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지난 11월 11일, 일본 도쿄에서 엄정자 수필가(본지 일본지사 대표)가 「시와 수필」이란 제목으로 첫 문학창작강좌를 개최하였다.
 
문학창작강좌에서는 그는 우리 시의 발전 역사, 시와 수필의 종류, 시와 수필을 쓰는 창작방법에 대해서 강의하였다. 그리고 『2019년 전일화부동산컵 글짓기』 「당신만의 소중한 이야기를 들려 주세요」에서 수상한 작품들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구체적인 분석을 해주었다.

엄정자 수필가는 강좌를 마치며 "일본에서 재일조선족문학도들을 위한 문학창작강좌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는 일"이며 "일본조선족문학사의 한 페이지를 엮어가는 일"이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응모자들을 향하여 "생활수기에 그치지 말고 다양한 문학장르에도 도전하기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김화숙 시인이 사인회를 열다.

강좌가 끝난 후 (사)세계문학협회 일본지회 회장인 김화숙 시인의 제3시집 『꿈은 날개가 아니다』의 사인회도 함께 열었다. 
 
재일조선족의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재일조선족문학도 본격적인 발전을 스타트하는 시점에서 이번 강좌는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제공=박춘화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 부회장본지 일본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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