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포장을 마친 장경호 회장(오른족 첫 번째)과 이사들

일본연변대학학우회에서는 모교인 연변대학으로부터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연락을 받고 1월 30일부터 2월 9일까지 마스크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하였다.

학우회회원들의 노력에 의해 단 10일 동안에 마스크 1만 개를 모았다.

이미 포장을 다 하였고 이 마스크는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의 지원물자와 함께 2월 17일 연길에 배송될 예정이다.

일본연변대학학우회의 장경호 회장은 이번 기부 활동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이번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모교인 연변대학 학생들이 마스크가 부족하여 어려움에 빠졌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일본연변대학학우회로부터 모교 후배들에게 마스크를 보내주자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번 마스크 보내기 캠페인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본 선배들의 사랑의 손길이 모교 후배들에게 전해지기 바랍니다.”

사실 일본에도 마스크가 많이 부족한 상황인데도 모교 후배들을 먼저 생각하는 그들의 따뜻한 마음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들처럼 모든 사람이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나하나 해 나간다면 멀지 않아 신종코로나바이러스도 완전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는 사람들을 위해서 솔선하여 움직여준 일본연변대학학우회 회원들에게 찬사와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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