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서울 성동구 성수동)


2005년 6월 18일 "서울숲" 개원 이전까지는 뚝섬은 생성과 변천을 거듭해 오면서 임금의 사냥터, 군검열장 등으로, 최초의 상수원수원지로, 골프장으로, 경마장, 체육공원 등으로 활용되어 왔다. 현재 "서울숲"은 35만평 규모의 5개 테마공원으로서, 동북부 주민은 물론, 1,100만 서울시민에게 환경친화적인 대규모식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는 바, 영국의 하이드파크(Hyde Park), 뉴욕의 센트럴파크(Central Park)와 같이 서울의 "서울숲"이 자리메김 될 것이다.

   

문화예술공원.생태숲.체험학습원.습지생태원.한강수변공원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용산가족공원(서울 용산구 용산동)

시원스럽게 탁 트인 잔디밭, 주변과 잘 어울리는 연못, 산뜻하게 닦여진 산책로가 시민들의 나들이를 즐겁게 만든다. 용산가족공원은 미8군 골프장 부지9만평에 가족공원으로 개방하다 97년 11월 15일 국립박물관 건립에 따라 공원이 축소되어 현재 27,000평을 사용하고 있으며, 골프 장의 잔디, 숲, 연목 등은 그대로 유지한 채 2.0㎞의 산책로, 자연학습장, 태극기 공원 및 잔디광장이 있고, 공원 곳곳엔 비둘기, 호로새, 야생꿩 등이 서식하고 있다.


현재 건립 중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앞으로 도심 내 훌륭한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지역에 국립중앙박물관이 이전하는 이유는 현대사에 있어서 일제강점기에는 일본군이, 해방후에는 미군이 주둔하여 우리의 주권이 미치지 못했던 땅이기에 우리 민족의 혼을 다시 살린다는 것이다.


선유도공원(서울 영등포구 양화동)


양화대교 중간에 위치한 선유도공원은 과거의 정수장 건축구조물을 재활용하여 국내 최초로 조성된 생태공원이자 "물(水)공원" 이다. 선유도 일대 11만 4천㎡의 부지에 기존 건물과 어우러진 수질정화원, 수생식물원, 환경 물놀이터 등 다양한 수생식물과 생태숲을 감상할 수 있고, 한강전시관과 시간의 정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통해 생태교육과 자연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양화지구와 연결된 선유도는 보행자 전용다리로 월드컵 분수 및 월드컵공원 등 아름다운 한강을 조망할 수 있고 특히, 밤에는 형형색색의 야간조명을 통해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전시관에는 한강사진 전시실 및 컴퓨터실, 화장실 등 여러 가지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월드컵공원(서울 마포구 성산동)


월드컵공원은 아름다운 섬 난지도 80여만평에 1978년부터 1993년까지 15년간 서울시 쓰레기 약 9,200만톤을 매립하여 버려졌던 땅에 환경공원을 조성한 곳으로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산공원(서울 중구 회현동)

남산은 중구와 용산구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조선시대의 모습을 담은 '한경식략'이 라는 책에는 남산이 안장을 벗어 버리고 훌훌 달리는 말의 형상이라고 표현되어 있다. 남산은 조선의 개국 이후 역사의 무대에 등장한다.
조선왕조는 지금의 서울인 한양에 도읍을 정하고 남산을 비롯해 북악산, 인왕산, 낙산을 외부 방패로 삼았다. 이 산들을 잇는 곳에는 18km 가량의 성곽이 축조됐다. 또 남산 위에는 봉화 다섯개를 만들어 8도 지방에서 올라오는 소식을 중앙 관서에 보고하게 했다. 조선시대 때 남산 위에는 국사당이라는 것도 있었다.
1397년에 세워진 국사당은 남산의 본래 명칭인 목멱산에서 유래된 목멱 대왕이라는 산신령을 모셔 놓고 기우제 등을 올리던 곳이다. 다시 말해 남산은 서울을 지키는 자연적 방패이면서 서울을 지켜주는 산신을 모시고 제사를 올렸던 제단 구실을 했다. 남산은 면적 2.9㎢(약 90만평), 해발 265m 로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늘날 정상에는 서울타워(높이 236.7m)와 팔각정, 봉수대, 케이블카 등이 있다.
또한 191종의 수목과 361종의 풀이 자생하고 있으며 꿩, 다람쥐 등 61종의 날짐승과 들짐승이 서식하고 있다.


도산공원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자리한 근린공원이다. 1970년 3월 10일 박정희 전 대통령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이 나라 자주와 독립을 위해 바친 위대한 애국정신과 민중의 교화를 위한 교육정신을 국민의 귀감으로 삼게 하고자 도산공원을 조성할 것을 지시한다.
이에 서울시는 1973년 강남구 신사동에 약 1만여평 공원을 조성하고, 망우리 공동묘지에서 선생의 유해를 이장하는 동시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부인 이혜련 여사의 유해를 옮겨와 합장하였다. 그 후, 성동구 청담동에서 논현동에 이르는 노폭 50m 연장 3250m의 신설가로를 도산대로로 명명하였다.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서울 마포구 상암동)


난지한강공원은 수변공간으로써의 공원기능은 물론 여가•레저 및 습지생태공원
기능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 공원이다. 공원의 상류부는 수변활동 구역으로
캠핑장, 선착장, 수변광장으로 조성하고, 중류부는 완충녹지 지역으로 다목적
초지광장, 잔디마당, 하류부는 기존 수목을 이용하여 습지생태공원을 이루고 있다.


