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향교 분향후 단체사진

[서울=동북아신문] 지난 8일, 한국공자문화센터 한국공자학당 회장 겸 성균관유도회 총본부 부회장 박홍영과 한국공자문화센터 한국공자학당 홍보부장 겸 홍익대학교 교수 전춘화는 강릉향교와 양양향교 정월대보름 분향에 참석했다.

강릉향교 분향은 오전 9시에 시작하였다. 8시반에 강릉향교에 들어서니 이미 유림들은 분주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김남철 사무국장의 안내로 전교와 원로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지고 9시에 김유묵(金庾默)전교와 강릉향교 충효교육원 전찬탁(全燦鐸)원장, 장의들, 여성유도회들과 유림 80여명과 함께 분향을 하였다. 분향이 끝난 후 다과 시간을 가지고 교육원에서 유림들은 교육시간을 가졌다.

양양향교 정월 대보름 분향은 11시에 진행 되었다. 한국공자문화센터 일행은 김종구장의의 안내로 양양향교를 둘러보고 양양향교 역사와 전통에 관련하여 소개를 받았다. 그후 양양향교 양동창(梁東昌 )전교와 유도회 최종학(崔鍾学)회장 그리고 원로들과 함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양동창(梁東昌 )전교는 박홍영회장에게 명륜당 교육관에서 양양향교지(襄阳乡校志)를 전달했다. 이날 양양향교에는 약 20여명의 유림들이 분향에 참석했다.

강릉향교는 1313년 고려 충선왕 5년에 (高丽 忠宣王 5) 강릉존무사 김승인(金承印)이 화부산(花浮山) 아래에 창건하였다. 대부분 향교에서는 공자를 비롯하여 오성(五圣), 공문십철(孔门十哲), 송조육현(宋朝六贤)과 우리나라 18선현(18先贤)을 포함한 39현의 위패를 모시지만 강릉향교는 중국의 역대 성현 94명을 포함해 총 136명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위패는 대성전과 동무와 서무에 나누어 모셨다.

양양향교는 현재의 양양군 구교리에 처음 세워졌다고 전해지나 정확한 시기와 규모는 알 수 없다. 고려 때 존무사 안축에 (재임기간1330 -1331) 고쳐 지었다고 한다. 향교의 맨 앞쪽에는 학생들이 모여 공부하는 강당인 명륜당이 있는데 명륜당 아래 작은 통로로 향교를 진입 할 수 있다.

앞으로도 한국공자문화센터는 향교 현장을 찾아 한국향교의 역사,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더불어 향교 전교를 비롯한 유림들과 교류를 통해서 유교문화 보급과 전파를 하려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한중유교문화 교류에도 더욱 좋은 협력을 가지길 바란다.

강릉향교 충효교육원 전찬탁(全燦鐸)원장과 박홍영회장
강릉향교 대성전 앞에서
강릉향교 대성전 성현들에게 인사
양양향교 양동창(梁東昌 )전교 박홍영회장(朴洪英)에게 양양향교지(襄阳乡校志) 전달


[자료제공] 한국공자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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