 계절의 특선 음악회가 있고 이밖에도 저는 또 올해는 북경 2019세계원예박람회, 제25회 대련시민속문화예술제 등 많은 문예활동에 빈번히 참가했었구요, 이제 또  TV무대촬영 활동도 많을 것 같아서 음악창작과 녹음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일본문화협회 조련화선생님의 연락을 받았을 때, 제가 집 사정을 얘 기 안드렸지만, 사실 나흘전부터 부친님 건강상태가 안 좋아서 큰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아버님 병간호중에 연락받게 되여 회답이 늦어졌습니다. 미안하게 되였습니다.

조 : 박은화 가수님은 이제 2019세계조선족문화절무대에 오르시게 됩니다.  가수님은 일본행이 이번이 처음이십니까?

박 : 네! 처음입니다. 가고 싶었던 일본을 갈 수 있게 되여서 벌써 마음이 설레입니다. 정말로 일본의 조선족분들께 좋은 음악 선물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조 : 이번에 가수님께서 부르게 되실 노래를 미리 공개해도 괜찮을가요? 어떤 노래를 우리가 직접 들을 수 있을지 너무 궁금합니다.

박 : 저의 대표창작곡을 준비해봤습니다. 푸른 바다 푸른 마음의  사랑과 우정을 함 께 하는 노래 <사랑의 멜로디>, 아름다운 이미지를 보여주는 <어머니 진달래> 등 두 곡을 선물하려 합니다.

조 : 일본에 오시게 되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은 어디에요?

박 : 제일 가보고 싶은 곳은 동경의 중심거리, 동경대학, 후지산~ 입니다.
이런 곳에 가면 일본의 대표적인 풍경들을 한눈에 즐길수 있을 것 같아서  지금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조 : 저희도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은화씨는 미녀가수로 이름이 높으신데 결혼은 하셨는지 살짝 물어도 괜찮을까요?

박 : 아, 감사합니다. 일단 저의 개인문제까지 관심해주셔서 감사하구요. 이 방면에 관한 얘기는 잠시 비밀로 해두고 싶습니다.

조 : 오늘 이렇게 많은 내용을 공유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함께 만날 그 날을 기다리면서 항상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박 : 네~감사합니다! 일본에 계시는 여러분, 우리 11월에 꼭 만나요!! 모든 분들께서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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