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방암 극복 수기 통해 유방암 환우, 가족에게 희망 메시지 전하고자 마련
- 총 50편 작품 응모, 치열한 접전 끝에 11편의 수상작 결정
- 총 상금 560만 원, 환우는 물론 가족 등 11개 팀 선정해 상금 및 상품 수여

대림성모병원 조형도

[대림성모병원=2019/08/30]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과 공우생명정보재단(이사장 서정선)은 지난 29일 Two IFC 더 포럼에서 ‘제2회 마이 핑크 스토리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마이 핑크 스토리 수기 공모전’은 유방암을 극복한 이야기를 통해 유방암 환우와 가족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되었다. 대림성모병원과 공우생명정보재단은 유방암 환우 및 가족을 대상으로 6월부터 약 두 달간 공모를 진행했고 총 50개의 작품이 접수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접수된 작품은 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 의료진, 외부위원 등 주요 관계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핑크스토리 1명, 골드스토리 2명, 실버스토리 3명, 브론즈스토리 5명을 선정했다.

공모전 1등 작품으로는 교통사고후유증으로 인한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에 이어 유방암 발병을 극복한 주희진님의 ‘아아, 나 유방암이구나.’ 작품이 선정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골드스토리 수상자 80만 원, 실버스토리 수상자 50만 원, 브론즈스토리 수상자에 30만 원의 상금을 전달하고 시상식 참석자 전원에게 소정의 상품을 전달했다.
대림성모병원과 공우생명정보재단은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소규모로 진행해왔으나 올해는 전국의 유방암 환우와 가족들의 큰 관심과 높은 참여도로 행사의 규모를 확대하여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공모전 수상자 및 참여자와 더불어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 공우생명정보재단 김형태 사무국장,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곽점순 회장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2회 마이 핑크 스토리 수기 공모전 시상식은 유방암을 극복한 방송인 이성미가 사회를 맡았고 ▲주요 인사 개회사 및 축사 ▲대림성모병원 및 핑크리본 캠페인 소개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 ▲수상자 소감 발표 및 힐링토크 ▲축하공연 등의 식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JTBC 슈퍼밴드에 출연해 주목을 받은 색소폰연주가 멜로우키친이 축하공연자로 나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은 “유방암 환우와 가족들이 희망을 놓지 않고 유방암을 극복한 이야기들이 분명 다른 환자들에게 큰 희망과 위안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공모전 시상식으로 희망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공우생명정보재단 서정선 이사장은 “이번 수기 공모전을 통해 개개인의 스토리를 나눔으로써 많은 환우와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본 재단은 개인 유전자 분석을 통해 유전성 암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유전성 유방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유방암 환우에게 발병 예측과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대림성모병원과 공우생명정보재단은 유방암으로 대중목욕탕, 수영장 등의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유방암 환우를 위해 목욕비를 지원하는 핑크버블 캠페인을 공동 개최하는 등 유방암 환우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양사가 주최, 후원한 제2회 마이 핑크 스토리 수기 공모전 수상작 및 역대 수상작은 대림성모병원 블로그(https://blog.naver.com/happydrh)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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