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귀화동포 정책 세미나 열려

▲ 조원진 의원이 사회를 보다
[서울=동북아신문]귀화한 중국동포들의 조기정착을 돕기 위한 정책 세미나가 한나라당 조원진의원의 사회하에 18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폴리시앤리서치 이경태 소장은 "국내에 거주한 중국동포 39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는데, 조사 결과에 따르면   68.8%의 응답자가 한국 국민으로 살고 싶어 귀화하였다 대답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귀화 중국동포들은  "국적취득이 기간이 너무 길고 (24.9%) 보증금 마련이 힘들었으며(13.2%), 취업할 수 없어 어려움이 많아다(15.7%)"고 전했다. 특히  58.9%가  "한국인보다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주제발표를 한 연합뉴스 곽승지 박사도 이런 차별에 대하여 "700여만 가까운 재외동포는 우리 한민족의 소중한 자산이기에 그들을 소홀히 대할 것이 아니라 바른 평가와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민족통일과 한민족 공동체 건설을 위해서는 귀화한 중국동포들과 공존의 방식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에 대하여 "안정적인 정책을 위해 국가에서 생계유지를 위한 경제적 지원을 하여야 하며,  직업교육과 취업알선도 잘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국적회복 중국동포를 위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 동북아신문(www.dba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단, 공익 목적 출처 명시시 복제 허용.] 

 

저작권자 © 동북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