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중국동포, 한국, 중국 등 예술 작품 선보여

사진=윤효덕기자(이하 사진)

[서울=동북아신문]서울시 서남권글로벌센터(센터장 김동훈)와 국제문화예술교류회는 지난 97()~10일 사이 북경청년국제문화예술협회(회장 왕지에), ()한국미술가협회 구로지부(정근영) 등이 함께 주최하고, 재한동포문인협회, 한국공자문화센터, 법무법인 안민, 한민족문화예술인협회 등의 주관 하에 제5'한중국제문화예술교류대전'을 개최하였다.

한국과 중국, 중국동포, 홍콩 등 다양한 국가와 지역의 작가들과 서울시민들로 하여금 예술작품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자는 의미로 기획하여 예술로 ()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교류대전에는 동양화’, ‘서양화’, ‘서예’, ‘사진등 네 장르로 구성되었으며, 한국, 중국, 홍콩, 중국동포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5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수준 높은 작품 60여 점(동양화 18, 서양화 29, 서예 17점 등)을 선보였다. 더불어 이번 교류전에는 한국공자학당이 소장하고 있는 김병인, 정정자 화백의 작품 4점도 특별 전시됐다.

전시 그림 설치를 마치고
김동훈 서남권글로벌센터장이 그동안의 수고를 뒤로 하고 조용히 기념사진 남기다.

참여 작가들로는 王皆(왕지에), 刘颙(류우잉), 位薇(웨이웨이), 兰心伟(란신워이) 등 중국에서 활동하는 작가 17, 홍콩 등지에서 활동하는 老三(로오싼), 鄧佑保(등유보), 蔡惠琼(차이후이츙), 钟振翔(쭝쩐썅) 4, 림학, 양동남, 신현산, 서권, 서영근, 최충문, 등 중국과 한국 양 국가를 아우르는 중국동포 16, 한국미술가협회의 박순남, 정근영, 신삼일, 김철성, 최윤호 등 15, 한국화가 김강훈, 윤원보, 장건조, 전유탁 등 총 52명의 60여 작품이다.

이외에도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국동포들의 생활사를 사진으로 담아온 유명 중국동포 사진작가 류재학씨의 사진전 백두산 생태사진전을 특별기획전으로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2015년 대림동과 가리봉동에서 시작된 한중국제문화예술교류대전은 재한중국동포들이 중심이 되어 한국과 중국, 홍콩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을 하는 예술가들에게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인적 네트워크 구축의 장()으로, 서울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예술작품을 한 자리에서 향유할 수 있는 도심 속의 문화의 장()으로 펼쳐져 왔다.

특히 이번 전시회부터는 북경청년국제문화예술협회가 함께 참여하여 작품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인, 더욱 풍성한 교류대전이 되었다.

한편, 전시회가 열리는 4일 동안 매일 시민 20명에게 중국동포 서예가 신현산, 림학 작가가 현장에서 직접 써드리는 서예족자 작품 증정 이벤트와 캘리그라퍼 양동남 작가의 캘리그라프 작품 증정이벤트도 함께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박명인 한국미협 부이사장, 중국교민협회총회 왕해군 총회장, 북경청년국제문화예술협회 리하거(李海歌) 부회장, 한국미협 구로지회 정근영 회장 등이 축사를 했다.

이동렬 2019 한중국제문화교류대전 운영위원장이 인사말을 하다
정근영 한국미협 구로지부장이 인사말을 하다

주최 측 이동렬 회장은 인사말에서 서울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글로벌 사회가 되었다. 이러한 다양성이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의미로 국제문화예술교류전을 준비하였다, “나들이하기 좋은 요즘, 서울시민청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삶의 여유를 즐기며 다가올 추석을 풍성하게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위해 묵묵히 물심 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을 뿐더러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행사 관리와 봉사를 철저하게 해온 서남권글로벌센터 김동훈 센터장님을 비롯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신현산 서예가(오른쪽)가 현장에서 쓴 서예족자를 선물하다.
림학 서예가(오른쪽)가 현장에서 쓴 서예족자를 선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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