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김권철

[서울=동북아신문]지난 12월 8일. 연변대학일본학우회 송년회가 도쿄 닛보리 랑구또호텔에서 열렸다. 

단체사진

송년회는 김순녀학우의 사회로 시작되였다. 송년회에서는 먼저 연변대학 김웅교장이 전해온 동영상메시지를 감상하였다. 이어서 연변대학일본학우회 장경호회장이 올해 학구회활동을 돌이켜 보면서 총화를 했다. 
  

장경호 연변대학일본학우회 회장

< 올 한해 많은 학우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로 연변대학일본학우회는 많은 성과를 가져오게 되였습니다. 오늘도 소중한 학우분들과 송년회를 함께 할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바쁜시간 내주신 내빈 여러분과 우리 학우분들 그리고 연변대학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고 올 한해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1949년 설립된 연변대학은 올해 건교70주년을 맞이하게 되였습니다. 현재 약2만여 명의 재학생이 있으며 많은 졸업생들의 중국의 각계 각층과 세계 많은 나라에 활약하고 있습니다. 학우회는 대형 강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우들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세계조선족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의식을 키워주며 재일조선족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사회자 김순녀학우
우수학우들
래빈들

올 봄에 우리는 조선족연구학회,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와 공동주체로 <우리 민족의 삷>이란 제목으로 호림선생님과 김광림교수의 강연을 조직하였는데 많은 재일조선족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3월 22일에는 중국조선족기업가 김의진회장내외분을 모시고 좌담회를 조직하였으며 6월 22일에는 우리들의 자랑이자 연변대학일본학우회 명예회장이신 허영수회장님을 모시고 <현대에 살다>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조직하였는데 많은 참가자들에게 감동과 용기 희망을 주는 강연회였습니다. 그리고 7월 30일에는 모교로부터 일본문화체험을 온 대학생들과 교류의 장이 있었습니다. 8월3일에 열린 재일조선족운동대회에서도 많은 학우들의 참여로 봉사활동을 원만히 완수하였습니다. 

특히 올해 성립된 배구팀은 팀실력뿐아니라 단합된 모습은 우리 학우회의 면모를 한층 돋보이게 하였으며 선뜻 후원을 해주신 허영수회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올해는 우리 모교가 설립70주년을 맞은 성스러운 한해였습니다. 이에 우리는 학우들이 모금한 100만엔을 모교에 기부하였으며 9명이 대표로 모교행사에 참가하였습니다. 그뿐만이아닙니다. 재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설립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리조선족사회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이룩활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며 <2019세계조선족문화절 및 도쿄포럼>행사에서도 우린 공동주최로 참여하여 많은 학우들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올 한해 이룩한 이러한 성과는 일본에 있는 모든 학우들의 관심과 지지를 떠날수 없습니다. 또한 다가오는 2020년에도 학우들이 따뜻한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학우회도 더 좋은 다양한 활동으로 학우들을 찾아뵙겠습니다. 올 한해도 이젠 며칠이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시간 잘 마무리 하시고 우리 학우들이 하시는 일들이 뜻대로 되고 가정이 화목하고 건강하길 바랍니다.>

송년회에서는 또 우수학우들을 표창하였으며 다양한 절목으로 즐거운 송념의 밤을 보냈다. 

학우들
학우들
학우들
학우들
학우들

제공=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 박춘화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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