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조선족지성인모임은 중국조선족문화예술후원회(이상규 회장) 후원 하에 지난 7월20일부터 10월30일까지 제1회 소정문학상을 공모하였다. 거의 3개월이 되는 시간 동안 꽤 많은 수량의  원고가 접수되었고, 또 원고를 평심위원회와 중국조선족문화예술후원회에 넘겨 평선을 진행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이번 평선은 작품의 문학성에 대한 요구가 높고, 극히 개별 작품들 외에는 작품성이 다소 떨어져 있기에 평선위원회와 후원회에서는 토의를 거쳐 문학상 대신 ‘소정문학장학금’을 발급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문학공모에 참가한 작가들 가운데 대부분이 재한중국(인)동포유학생들이고,  또 그들이 창작한 작품의 문학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하기에 ‘소정문학장학금’을 발급하는 데는 무리가 따르지 않으리라 판단한 것이고, 재한 한족과 조선족을 아우르는 문학장학금을 발급하는 일은 한국에서 처음 있게 되는, 아주 의미 있는 행사라고 생각된다.

다시 한 번 작품을 보내주신 기성작가 분들의 양해를 바란다. 

* 보내 온 작품의 저작권은 작가 본인에게 있다.   

                                                소정문학상 후원회
                                               소정문학상 평심위원회

                                                             200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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