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민제(闵杰) 중국신문주간 기자=1993년을 기점으로 27년 동안 난사는 정책적으로 ‘6단뛰기’를 맞이했다. 한 단계씩 상승해가는 과정마다 매번 전략적 지위의 대폭적인 상승이 수반되었다.

서로 다른 좌표계에서 난사지역을 관찰해 보면 아주 다른 결론이 내려진다.

난사는 주강 입해구에 위치해 있고 광저우(广州) 최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한 때는 광저우의 교외에 위치한 변두리 지역이었다. 1980년대 홍콩의 유명 사업가 훠잉둥(霍英东)은 난사가 주강 삼각주의 지리적 기하 중심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난사는 홍콩에서 38해리, 마카오에서 41해리 떨어져 있으며 방원 100km 떨어진 곳에 11개 도시와 5대 국제공항이 밀집해 있어 주강구 양안 도시군과 홍콩, 마카오를 잇는 중요한 거점이다.

그러나 많은 광저우인들에게 난사는 여전히 ‘낯선 곳이다’. 어떤 이들은 광저우 난사구의 발전 전망은 어떠할 것이냐는 질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난사에 가서 집을 구매하고 광저우 시내에서 일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처음엔 받아들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난사라는 지역을 판단하는 기준이 항상 주강 뉴타운까지 몇 분에 갈 수 있는지, 18호선을 타고 몇 개의 급행역을 거쳐 주강까지 도착하는지, 고속도로에서 얼마 동안 운전해야 핵심지역까지 연결되는지 하는 것들이 된다면 이런 난사는 가치가 없다. 난사는 주장 뉴타운에 의존하기보다는 다완(大湾)구 구역에 입지를 두고 있다. 광저우 중심 지역과의 연결뿐만 아니라 난사를 통해 광저우와 주변도시와의 연결, 홍콩, 마카오지역, 나아가서는 세계와의 연결을 염두에 두고 있다.”

세계를 연결하는 새로운 문호

중국에서의 도시 발전 과정 중 새로운 도시와 신구의 개발은 논란을 수반했다. 개혁개방 초기 선전(深圳)에서 1990년대의 푸둥(浦东)신구, 그리고 지금의 광저우 난사에 이르기까지 줄곧 중심지역을 벗어나 다시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이 수반되었다.

아직도 ‘사이즈가 커지는 단계’에 있는 광저우 난사지역의 경우 이 질문에 답하기는 너무 이르지만, 업그레이드해 갈 것이라는 발전 경로는 이미 점점 더 선명하게 그려지고 있다.

1993년부터 27년 동안 난사는 정책적으로 ‘6단뛰기’를 맞았으며 매 단계마다 전략적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1993년 5월 국무원은 광저우 난사경제기술개발구의 설립을 승인했고 2005 4월 국무원은 난사 행정구의 설치를 승인했다. 2012 9월 국무원이 ‘광저우난사신구 발전계획’을 공식 승인하면서 난사신구는 여섯 번째의 국가급 신구가 됐다. 2014 12월 국무원이 ‘중국(광둥) 자유무역시험구 전체 방안’을 승인하면서 자유무역구 난사편구 60평방킬로미터가 광둥(廣東)성 무역구의 최대 블록으로 떠올랐다. 2017 5월 광둥성 제12차 당대회는 난사를 문호 허브 기능을 탑재한 광저우시티 부중심지로 명확히 규정했다. 2019 2월에 ‘웨강아오다완(粤港澳大湾)구 발전계획요강’을 발표하면서 난사는 ‘웨강아오 전면협력 시범구’가 되었다.

