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특성과 문화를 리해하면 한국생활이 더 즐겁고 편해질것이다.

한국사회 특성 및 사상

한국인은 유교의 영향으로 어른과 웃사람을 공경하고 조상을 숭배하며 효를 중요시한다. 부모와 자녀, 선생과 학생, 사장과 직원, 선배와 후배 등의 관계에서 이런 사상이 잘 나타난다. 동방의 례의지국으로 잘 알려지고있다.

아래사람은 웃사람에게 례의를 지키고 공손한 말을 해야 한다. 그리고 한국에는 뻐스나 지하철에서 나이가 많은 분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풍습이 있어서 아예 《로인석》도 따로 있다.

한국사람들은 가족주의가 강하여 개인보다는 가족을 중요시한다. 그리고 집단을 만들어 집단에 소속되는것을 좋아한다.

가족이나 친지 등 여럿이 어울려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는것을 좋아하며 남을 대접하기를 좋아한다. 여럿이 식당에 가면 돈을 각각 내는 일이 드물고 제일 나이 많은 웃사람이나 축하받을만한 일이 있는 사람이 한턱을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음식문화와 잔치문화 특히 직장인이나 친구끼리 하는 술자리문화가 발달하였다.

한국사람들은 교육열이 아주 높다. 대부분 부모가 희생하더라도 자식에게 최고의 교육을 시킨다. 문맹률이 아주 낮으며 대학진학률이 매우 높다. 옛날부터 학문하는 사람을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경제발전

1960년대에 들어오면서 조선 민족의 저력을 발휘하기 시작하였다. 국민들이 근면하게 일한 결과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루었고 국제적으로도 《한강의 기적》을 이룬 나라로 평가받았다. 그후 1988년에 서울올림픽을 개최, 1996년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에 가입, 2002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세계속의 한국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의 도움을 받아야 할 정도로 경제적위기를 맞기도 하였지만 위기에 강한 민족의 저력을 다시한번 보여주었다.

한강의 기적

《6.25》전쟁직후 세계에서 제일 가난한 나라중의 하나였던 한국이 선진국 진입문턱에 도달하게 되자 세계 230여개국중 후진국들은 한국의 경제성장을 모델로 삼아 많은 관심을 갖고있었다.

1960년대초 한국은 서독으로부터 1억4000만 마르크를 빌리기로 하였는데 그들이 필요로 하는 간호사와 광부를 보내주고 그들의 봉급을 담보로 잡혔다. 그렇게 독일로 간 간호사들은 병들어 죽은 사람의 시신을 닦는 일부터 시작하였고 광부들은 지하 100메터 깊은 땅속에서 뜨거운 지열을 받으며 열심히 일을 했다. 1964년 한국의 국민소득은 100딸라로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중 하나였다.

이후 30년이란 세월이 흐르면서 한국은 그야말로 한강의 기적이라 불릴만큼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룩하였고 오늘날 한국은 자동차와 첨단전자제품을 놓고 선진국들과 치렬한 경쟁을 벌이고있다.  또한 21세기를 맞이하면서 국제화 및 세계화에 부응하는 선진국민의 의식을 지향하고있다.

▷ 한국의 유물과 유적

5000년 력사를 가진 한국에는 유물과 유적이 아주 많다. 유네스코에 등록된 세계적인 한국문화유산이 7곳이나 된다.

경주지역

대표적인 유적지중의 하나가 경주이다.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에는 천년의 신라문화를 보여주는 한국최고의 귀중한 문화재가 많다. 경주국립박물관에는 많은 국보급유물이 있다. 불국사는 경주시 토함산에 있는 절이다. 그 절에는 다보탑, 석가탑 등 7가지의 국보가 있다.

석굴암은 토함산에 있는 석굴사찰이다. 첨성대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이다. 천마총은 고분으로 금관과 유물이  많이 출토되였다. 천마도는 천마촌에서 발견된 말그림이다. 안압지는 큰 련못으로 신라시대에 왕의 연회장으로 사용되였다.

서울지역

서울에는 왕이 살던 궁궐이 여럿 있다. 경복궁은 조선시대에 지어진 가장 큰 궁궐로서 정자인 경회루가 있다. 창덕궁은 조선시대 250여년동안 본궁으로 씌였으며 아름다운 정원비원이 있다. 덕수궁은 조선후기 고종황제때 궁궐로 사용하여 유명해졌다. 국립미술관이 있고 전통문화제가 열리는 곳이다.

광화문은 14세기말에 경복궁의 정문으로 지은 문으로 현재 정부청사가 있는 서울중심부에 위치하고있다. 한국의 국보 제1호는 서울 성곽의 정문인 남대문으로 조선초기의 대표적건축물이다. 동대문은 서울동쪽문으로 조선 후기의 양식을 잘 나타내고있다.  길림신문/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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