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 11월 30일(토), 한국공자문화센터가 수원시 외국인복지센터 초청으로  재한 중국인 그리고 자녀 40명을 대상으로 ‘화폐를 통해 바라본 유교문화이야기’라는 주제로 유교문화교육를 진행했다.

유교문화교육은 홍익대학교 상경학부 조교수이며 사단법인 조각보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전춘화 교수의 강의로 한국의 화폐의 종류, 화폐 속의 인물이야기, 화폐 속에 담겨진 역사적 배경 그리고 한국의 화폐와 중국의 화폐를 비교하며 역사적 상관관계를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한국공자문화센터 회장이자 성공한 사업가인 박홍영이, 현대 선비는 소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주제로 강의를 하였다.

중국인 왕금성씨(남, 32세)는 “중국에서 온 한족으로서 한국에서 살아가며 가장 자주 접하는 것이 화폐인데, 피상적으로 알고 있었던 것은 만원권 화폐의 인물은 세종대왕, 오만원권은 신사임당 정도였지 그 속에 담겨진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오천원권 화폐 뒷면의 그림이 ‘신사임당필 초충도’이며 만원권은 한국 과학기술의 우수성을 볼 수 있는 ’혼천의‘, 오만권은 신사임당이 그린 ’월매도, 풍죽도‘라는 사실과 역사적 배경에 대해 알게 되므로 좀 더 한국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국공자문화센터는 유교문화 활성화를 위해 수강생들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유교문화 콘텐츠를 개발하여 특강 및 체험 방식으로 노인노소 누구나 접근 할 수 있게 노력해왔다. 이번 강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수원시 외국인복지센터의 아낌없는 지원을 받았다. 앞으로도 유교 문화의 전파와 보급 사업을 꾸준히 할 수 있게 한국공자문화센터와 수원시 외국인복지센터가 앞으로 더 많은 협력 교류를 하기를 바란다.

[자료제공] 한국공자학당

저작권자 © 동북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