과거의 ‘교통 말초지역’은 갈수록 ‘좌우를 잇는 요충지’가 되고 있다. 난사대교는 올해 4월 광저우~둥관(东莞) 구간을 30분 단축해 광둥성 웨강아오다완구의 상호연결을 위한 새로운 동맥을 뚫었다. 현재 이 지역은 깊은 바다 통로를 통해 길을 뚫는 건설 열기가 뜨겁다. 주강 어귀의 동서 양안을 가로지르는 이 통로는 가운데 통로를 따로 내 난사를 잇는다. 광저우시 상무위원인 차이차오린(蔡朝林) 난사구 서기는 앞으로 3~5년 안에 광저우 지하철 18호선, 22호선, 선마오(深茂)철도, 선중(深中)도로 등 중대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여 난사(南沙)를 중심으로 한 다완구의 ‘반시간 교통권’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난사는 광저우를 넘어 다완구의 중요한 발전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광저우, 선전, 홍콩과의 관계도 염두에 두고 발전하고 있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난사는 광저우와 다완구의 다른 도시와의 연결점이 되고 있다. 광저우의 발전흐름에서 보면 난사는 광저우가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도시군 전체가 산업화에서 포스트 산업화로 가고 있다.” 광둥성 도시향 계획설계 연구원 마샹밍(马向明) 총 엔지니어는 이렇게 말했다.

광저우 지역에 난사가 가져다 주는 의미는 주강삼각주 지역의 핵심 교통 허브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난사라는 출해구를 통해 광저우와 전 세계를 연결하는 것이다. “광저우가 ‘일대일로(一带一路)’에 제대로 합류하려면 바다를 끌어안고 바다길이 넓어야 하며 난사가 강해져야 한다.” 순부수(孙不熟) 화난(华南)도시연구회 부회장은 이런 글을 썼다.

난사는 빠르게 부상하여 광저우의 출해구의 지위를 지키고 있다. 난사항구는 2018년 컨테이너 반출입량 1,566만 상자를 달성해 전년 대비 11.4% 증가한 화물 35,600만 톤, 상품차 100만 대 규모를 이루었는데 이는 중국 남부 지역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자동차와 통용 부두군을 이루는 규모이다.

난사국제크루즈 모항이 11 17일 정식으로 개항했다. 1, 2단계 공사가 모두 완료되면 크루즈선 4개와 터미널 2, 연간 150만 까지 통과할 수 있는 중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모항이 만들어져 광저우에서 홍콩, 마카오 지역을 이어주고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해상 관문’의 역할을 하게 된다.

난사의 ‘국제적 위상’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1위 비즈니스 및 파이낸셜 뉴스 네트워크인 CNBC의 베테랑 앵커들이 1118일부터 20일까지 난사 화원호텔에 위치한 국제화된 한 TV 중계실에서 4억 명이 넘는 세계 각국의 시청자에게 ‘제2회글로벌과학기술대회’를 생중계했다. 화웨이 회장, 나스닥 선임부회장, 마이크로소프트(MS) 중국그룹 회장 등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기술 리더들이 난사에 모였다. 미국에서 회의에 참석하러 온 시스코 부회장 겸 글로벌 혁신관 가이 디드리히(Guy Diedrich)<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혁신 업계에 웨강아오다완구는 큰 기회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홍콩과 마카오를 규칙적으로 이어주는 길잡이

어떻게 진정으로 난사의 다완구 지리적 기하 센터의 우세를 발휘할 것인가? 교통의 하드웨어만 해도 턱없이 부족하며 제도와 규칙 면에서의 소프트웨어도 빼놓을 수 없다.

‘웨강아오다완구 발전계획 요강’은 난사에 대한 발전방향을 제시하였으며 그 내용에는 광저우 난사 웨강아오 지역의 전면 협력 시범구 조성을 위한 방향이 포함되었다.

웨강아오(粤港澳) 3개 지역은 각각 다른 관세 지역에 속하며 법률 시스템, 화폐제도, 제도별 규칙 차이가 뚜렷하다. 난사 개발구 관리위원회 판위장(潘玉璋) 부주임은 <중국신문주간>에 웨강아오다완구의 규칙 제도는 서로 맞물리며 특히 홍콩과 마카오에서 실행되는 규칙과의 도킹을 더욱 심화시켰다. 국제적인 접목을 위한 개방형 경제 시스템을 수립하는 것이 웨강아오다완구 건설의 핵심 관건이라고 전했다.

