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동포연합총회 사무실 이전식 개최

귀한동포연합총회는 7월 16일 오전 사무실 이전식을 가졌다. 임원들이 자체로 출자를 해서 구로구청 맞은 켠 신한은행 건물 308室에 총회사무실 겸 귀한동포지원센터를 마련한 것이다.

현재 총회는 1600여 명의 회원에 60여명의 대의원, 5개 지회로 구성된 귀한동포들의 유일한 사단법인 단체로 발전하였다.

이날 이전식에서 김천 회장과 사회를 맡은 최길도 사무국장은 그동안 귀한동포연합총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손님들에게 감사를 드리었고, 특히 총회의 출범과 성장을 위해 큰 도움을 준 서경석 목사와 서울조선족교회에 깊은 사의를 표명하였다.

최길도 사무국장은 “이번에 이전 식을 가진 것은 하나의 위기이자 곧 기회”라고 하면서, “지금은 비록 어렵고 힘이 들겠지만, 우리 동포들이 힘과 지혜를 합치면 한국사회에 든든히 뿌리박아 동포들의 믿음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큰 단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고 신심 가득 말하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동포단체 대표들도 귀한동포연합총회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들을 주었다. 재한동포사회에는 교수, 박사, 공무원 및 일반 노동자 농민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의 인적 자원을 충분히 이용하고 젊은 세대들을 잘 흡수해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할뿐더러, 자생할 수 있는 경제 기반을 든든히 다져야 한다. 그리고 동포들의 안정적인 거주생활과 편의제공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진정 재한조선족을 위해 대변할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이날 이전 식에는 한국의 5대 동포 언론사 대표와 이수개발주식회사, 안강샤브샤브 등 사업자 대표들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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