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Junior", "SS 501", "Davichi", "Koyote高耀太"  등 아이돌 가수 대거 참가

     2009년 9월13일(일요일) 오후 2시, 심양올림픽축구경기장(5만명 수용)에서 중국에서 처음으로 한국 KBS <전국노래자랑>이 개최된다. 

     KBS는 중국의 CCTV(中央电视台)에 해당되는 한국의 국가 공영방송국이다. KBS <전국노래자랑> 프로그램은 1980년 방송을 개시한 이래 30년간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한국의 대표적 장수 TV 프로 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10분 방영되며, 평균시청률 14%, 년말결선 및 특집편은 18%까지 시청율이 올라간다. 한국 각 지역을 순회하며 매주 1회 노래자랑 행사를 진행하는데, 최근 10여년내에 해외 녹화는 모두 세 번 했으며(미국에서 두번, 일본에서 한번), 중국에서는 이번 심양이 처음이다.

     "KBS전국노래자랑 중국 심양편"은 주관단위가 중국선양시인민정부,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이며 주최단위는 선양한국인회, 선양조선족기업가협회이다. 은 심양시가 주관하는 "심양한국주(2009.9.13~18)"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준비되었으며, 한 국주 개막식 행사에 이어 진행된다. 이날 녹화된 프로그램은 추석특집으로 오는 10월 4일(일요일) 12시10분 부터 120분간 방영될 예정이다.

     KBS는 특별히 중국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관계로 중국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를 포함한 한국 최고의 가수 9팀을 프로그램에 참가시킬 계획이다.

현재 중국과 한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아이돌 가수 그룹 "Super Junior", "SS 501", "Davichi", "Koyote高耀太" 가 출연할 예정이며, 雪云道,玄哲,宋大官,崔有娜 ,张允贞 등도 참가한다. 특히 멤버 중 한겅(韩庚)과 조우미(周觅)는 중국 국적 가수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이번 심양 공연에 대해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 진행자인 송해(宋海)선생은 한국의 국보급 방송인이다.

     노래자랑은 국적, 성별, 년령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일체 없다. 한국 프로그램인 만큼 한국가요를 부르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중국가요도 부를 수 있다.

     신청기간은 8월25일까지이며, 9월4일과 5일, 2일간 예심을 하고, 6일 최종 본선에 오를 20여 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본선에서는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3명), 인기상(3명) 등 모두 9명의 수상자를 선발할 예정인데, 수상자는 한국에서 열리는 <전국노래자랑> 년말결선에 진출할 수 있다. 행사 주최측은 수상자들에게 한국으로 가는 왕복항공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노래자랑 프로그램인 만큼 노래 잘하는 사람이 우선적으로 뽑히지만 장기자랑 등으로 관중을 즐겁게 해주는 사람도 수상할 수 있다. 노래자랑 심사는 한국의 저명 작곡가 2분이 실시하며, 심사는 공정하게 진행된다.

     참가신청방법은 참가신청서 1부를 작성하여 ①전국노래자랑준비팀사무소 방문신청(심양시황고구장강가1호 한국신성2층, 문의전화 024-86418670), ②팩스신청(팩스번호 024-86418670), ③우편신청(심양시황고구장강가1호 한국신성2층 한국문화원 우편번호:110031), ④인터넷신청 중 하나를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http://www.kbsshenyang.com)

     KBS <전국노래자랑 중국심양편>은 한국방송에 중국인이 대거 참여하는 한중 방송교류의 새장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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