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권이 전하는 고사성어36] 파죽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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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권이 전하는 고사성어36] 파죽지세
  • 김태권
  • 승인 2019.11.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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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 오늘의 고사성어 파죽지세, 한자표기로는 破竹之勢, 중문표기로는 破竹之势,병음표기로는 pò zhú zhī shì이다. 글자풀이로는 깨뜨릴 , , , 기세 세이며 뜻풀이로는 대나무를 쪼개는 기세. 세력이 막강하여 상대 적을 거침없이 물리치고 진격해 들어가는 기세, 혹은 어떤 일이 거침없이 순순히 풀리는 모양을 이르는 말이다.

중국의 삼국시대 때 천하를 통일한 진나라가 두 나라를 정복하고 오나라만을 남겨두고 있을 당시의 이야기이다. 당시 진나라의 장군 두예는 오나라 공격에 나서 싸울 때마다 승리해 오나라 정복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그런데 때마침 큰 홍수가 나서 강물이 크게 불어났다. 이에 부하들이 일단 후퇴하여 겨울에 다시 진격하자는 의견을 냈다. 그러나 두예 장군은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이렇게 선언했다. “지금 우리는 분명히 승세를 타고 있다. 마치 대나무를 쪼갤 때 칼을 대기만 해도 대나무가 쭉쭉 쪼개지는 그러한 상태인 것이다. 지금의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 그러고는 군사를 몰아 그대로 공격에 나섰다. 아니나 다를까 진나라 군대는 연전연승, 드디어 오나라를 완전히 정복하고 천하통일의 대업을 이루게 되었다.

이 고사성어 파죽지세의 쓰임새를 보면 이러하다. “여당이 요즘처럼 민심을 얻고 있을 때, ‘파죽지세’로 밀고 나아가 검찰개혁을 꼭 이루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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