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는 1226 일요일 도쿄 닛뽀리(日暮里)에서 회장 취임식 송년회를 열었다.

내빈으로 중화인민공화국 주일본국대사관 리완펑(李万영사, 세계한인무역협회 장영식 회장, 동경조선중.고급학교 오백근 이사장, 전일본화교인연합회(全日本華僑人連合会)허나이허乃和)회장과 일본길림총상회 쫭쒸(庄旭)회장이 출석하였다.

​축사를 하고 있는 중화인민공화국 주일본국대사관 리완펑(李万鹏)영사,​
​축사를 하고 있는 중화인민공화국 주일본국대사관 리완펑(李万鹏)영사,​
축사를 하는 세계한인무역협회 장영식 회장
축사를 하는 세계한인무역협회 장영식 회장
​축사를 하는 전일본화교인연합회(全日本華僑人連合会)허나이화(贺乃和)회장​
​축사를 하는 전일본화교인연합회(全日本華僑人連合会)허나이화(贺乃和)회장​

중화인민공화국국가의 연주속에서 시작된 행사는 중화인민공화국 주일본국대사관 리완펑(李万영사, 세계한인무역협회 장영식 회장, 전일본화교인연합회(全日本華僑人連合会)허나이허(乃和)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주일본국대사관 리완펑(李万영사는 2년간의 허영수 전임회장의 노력과 수고를 치하하고 2년간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가 거둔 성과를 긍정하면서 마홍철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하였다. 그리고 2022년을 맞이하여 연합회의 발전을 기원하면서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의 사업의 순조로움과 건강을 바란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총괄 보고를 하는허영수 전임회장
총괄 보고를 하는허영수 전임회장

이어서 허영수회장의 연합회 총괄 보고가 있었다.

2019년 9월 8, 일본에 있는 20개 조선족단체의 대표들이 모여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를 성립한 이래 2년동안 코로나가 확산하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연합회의 이사들과 회원 단체에서는 연합회 성립 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재일본중국인사회, 특히 재일본조선족사회와 일본지역사회를 위하여 많은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허영수 회장은 각 회원 단체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곧 연합회의 설립 목적의 하나라고 하면서 조선족연구학회, 연변대학일본교우회 단체에서 진행한 온라인 강연회의 성과를 긍정하였다. 이러한 활동이 연합회의 이름을 세상에 알렸고 그 결과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는 연속 2년간 와세다대학교와 공동개최자로 연구보고회를 있었다. 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세다대학교와 살이 되지 않은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공동개최자로 이름을 올릴 있은 것은 여러 이사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하면서 내년에도 와세다대학교와 연구보고회를 공동개최하기로 약속했다고 하였다.

그 외에도 일본등산애호가협회, 장백산골프협회 단체에서는 코로나시대에 대응하여 야외운동을 비롯한 건강을 촉진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였.

공로패를 받은 제1기 자문위원들과 감사들.
공로패를 받은 제1기 자문위원들과 감사들.
​공로패를 받은 제1기 회장단의 부회장들​
​공로패를 받은 제1기 회장단의 부회장들​

연합회 설립의 다른 하나의 목적은 여러 단체의 힘을 합쳐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다. 작년 2월초에 연합회는 재일본조선족단체와 개인들에게 코로나 감염증으로 인하여 어려움에 처한 중국으로 지원물자를 보내기 위한 모금운동을 호소했는데 단체와 개인으로부터 현금과 마스크와 물품이 일시에 모아졌고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의 협력을 받아 전용기로 중국으로 운반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백만 엔이 넘는 돈을 중국대사관에 기부하였다. 그 보답으로 4월에 일본에도 코로나가 만연하게 되자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정부에서는 2만장 마스크를 보내왔다. 이런 봉사활동들은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의 이름을 빛나게 만들었다.

공로패를 받은 제1기 이사들
공로패를 받은 제1기 이사들

대외만이 아니라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는 연합회 자체 건설과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연합회 홈페이지를 제작 오픈하고 여러 차례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일본에 있는 조선족의 노력하는 모습을 전세계에 알렸고 중화민족의 일원으로 전일본화교화인연합회에 가입하여 협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였다. 2021년에는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 9개의 단체가 새롭게 연합회에 가입하였다.

마지막으로 허영수 전임회장은 한 이사로서, 명예회장으로서 앞으로도 평생을 거쳐 연합회를 지켜보고 연합회 발전을 위해서 혼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취임연설을 하는 마홍철 신임회장
취임연설을 하는 마홍철 신임회장

이어 허영수 전임회장이 마홍철 신임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였다. 마홍철 회장은 취임연설에서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는 초대 회장의 현명한 지도력과 이사들의 협력하에, 그리고 중화인민공화국 대사관 여러 단체의 지원과 응원의 덕분에 심각한 코로나 상황에서도 발전해올 수 있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여러 이사들과 함께 연합회가 양적발전에서 질적발전으로 더욱 성장할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언하였다.

​공로패를 받은 사무국장, 홍보국장과 위원장들​
​공로패를 받은 제1기 사무국장, 홍보국장과 위원장들​
​위임장을 받은 제2기 부회장들.​
​위임장을 받은 제2기 부회장들.​

이어서 1기 자문위원, 감사, 부회장단, 각 위원장, 사무국장, 홍보국장, 이사들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이 있었고 뒤이어 제2 부회장, 각 위원장들에 대한 임명식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창시인의 일원으로, 초대회장으로서 헌신적이고 열성적인 노력으로 협회의 초석을 든든히 하는데 공적을 세운 허영수 초대회장에게 2년동안의 공로를 높이 치하하여 회원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수여함으로써 원만하게 마무리되었다.

제2기 실행위원회 기념사진. 회장, 부회장, 각 위원장들.
제2기 실행위원회 기념사진. 회장, 부회장, 각 위원장들.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는 제2기 이사회를 구성하면서 새로 기금회를 세우기로 하였으며 계속하여 자문위원회를 두기로 하였다. 회장, 부회장(10)과 문화예술위원회, 교육 학술위원회, 체육 건강위원회, IT위원회, 경제 무역위원회, 여성 차세대위원회, 지방발전위원회 등 7개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를 두기로 하였으며 사무총장 산하에 사무국과 홍보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그리고 허영수 전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초대하였다.

이.취임식이 끝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송년회가 열리었다.

조직구성으로 새롭게 스타트를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회를 보는  최운학과 김순녀
사회를 보는 최운학과 김순녀

글 조련화 기자/ 사진 제공: 변소화

조련화 약력: 1979년생. 일본 麗澤大学院 언어교육연구과 비교문명문화전공 졸업. 2019년 전일화부동산협회컵 글짓기 공모에서 격려상 수상. 2021년 『동포문학』12호 수필 신인상을 수상. 작품으로 수필 다수 있음. 동북아신문 일본 담당 기자.
조련화 약력: 1979년생. 일본 麗澤大学院 언어교육연구과 비교문명문화전공 졸업. 2019년 전일화부동산협회컵 글짓기 공모에서 격려상 수상. 2021년 『동포문학』12호 수필 신인상을 수상. 작품으로 수필 다수 있음. 동북아신문 일본 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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