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농악무가 세계비물질문화유산에 등재됐다.

30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4차 비물질문화유산정부간위원회에서 조선족농악무는 중국이 등재한 22개 종목중의 하나로 세계비물질문화유산에 올랐다.

이번에 등재된 중국의 비물질문화유산 22건 가운데는 귀주 동족의 노래(贵州侗族大歌)、장족의"거사얼"사시(《格萨尔》史诗),장족의 희곡(藏戏),신강의 "마나스"(新疆《玛纳斯》)、몽고족의 호매(蒙古族呼麦)등 소수민족의 유산과 한족의 단오절(端午节) 등이 포함되여 있다.

이번에 등재된 비물질문화유산은 27개국 76건으로서 그중 중국이 22개 한국이 5개를 차지했다.

조선족 농악무(상모춤, 왕청현)는 2007년 그네,널뛰기(연길시업무체육학교) 와 함께 제1기국가급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되였고 그후 세계문화유산 신청을 하여 이번에 등재된 것으로서 조선족뿐만아니라 길림성의 유일한 세계비물질문화유산으로 기록됐다.

농악무외에도 연변은 장고춤(도문시문화관), 학춤(안도현무화관), 퉁소(훈춘시문화관, 연질북산가두), 조선족악기제작(연길시민족악기연구소),조선족회갑(연변민족전통례절문화원), 전통결혼(연변민족전통례절문화원), 3로인(화룡시문화신물출판과체육국), 전통복장(연길시성월민족복장공장) 등 국가급 비물질문화유산 10가지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 등 5건이 이번기에 등재되여 기존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2001년), 판소리(2003년), 강릉단오제(2005년) 등 3건과 함께 총 8건의 세계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 세계비물질문화유산은 77개국 166건이 등재되여 있다.

조글로미디어 김성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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