판위장은 난사가 전국적으로 선도적인 비즈니스등록제도 개혁을 실행해 홍콩 회사의 등록제도와 맞물린다고 소개하며 글로벌 콜센터, 글로벌 우수제품 분배센터, 글로벌 통관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 3대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홍콩, 마카오를 아우르고 글로벌 국제 무역 제도 규정 시스템을 형성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난사는 법률 등 전문서비스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홍콩과 마카오 출신 노사문제 중재원을 시범 채용해 당사자가 내륙지역과 홍콩, 마카오 3대 중재 시스템 모델을 자율적으로 채택하고, 규칙을 통해 웨강아오다완구의 법치화 건설을 위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만들었다.

삼지 융합의 또 다른 중요한 지표는 인재의 흐름이다. 난사는 지난 10월 ‘광저우시 난사구의 홍콩, 마카오 전문인력 자격인정 추진 가속화 방안’을 내놓았다.

“우선 실행에 옮기게 된 것은 중재원 자격을 서로 인정하는 것이다.” 윈웨이(沈薇) 난사창신사업국 제도혁신처장은 <중국신문주간>에 다음 단계로 위생, 교육, 동사무소 인력, 금융과 전문대리 등의 분야에서 전문자격증의 상호 인정을 점차적으로 완화하고, 두 지역의 전문인력 이동을 용이하게 하겠다고 소개했다.

난사는 전문인력 외에도 홍콩, 마카오 청년 창업에 비옥한 토양을 제공했다. 25세의 홍콩 청년 황웨이충(黄伟憧)는 난사에 온 지 1년이 넘었으며, 광저우차오밍(广州憧明)무역발전유한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대외무역 회사로 홍콩, 난사와 주강삼각주 지역에 위치한 도시를 자주 드나들어야 한다. 난사는 항구로 지리적 중심지에 속해 있으며 유리한 거점을 이루고 있다.

관계자들은 일련의 창업 지원 방법을 제공하고, 이 일에 매우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에 우리는 남아서 창업하기로 결정했다.” 황웨이충은 현재 창업 사무실도 난사의 ‘촹후이구(创汇谷)’ 웨강아오 청년문화창조 사회구역에서 무료로 제공받고 있다며 이곳에 회사를 설립하면 홍콩뿐 아니라 광저우, 선전(深圳)보다도 원가도 훨씬 저렴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황웨이충은 홍콩과 마카오의 인재를 아우르는 ‘공유재산주택’이나 ‘인재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다.

난사는 황웨이충과 같은 홍콩과 마카오의 청년들이 최저 비용과 가장 편리한 조건으로 자신의 창업 길을 시작할 가능성을 제공해주는 곳이다.

반면 홍콩과 마카오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였던 개인 소득세 정책은 2019년에 큰 돌파를 기록했다. 난사세무서 소득세과 류위펑(刘宇锋) 과장은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2019 3월 재정부와 세무총국 합동으로 ‘웨강아오다완구 개인소득세우대정책에 관한 재정부세무총국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여 선전 첸하이(深圳前海)경제특구, 주하이(珠海) 황친(横琴)에서 먼저 시행하던 ‘홍콩사람 홍콩세금, 마카오인 마카오 세금’(港人港税、澳人澳税, 중국 특정지역에서 일하는 홍콩, 마카오인들에게 개인소득세 보조금을 지원해줘 홍콩, 마카오에서 지불하던 개인소득세 기준만큼만 낼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정책)이 전 다완구 주강삼각지구로 확대되어, 본토와 홍콩의 개인소득세 차이의 평형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는 다완구에서 근무하는 경외(홍콩, 마카오, 대만 포함)의 고급 인력과 긴급 투입된 부족한 인력자원에 대한 보조금의 형태로 실현되며 보조금을 통해 개인 소득세를 면제해 준다.

