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및 주최자 일동이 함께 찍은 기념사진
참가자 및 주최자 일동이 함께 찍은 기념사진

지난 12월 3 토요일 오후, 주일본한국대사관에서 주최한  '23 동경지역 한국어 말하기 대회'   도쿄에서 개최되었다. 코로나로 인하여 지난 2년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나 3년 만에 드디어 오프라인으로 열리게 되었다. 성인부, /초등부, 중/고등부로 나뉘어 모두 16명이 참가하였다.

이번 한국어말하기대회에서는 도쿄 여러 곳에서 우리말과 문화를 배우고 익혀온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해서 우리말 말하기 실력을 겨뤘다. 참가자들은 뛰어난 우리말 실력과 자신감으로 그동안 우리말을 배우며 갈고 닦은 능력을마음껏 발휘하였다.발표중간에는 어린이들의 정채로운 특별 공연도 있었다.

우리말로 발표하고 있는 주시우 어린이
우리말로 발표하고 있는 주시우 어린이
동상을 수상한 동경샘물학교 주시우 어린이
동상을 수상한 동경샘물학교 주시우 어린이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이 부문당 각각 명씩 선정되었다. /초등부에서는 니시지마 리나의 <할머니의 콩자반> 대상을 수상하였는데 차분하고 풍부한 표현력으로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우리말로 생동하게 표현하였다. 샘물학교 대표로서는 소학교 4학년생 주시우 어린이가 참가하였다. 동경샘물학교를 다니면서 느낀 <한글학교를 다니면 좋은 > 발표하였는데 동상을 수상하였다. 짧은 준비기간이었지만 열심히 준비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상장 외에도 상금과 한국식품을 상품으로 발급하였다. 주시우 어린이는 많이 긴장하고 떨렸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재외동포재단 김채영 주재관(왼쪽 첫번째), 동경샘물학교 전정선 교장(왼쪽 세번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주시우 어린이
재외동포재단 김채영 주재관(왼쪽 첫번째), 동경샘물학교 전정선 교장(왼쪽 세번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주시우 어린이
동경교육학원 하광민 원장(왼쪽 세번째), 동경샘물학교 전정선 교장(왼쪽 네번째), 어머니 신은화(왼쪽 첫번째)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주시우 어린이
동경교육학원 하광민 원장(왼쪽 세번째), 동경샘물학교 전정선 교장(왼쪽 네번째), 어머니 신은화(왼쪽 첫번째)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주시우 어린이

일상어가 아닌 제2언어를 배우고 익히는 것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오랜 시간 자주 사용하면서 익히고, 깨닫고 자연스럽게 터득해야 한다. 주시우 어린이는 5년째 동경샘물학교를 다니면서 꾸준히 배웠고 가정에서도 우리말을 쓰도록 노력하였기 때문에 이번에 수상을 할 수 있었다. 주시우 어린이의 어머니 신은화는 샘물학교 선생님들의 가르침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게 되였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대회에서도 샘물학교 어린이들의 활약을 기대합니다.”고 감사의 의사를 표했다.

새소리 한글학교 학생들의 특별공연
새소리 한글학교 학생들의 특별공연
회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주시우 어린이와 어머니 신은화
회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주시우 어린이와 어머니 신은화

일본이라는 외국 땅에서 우리말을 잊지 않고 우리문화를 이어가기 위해서 '동경지역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사진제공: 신은화, 동경샘물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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