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취업으로 들어오는 중국동포 수가 28% 정도 줄어들었다.

통계청이 지난 13일 발표한 ‘2009년 국제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방문취업으로 입국한 중국동포가 2008년 10만7,000명에서 지난해 7만7,000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인력도입 규모 축소 정책’으로 외국인 입국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중국동포 등 불법체류자 단속이 강화됐던 것도 큰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통계청은 방문취업이 여전히 전체 입국자 31만명의 31%를 차지, 외국인 입국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나타낸 것으로 외국인 입국자의 체류자격을 분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에 들어온 재외동포는 5,06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4216명 보다 20% 증가한 것.

국내에 들어온 재외동포는 2008년에는 여성이 10% 가량 많았으나 지난해에는 성비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지난해 국제이동자(내외국인 출입국)는 121만명으로, 2000년 통계작성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경기침체로 내국인 출국이 줄고, 외국인력도입규모 축소로 외국인 입국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

입국자를 분석했을 때, 입국자 상위 5개국(중국, 미국, 베트남, 필리핀, 캐나다) 중 중국은 방문취업(61.5%)으로, 미국은 관광통과(46.3%)로, 베트남은 거주(45.3%)로, 필리핀은 비전문취업(26.3%) 등으로 입국한 사례가 많았다.  재외동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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