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구 객원기자

▲ 재한연수향우회 회원들 수덕사에서
재한연수향우회는 지난 4월 19일 충남 예산군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불교역사의 대표적 사찰- 수덕사 유원지를 다녀왔다.

오전 11시 20분에 충남 예산 ‘입질네’에서 27년간 변함없는 특별메뉴-어죽을 전원들에게 무료 공급한 김영철 사장님 내외간의 열정적인 접대를 받은 일행은 고국의 따뜻한 정을 가슴 뜨겁게 느끼며 수덕사로 향했다.

이날은 공휴일이어서 수덕사 유원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곳에서도 일행은 입장료 무료 혜택을 받아 또 한번 고국의 정에 가슴 훈훈해 났다.

수덕사로 오르는 길에 오색으로 꾸민 연등과 종교색채가 짙은 유원지 거리이며 봄꽃과 신비한 조화를 이룬 사찰의 풍경이 너무 인상 깊었다. 재한연수향우회 회원들중 30여년 만에 처음 조우한 분들도 있어 인생무상 감회가 깊었다.

원래 이날 행사에는 중국 연수현 김수길 전임현장이 참석하기로 되어있으나 병환으로 오지 못하고 연수현 정치협상회 유용무 전임 부주석이 참가하여 고향의 따뜻한 정을 전했다. 효은상조 이동욱 대표, 만리장성 여행사, 청솔한의원 임용수 대표, 동북아신문 등에서 후원을 해주어 행사를 원만히 맞힐 수 있었다.

재한연수향우회는 올 가을 단풍놀이 행선지로 제주도를 계획하고 있으며 모 여행사와 50%할인 후원을 추진 중에 있다. 재한연수향우회는 재한연수향의 조선족들과 중국 연수향에 있는 고향 친지 및 벗들과 끈끈한 네트워크를 갖고 함께 발전하고자 하는 것이 모임의 바람이고 취지이다.

동북아신문 이철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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