류우펑은 일관된 정책 수행 외에도 난사가 많은 개성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일찍부터 세금 사전 재정을 개시하여 기업이 신청한,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특정 복잡사항에 대해 (기업 중대 재편이나 거래 등) 현행 세수법률법규를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를 연구하고 기업이 새로운 업종 투자 세금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의 강점인 서비스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난사(南沙)와 홍콩, 마카오가 협력할 수 있는 중대한 플랫폼을 마련하는 것도 난사가 현재 중요하게 해야 할 역할이다. 차이차오린(蔡朝林)은 난사가 웨강(粤港)심층협력단지, 웨아오협력 포르투갈어 국가산업단지를 중점 조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아오(港澳) 산업협력의 제휴가 가시화되어 가면서 2018년 난사에 강아오 기업 1,504(누적 2,872)를 신설하고, 투자액 496억 달러(누계 804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 6배 증가한 수치이다.

난사의 발전경로는 질 높은 협력으로 질 높은 발전을 추진하는 것이다.” 난사구 발전개혁국 리창핑(李长平) 부국장은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난사가 ‘둥지를 짓고 봉황을 유인한다’며 각 분야의 양질의 자원이 난사지역에 유입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9월 난사에 있는 홍콩과기대(광저우)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됐다. 이것은 ‘웨강아오다완구 발전계획요강’이 발표된 이래 처음으로 법인 자격을 갖춘 내지와 홍콩의 합작 학교 설립 인가를 받은 것이다. 계약 후 착공까지 10개월밖에 걸리지 않을 것이고 150억 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며 홍콩과학기술대 고참 설립 교수를 선임하고 글로벌 채용, 복수전공 채용 등을 통해 일류 교수를 선발하게 된다.

리창핑은 “다완구는 지역적인 우세와 정책적인 우세를 갖고 있으며 넓은 지역적 공간을 적재할 수 있는 이점이 많은 양질의 프로젝트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이 점이 기업들이 난사를 선택하는 이유이다고 말했다.

다완구의 혁신 실험장

분명한 방향과 경로, 다중 정책 배당금의 혜택이 있어 난사의 발전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차이차오린은 난사의 GDP는 올 들어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해 광저우, 선전 21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신설기업이 36,846곳으로 31% 증가하였다고 소개했다. 이외에 외자 활용이 18.1억 달러로 102.5% 성장하였으며 30여 개의 세계 500대 기업 투자 프로젝트가 새로 생겼다.

현재 가장 핫한 AI 산업 분야에서는 난사에 ‘생기 있는 에너지 집단’이 몰려 있다. 현재 난사는 커다쉰페이(科大讯飞), 중국과학원 스마트 소프트웨어연구원 등 4개 종합 인공지능 산업 플랫폼이 자리잡고 있으며 윈충커지(云从科技), 샤오마즈싱(小马智行), 제로크립트 의료, 퉁뚠커지(同盾科技) 177개의 자체 핵심 기술 인공지능 기업들을 집약하고 있어 중국 인공지능 산업의 신형 집약지로 부상하고 있다.

윈충과학기술기업발전센터의 청페이(程飞) 선임사장은 2년 전 회사를 따라 충칭(重庆)에서 난사로 왔다. 윈충과학기술은 난사에 처음에 회사를 등록했고 초창기에는 충칭을 중심으로 발전하였으며 본부를 다시 난사에 옮기는 과정을 경험했다. 청페이는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 업체에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실행에 옮길 수 있는 환경인데 난사 지역이 바로 ‘우선 실행하고 시험에 옮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어 인공지능 업체에 플랫폼과 기회를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2018년부터 매년 10여 개의 인공지능 업체가 입주하고 있으며 이는 인공지능 업체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것이고 기술을 대대적으로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고 전했다.