여의도 공원(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뉴욕에 센트럴파크, 런던에 하이드파크가 있다면 서울에는 여의도공원이 있다. 27년간 검은 아스팔트로 뒤덮여 있던 여의도 광장이 숲과 잔디, 물이 어우러진 도심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1997년 4월 10일 공원화를 위한 첫삽이 떠올려진 이후 1998년 10월 31일부터 부분적으로 공개되었고 1999년 2월 완전히 개장되었다. 여의도공원은 도심에서 쉽게 자연을 접할 수 있는 녹색공간으로 어린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민들이 여가와 휴식, 산책과 운동뿐만 아니라 각종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한국전통의 숲. 잔디마당. 자전거도로. 산책로. 문화의 마당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올림픽공원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은 백제시대의 유적과 현대적 감각의 최신식 경기장이 공존하면서 숲과 잔디밭 또한 훌륭한 여가공간이다. 88서울올림픽의 유산인 올림픽공원은 도시민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건강 증진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도시 안에 마땅한 휴식공간이 없는 시민들에게 단순한 휴식처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의 스포츠 마당으로 부각되고 있다.


올림픽 공원은 체육공간, 문화예술공간, 역사와 교육의 장소, 휴식공간 등 다양한 용도를 갖춘 만능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백제 초기의 유적인 몽촌토성과 몽촌해자(인공호수)를 중심으로 43만평의 대지 위에 조성되어 있고, 세계적인 조각작품들, 기념조형물, 88놀이마당, 산책로, 올림픽 문화센터 등이 들어서 있다.
이 외에도 각종 유료, 무료 공연이 수시 개최되고 있어 시민들을 위한 다목적 휴식공간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올림픽을 치른 수영장, 체조경기장, 펜싱경기장, 역도, 테니스장을 비롯, 경륜장이 있으며, 각종 스포츠교실은 쾌적한 공간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88서울올림픽대회를 가념하는 유명 작가들의 조각품들이 야외에 전시 돼있어서 문화 예술공간으로도 한 몫을 다한다.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몽촌토성은 백제가 고대국가의 터전을 마련한 한성시대, 즉 3세기-4세기때 만들어진 거성의 하나이다. 하남 위례성으로 추정된다. 사적 제 297호로 지정되어 있다.


마로니에공원(서울 종로구 동숭동)
마로니에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으로 칠엽수과에 딸린 갈잎 큰키나무이다. 이탈리아나 프랑스에서 가로수로 많이 가꾸고 있다. 오뉴월에 흰색 바탕에 붉은 무늬가 있는 종 모양의 꽃이 핀다.
서울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의 터전으로 문을 연 마로니에공원은 옛 서울대학교 문리대, 법대 자리에 있다. 마로니에 나무가 자라고 있어서 마로니에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각종 야외 문화행사장, 조각 전시장, 문예회관 등이 있는 이곳은 서울 시민의 꿈과 낭만이 어린 문화예술의 거리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보라매 공원(서울 동작구 신대방)


옛 공군사관학교 자리에 마련된 보라매공원은 시민위락공원으로, 1986년 5월에 문을 열었다. 약 12만평의 대지에 테니스장, 체육센터 등의 체육 시설과 소동물원, 연못, 산책로 등의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특히 2층 건물 4동에 학생들을 위한 독서실을 갖추어 청소년의 선도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외에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도 있다. 청소년회관에서는 영화감상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청소년 들에게 인기가 높다. 공군사관학교 시절부터 자리를 지킨 상징탑이 지금도 남아 이 곳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충효사상을 고취시켜준다.


용마폭포공원 (서울 중랑구 면목동)


중랑구 지역은 일찍이 경기도 양주군 구리면에 속해 있었다. 중랑구는 현재 중랑천을 경계로 동대문구와 마주보고 있다. 구 안에는 그리 높지는 않으나, 이름이 많이 알려진 봉화산, 용마산, 망우산이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산은 해발 348m의 용마산이다. 용마산은 아차산의 최고봉으로 면목동 동편에 위치한다. 망우리 공원, 중곡동 간의 산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를 통해 망우리에서 아차산성을 거쳐 어린이대공원 후문까지 이어진다. 용마폭포공원은 바로 용마산 산자락에 들어선 시민휴식공간이다.
암반채석으로 생긴 높은 바위절벽을 최대한 이용하여 만든 3개의 인공폭포가 지난 97년 4월 완공되어 그해 5월 준공식을 가졌다. 주 폭포인 용마폭포는 51.4m이고 용마폭포 좌측에는 21.4m의 청룡폭포가, 우측에는 21m의 백마폭포가 자리하며, 그 밑에 7백 여평의 연못이 설치되어 새로운 용마폭포공원으로 조성되었다.
폭포수의 장관도 멋지거니와 이곳에는 시민광장, 잔디광장이 마련되어 있고 조형전시벽이 설치됨으로써 시민의 휴식공간은 물론 각종 문화행사가 계절별로 다채롭게 펼쳐 지고 있다.


구리시와 경계를 이룬 망우리 고개에는 조선 태조 이성계와 관련된 일화가 전해진다. 이성계는 조선 창업 후 구리시의 동구릉 자리에서 묘터를 찾고 돌아온다. 잠시 한 고개에 멈춰서서 산천을 돌아보며 근심 걱정을잊었다. 그 고개가 바로 망우리 고개이다.

저작권자 © 동북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