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홍구 법무법인 안민국장. 본지 회장

차홍구 법무법인 안민 사무국장‧본지 회장

코로나19 사태가 대한민국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안정적으로 잘 관리가 되는 것 같던 코로나19가 어느 순간에 폭발하듯 맹위를 떨치고 있다. 국민들은 매일매일 뉴스를 보면서 코로나19 사태를 초조한 심정으로 지켜본다.

24일 연합뉴스의 아침보도를 보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환자 총 763명이고 사망자가 7명자라고 발표했다. 이중 신천지 관련 458명이 확진을 받았다. 그리고 대구·경북 확진자가 636명인데 대남병원 112명 확진자 중 5명이 사망했다는 통계이다. 이는 확진자 일본 크루즈선 634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도 28천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제외한 검사인원은 27852명이며 이 가운데 19127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872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고 한다.

YTN 24일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대한민국 사람들의 입국을 금지하는 나라도 요르단, 바레인, 이스라엘, 키리바시, 그리고 사모아 등 5개로 늘어났다고 한다.

국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세계 각국에 한국 주의보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 대만 등은 한국 여행주의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고, 이스라엘 등의 일부 국가들은 아예 한국 관광객 입국을 막는 초강수를 두고 있다. 태국 항공사들은 한국행 항공편을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사태가 너무 위급하다는 신호이다.

그러기에 우리 국민들뿐만 아니라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모든 외국인들, 특히 우리 중국동포들은 코로나19 예방에 대비해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대구·경북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환자 총 763명중 신천지 관련 458명이 확진을 받은 것으로만 알 수가 있듯, 모임장소는 무조건 피해야 한다. 종교도 좋고 신앙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명 안전이다.

중국에서는 당국의 경고도 무시하고 몰래 생일이나 결혼 잔치를 벌였다가 감염자가 발생해 당사자들이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한다.

이러한 사건들에서 알 수 있듯이 자기 예방부터 잘해야 자신도 지키고 타인도 지킬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을 지키지 않으면 곧 타인을 위험에 빠뜨리는 처사가 된다.

이제는 대한민국 전체가 코로나19에 대비해 안전지대가 없다. 다행히 중국동포들의 상징인 대림동이 잘 버텨주고 있다. 대림동이 중국인(동포)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라고 모모 언론사 기자들이 찾아와서 부정적으로 보도를 내보냈지만, 지금까지 대림동 동포들은 모범적으로 코로나19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더욱이 최근 중국동포한마음협회, 전국귀한동포총연합회, 재한동포문인협회 등 동포단체들에서는 성금을 모아 중국 피해지역에 보내는 등 모범을 보여주고 있어 너무 자랑스럽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우리 중국동포들을 주시하고 있다.

때문에 코라나19에 대림동이 뚫리면 안 되고, 우리 동포들이 뚫리면 안 된다. 대한민국이 코로나19를 박멸할 때까지 우리 동포들이 최선을 다해 자기예방을 잘하기를 바라며,  땅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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