신기술 활용을 장려하는 것 외에 난사는 기초 연구에서의 돌파를 도모하고 대과학 장치와 중점 실험실 착지의 추진을 가속화해 ‘광선강아오(广深港澳)과학기술 혁신 통로’의 중요 절점을 만들고 있다.

광저우시는 올해 5월 중국과학원과 두 건의 협약을 맺고 광저우 난사과학타운, 중극과학원 밍주(明珠)과학원을 건립하기로 했으며 9월에 들어서 불과 4개월만에 공사가 시작되었다. 이는 난사의 과학기술 혁신 가속화에 대한 절박한 수요의 한 축소판으로 풀이된다.

난사구 상무위원장인 셰밍(谢明)은 중국과학원 밍저우과학원은 광저우 난사과학성의 핵심 구역으로 난사가 심해, 심공(深空), 심지(深地), 심남(높고 짙은 푸른 하늘) 등 과학연구 영역을 집중 조명하기 위해 만든 곳으로 웨강아오다완구 첨단 과학연구와 하이 테크놀로지 기술 응용의 혁신 기지라고 설명했다.

쟝구이옌(蒋归燕) 난사구 과학공신국 과학기술관리처 부처장은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난사과학성의 규모는 99평방킬로미터에 달하며 몇 달 만에 4,641개의 핵심구 중국과학원 밍저우과학원을 착공했고 앞으로의 목표는 웨강아오다완구 종합국가과학센터의 주요 탑재구역 중 하나로 발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장구이옌은 광저우시의 현재 발상은 난사의 지리적 우세를 충분히 발휘하여 중국과학원의 이삭자원을 점차 난사로 집결시키고 앞으로 중국과학원이 실행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자원도 최대한 난사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기초연구를 강조하기 위해서는 중대한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중요한 국가 프로젝트를 수행해야 한다. 대과학 장치 또는 중대한 과학 기술 플랫폼은 물리적 적재 공간에 대한 요구사항이 있으며 난사는 물리적 적재 공간이 크고 생태 환경이 좋은 등의 이점을 갖추고 냉천 생태 플랫폼, 동적 관역 비행기 등 대과학 장치 착지의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다.”

선두 기업이나 톱클래스 과학자가 세계를 돌아다닌 뒤 난사에 발길을 멈추게 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학자들은 둥지를 만들어 봉황을 유인하던 데로부터 봉황이 날아들어 둥지를 틀기까지 제도적인 혁신이 필요하며 세계 비즈니스 환경의 최우량 지역, 금융 혁신에 대한 제도적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융자 임대는 난사금융업이 혁신적으로 발전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큰 특징이다. 2015년 초 100억 위안 미만이던 임대업체의 계약액은 현재 약 3,000억 위안으로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난사는 웨강아오다완구 최대 항공기 선박 임대 집결지가 되었다. 2019년 난사는 웨강아오다완구의 첫 ‘홍콩+보세항구’ 항공기 크로스 보더 전대리스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난사는 항공기 선박 임대, 해운 금융, 과학기술 금융 등 이색 금융을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난사금융사업국의 천완칭(陈婉清)<중국신문주간>에 난사 금융 임대업체 수가 광저우시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난사의 2,000여 개 융자임대업체 중 1,400여 곳이 홍콩 투자 배경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밖에 난사에 소재한 금융기업 6,500여개 중 강아오 자본을 배경으로 한 금융기관은 1,645개로 4분의 1을 넘는다. 웨강아오다완구의 국제상업은행과 광저우 혁신성 선물(Futures)거래소 등 양대 플랫폼에 대한 준비도 추진 중이다.

국제금융포럼(IFF) 영구 기지가 11월 말 난사에서 정식으로 착공돼 난사의 또 다른 국제도시 명함이 되었다. 투자규모는 35억 위안이며 이 영구적인 기지를 기초로 전국 최초의 금융섬을 조성하고 글로벌 금융 프리미엄 요소 자원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며 웨강아오다완구와 광저우 글로벌 혁신금융플랫폼과 글로벌 금융자원배치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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