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 세계조선어 방송사를 대상으로 하는 '2010 KBS 세계한국어방송인대회'가 지난11월2일 한국 서울에서 개막되었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4박5일간의 일정으로 한국방송공사 KBS 본사와 춘천시에서 진행되었다.

▲ 제16회 KBS 세계한국어방송인대회 총회의장

중국, 미국, 몽고, 인도네시아, 케냐 등 12개국 약 80여명의 우리말 방송사 대표들이 참가해
서울 프라이즈 시상식과 세미나, 춘천 문화탐방, KBS 2라디오 '태진아 쇼쇼쇼' 특별 공개방송 등의 일정으로 6일막을 내렸다. 

▲ 서울프라이즈 시상식 생방송 현장

서울프라이즈 시상식은 3일 오후 5시10분부터 50분간 KBS 1TV와 위성채널인 KBS 월드로 생방송되었다. 서울프라이즈 라디오부문에서 연변인민방송국 채선PD가 제작한 '해와 달이 뜨는 집'이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중앙인민방송국 조향란PD가 제작한 '민족의 얼이 살아 숨쉬는 곳 북경 코리아타운-왕징'이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 중앙인민방송국 조향란PD(왼쪽)과 연변인민방송국 채 선PD

서울프라이즈는 한국방송공사 KBS가 해마다 해외의 우리말 방송사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경연대회로, 올해 TV부문 최우수상은 인도네시아 K-TV의 '오랑꼬레아의 아리랑 - 남겨진 가족들'이, 라디오부문 최우수상은 파라과이 기독교방송의 '꿈꾸는 새싹, 물을 주는 한국인'이 수상했다.
  
제공= 서울주재 연변TV 방송국 리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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