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 11월 6일 오후, 중국 다롄 연해서원 원장 장본의, 연해서원 교습 최덕화, 다롄 유학회 사무총장 장순성, 다롄 유학회 부비서장 후링 등 일행 5명이 한국공자문화센터를 찾았다. 한국공자문화센터를 둘러 본 뒤 박홍영 회장, 이육원 한국공자문화연구원 원장,홍익대 전춘화 교수와 간담회를 갖고 유가문화 교류와 발전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장본의 원장은 한국공자문화센터의 '천인천자문' 행사에 묵보를 남겼다.

11월 7일, 일행은 안동에 있는 이퇴계 선생의 종가, 선비문화수련원 도산서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퇴계 선생의 종가에서는 이황 제16대 종손 이근필 선생이 직접 내빈 일행을 맞이했다. 장본의 원장은 즉석에서 시 한 수를 써서 이근필 선생에게 경의를 표했다.
선비문화수련원에서 김중길 원장이 방문단 일행을 접대하고 내빈에게 선비문화수련원을 소개했다. 장본의 원장은 다롄 연해서원의 운영과 발전에 중요한 학습과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후 일행은 도산서원을 둘러 봤다. 도산서원은 1574년에 건립된 것으로 퇴계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것이다. 이황의 학식과 덕목이 있는 곳은 한국 남부지역 유림의 정신적인 상징으로 자리잡아 왔으며, 지난 7월 6일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나머지 8개 서원과 함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승인 받았다.

11월 8일, 오전 일행이 한국국학진흥원을 찾았고 김동룡 부원장이 방문단을 접대하였다. 한국국학진흥원은 1996년 설립되어 유학 연구 보호를 목적으로 민간에 흩어져 있는 유가문화 자료를 조사 수집하여 수선보호하는 데 주력하였으며, 학술연구 및 전적 수집보호 관한 많은 자료를 한국국학진흥원이 가지고 있다.

이어 방문단 일행은 9일 오전, 박홍영 회장이 겸직으로 성균관유도회 총본부 부회장을 맡고 있는 성균관을 방문했다. 예정수 성균관 유도회 총본부 회장과 이준용 수석부회장, 허종은 한림학원장 등이 다롄 연해서원 일행을 맞았다.

마지막으로 장본의 원장은 박홍영 회장에게 유가사상 전파와 한중유학문화교류를 위해 애쓴 공로를 치하하며 한국공자문화센터가 3박4일 연해서원 한국방문길에 모두 동행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한국공자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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