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십자, 응급처치법 보급 확대를 위한 제54회 응급처치 경연대회 개최
- 초‧중‧고등학생, 일반시민 등 405명 참여

[서울=동북아신문]지난 8월 31일(토),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가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 북부봉사관, 7호선 태릉입구역‧하계역‧중계역 역사 내에서 ‘제54회 응급처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재난 및 안전에 대한 국가적, 국민적 관심이 제고되고 있는 상황에 맞추어 응급처치 교육 홍보 및 시민 참여의 장을 만들어 응급처치법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응급처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하철 7호선 태릉입구역‧하계역‧중계역 역사 내에서 경연이 진행돼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총 420명의 학생, 시민, 적십자 봉사원 등이 참여한 이번 응급처치 경연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을 가정해 상황에 맞는 응급처치를 진행하고, 그 실력을 겨뤘다.

경연은 응급처치법에 대한 이론평가와 실기평가가 함께 이루어졌다. 실기평가는 드레싱‧부목 등을 활용한 상처 응급처치법과 골절 응급처치법, 성인‧소아‧영아 심폐소생술, AED 사용법 등의 항목을 통해 종합적인 응급처치 능력을 평가했다. 경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은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비롯해 서울특별시장, 행정안전부장관, 서울특별시 교육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회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심페소생술

이 밖에 대회에 참여하지 않은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체험부스는 센서가 달린 마네킹을 통해 심폐소생술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Q-CPR 부스(태릉입구역), 재난 상황을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VR 부스 및 재난심리상담 부스(하계역) 등으로 구성돼 체험을 통해 안전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보다 더 많은 시민들에게 안전 지식을 보급하기 위해, 개인‧공공기관‧기업 등 단체를 대상으로 현장으로 찾아가는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안전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신청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www.redcross.or.kr)에서 가능하며, 4시간 이상 교육 이수 시 해당 교육에 대한 대한적십자사 회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교육신청 문의 : 적십자서울지사 안전담당 02-2181-3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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