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트로트 가수 윤수현의 노래 ‘여수 앞바다’를 머릿곡으로 한 총 15곡의 색다른 다국적 노래 음반이 출시되었다. 최근 ‘꽃길’, ‘천태만상’ 등의 연이은 히트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트로트 가수 윤수현이 ‘여수 앞바다’, ‘김해공항에서’, ‘그리운 나의 고향’ ‘여백’ 등의 우리 가요와 ‘칭따오의 달’, ‘5·4 광장의 추억’ 등의 곡들을 중국어 버전과 한국어 버전으로 노래했고, 베트남 용 가요 ‘추억속의 사이공강변’도 함께 불렀다.

 비교적 다양한 분위기의 노래들을 무난히 소화해낸 윤수현의 폭넓은 가창력이 돋보이는 앨범이기도 하다.

평소 중국어에 상당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가수 윤수현이 ‘칭따오의 달’, ‘5·4 광장의 추억’, ‘그리운 나의 고향’ 등을 중국어 버전으로 녹음 할 때는 중국의 중견 방송인(이호국)과 사회자(박려나), 그리고 중국동포가수(변강) 등의 세심한 발음 지도를 받아가며 레코딩 했다.

또 ‘Mong Me Binh An’, ‘Toc May’, ‘Ngan Thu Ao Tim’ 등의 히트곡을 갖고 있는 베트남 인기 가수 지우 히엔 (Diệu Hiền)이 베트남 버전으로 ‘추억속의 사이공강변’을 노래했고, 호치민 합창단이 오늘날 베트남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그린 ‘호치민의 오토바이’라는 곡을 경쾌하고도 화려한 하모니로 합창했다. 이 ‘호치민의 오토바이’ 의 한국어 버전은 최고의 팝페라 중창단으로 인정받고 있는 인치엘로가 노래했다. 인치엘로는 또 ‘아름다운 인도네시아’라는 곡을 우리말 버전으로 노래했고 이 노래의 인도네시아 버전은 ‘Padjadjaran University Choir’라는 인도네시아 최고의 대학 합창단이 녹음했다.

그 외 이 음반 녹음에는 중국 북경방송합창단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한국 등 국내외 합창단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 음반에 수록된 모든 곡들은 작곡가 정풍송씨가 작사, 작곡, 편곡, 지휘했으며 녹음 디렉터를 위해 그간 일 년 이상 중국의 베이징과 칭따오, 그리고 태광실업그룹이 베트남에 첫 터를 잡았던 동나이성과 호치민,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와 반둥 등을 바쁘게 오갔다고 한다.

작사가 정욱은 작곡가 정풍송씨의 필명이다. 정욱 작사, 정풍송 작·편곡으로 발표된 작품으로는 조용필의 노래 ‘허공’과 ‘미워 미워 미워’를 비롯해 한혜진의 ‘갈색추억’, 김연자의 ‘진정인가요’, 나미의 ‘미움인지 그리움인지’ 등이 있고 ‘웨딩드레스’, ‘석별’ 등의 작·편곡 작품들이 있다.

이 음반을 기획하고 제작하게 된 동기는 우리나라에서 동 업계 제 1호로 베트남에 진출한 태광실업그룹이 베트남 국민들과 마음을 함께 나누며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보자는 뜻으로 시작되었다.

따라서 태광실업 그룹사들이 진출해 있는 여수, 김해 등 국내 여러 지역주민들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의 국민들이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를 같이 만들게 되었다. 

트로트 가수 윤수현 약력

1988년 출생, 서울특별시 출신이다.
2007년에 MBC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에 나가서 대상을 수상 했다.
2008년에 전국노래자랑 경기도의정부시 편에 나가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후 2014년 3월, 1집 "천태만상"이라는 곡으로 데뷔했으며, 박현빈과 함께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듀엣 박현빈, 윤수현 'Bring It On' 한판붙자를 이어서 냈다.
2016년5월, '중국어판 윤수현 중국 Original Album(YOONSOOHYUN 尹秀贤 中国 Original Album)', 2016년7월 스페셜 앨범 꽃길을 냈다.
2016년8월 대 선배인 남진과 듀엣을 낸 사치기사치기. 이 앨범은 더더욱 히트를 쳤다.
그후 박현빈과 함께 정규 앨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평창에서 한 판 붙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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